8년차 디자이너가 말하는 디자인 창업 현실, 모어라이킷 대표 모어님

design studio morrlikeit

목차

8년차 디자이너의 디자인 스튜디오 창업기,
모어라이킷 대표 모어님

하이아웃풋클럽 <결국 해내는 사람들, 스몰브랜드 편>

“내가 좋아하는 디자인을 오래 하기 위해서는 결국 창업을 해야 한다는 걸 깨달았어요.”

– 11기 모어님

안정적인 직장생활 대신 디자인 스튜디오 창업을 선택한 모어님은 디자인에 대한 열정과 브랜드의 성장을 위한 진심 어린 마음을 가진 분인데요. 클라이언트의 니즈를 진심으로 파악하고, 브랜드의 성장을 위해 힘쓰는 모어님의 진정성 있는 자세는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충분했습니다.

8년차 디자이너가 퇴사 후 프리랜서를 거쳐 맘스터치, 성시경의 막걸리 브랜드와 협업하기까지! 모어님의 디자인 창업 성장기를 공유드립니다.

🚀 하이아웃풋클럽 : 인풋이 있으면 반드시 아웃풋이 있어야 합니다

탁월한 동료들과 함께 전략적으로
실행하며 성장하고 싶다면?

하이아웃풋클럽은 1인 사업가, 브랜드 오너, 프리랜서 등
‘내 것’을 하는 사람들의 성장을 돕는
온라인 교육 & 피어러닝 커뮤니티입니다.

👉 하이아웃풋클럽 인스타그램에서는 성장에 도움이 되는
더 많은 콘텐츠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기타 관련 문의는 카카오톡 채널: 하이아웃풋클럽 으로 부탁드립니다.

8년차 디자이너가
퇴사 후 독립하기까지


PART 1. 학부시절부터 이어진 디자이너의 여정

Q1. 안녕하세요 모어님,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현재 어떤 사업을 하고 계신가요? 이전에는 어떤 경험들을 하셨는지 궁금해요.

창업가 커뮤니티 하이아웃풋클럽에서 11기로 함께한 모어님


디자인 스튜디오 모어라이킷을 운영 중인 하이아웃풋클럽 11기 모어입니다.

8년차 디자이너이고, 퇴사 후 독립한지는 1년 반 정도가 되었네요. 이전에는 디자인 스튜디오와 디자인 에이전시를 다녔는데, 마지막 회사에서 다른 회사를 이직하는 대신 독립을 결정했어요. 사실 저에게는 큰 용기가 필요한 일이었는데, 주변에서는 그럴 줄 알았다고 하시더라고요.

디자인 창업을 하기 전 모어님의 대학 시절
모어님의 대학 시절

돌이켜보니 학부시절부터 스스로 돈을 벌어본 경험들이 제법 있었어요. 과제로 만든 캐릭터 굿즈를 플리마켓에서 판매하고, 지원사업을 받아 전시 참여와 굿즈사업을 진행했죠. 심지어 중국에서 카피제품도 나왔답니다. (웃음) 플리마켓에서 디지털 캐리커쳐를 그리면서 디자이너로서의 강점을 살렸더니 반응이 아주 좋았어요.

모어님에게 이때 처음으로 ‘팔리는 것’, 시장성을 고려한 디자인에 대해 생각해보았던 경험이 되었던 대학시절 헤나 판매기

그러다 졸업전시를 해야하는 시즌이 왔는데, 저도 친구들도 돈이 없으니까 여름방학에 다 끌고 해운대에 가서 밀면 맛집 앞에서 헤나 장사를 했어요. 돈도 많이 벌어서 좋았지만, 사실 전 이때의 경험이 정말 큰 자산이 되었는데요. 디자인과 친구들끼리 모여서 좋다고 했던 도안들과, 실제 많이 팔리는 도안과의 차이가 정말 컸거든요. 레터링, 별자리, 태극기 등과 같은 도안들이었는데요. 이때 처음으로 ‘팔리는 것’, 시장성을 고려한 디자인에 대해 생각해보았던 경험이 되었답니다.

그렇게 학부시절 부터 스스로 돈을 버는게 익숙해지다보니, 졸업 후에도 회사를 다니면서 프리랜서 디자이너로 일해왔어요. 낮에는 대기업, 밤에는 스몰 브랜드의 디자인을 하면서 브랜드 대표님들의 이야기를 가까이서 들을 수 있었죠. 그 경험을 바탕으로 디자인 회사를 창업하게 되었어요.

일단 독립은 했는데, 플랫폼에 들어가고 싶지가 않아서 인스타그램으로 제가 하는 일을 홍보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하지만 인스타그램으로 일을 홍보하는 게 쉽지 않았어요. 포트폴리오 업로드, 정보성 계정 운영 등 여러 시도를 해봤지만 방향성을 잡기도, 꾸준히 하기도 힘들었거든요. 주변에 사업이나 콘텐츠를 만드는 사람이 없어서 함께 고민할 사람들이 필요했어요. 그래서 비슷한 고민을 하는 사람들이 모여있고,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올릴 수 있는 하이아웃풋클럽에 합류하게 되었답니다.

Q2. 현재 운영하고 계신 ‘모어라이킷’에 대해 더 자세하게 알려주실 수 있나요?

디자인 스튜디오 모어라이킷

모어라이킷은 브랜드의 성장에 초점을 맞춘 디자인 스튜디오예요. 주로 스토어에서 브랜드로 도약하려는 클라이언트분들의 리브랜딩을 담당하고 있으며, 상세페이지, 광고소재, SNS콘텐츠 등 운영 콘텐츠 디자인 업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저는 모어라이킷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과 별도로 제 개인 디자이너 계정을 운영하고 있어요. 이 계정에서는 디자인 회사를 운영하면서 겪는 일상과 에피소드, 그리고 클라이언트 대표님들께 도움이 될 만한 디자인 프로세스와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있죠.


PART 2. 8년차 디자이너가 디자인 스튜디오 창업을 한 이유

Q3. 디자인 창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와 배경에 대해 자세히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저는 규모가 큰 디자인 에이전시에서 근무했었어요. 대기업 업무를 많이 진행하면서 온라인팀에 속해 있었지만, 패키지와 브랜딩까지 정말 다양한 업무를 경험할 수 있었죠. 매일 야근을 했지만, 일이 재미있어서 버틸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그러다 어느 순간 일이 너무 익숙해진 거예요. 큰 고민 없이 기계처럼 일하는 제 모습을 보면서 변화가 필요하다고 느꼈죠. 인하우스 디자이너는 적성에 맞지 않았고, 10년 차 선배들을 보며 계속 에이전시에 다니면 저도 그렇게 될까 봐 두려웠어요. 선배들은 모두 멋진 분들이었지만, 제 롤모델은 찾을 수 없었거든요.

저는 디자인이 너무 좋아서 오래 하려면 결국 창업을 해야 한다는 걸 깨달았어요. 젊고 감각이 살아있을 때 독립하는 게 좋겠다고 생각했죠. 프리랜서로 일하면서 스몰 브랜드 대표님들과 더 가까이 소통하고, 그들의 고민을 디자인으로 해결해 나가는 과정이 너무 재미있었어요. 더 다양하고 흥미로운 일을 해보고 싶어 자연스럽게 팀원들과 함께 사업으로 발전시켰죠.

Q4. 디자인이 너무 좋아서 창업을 하게 된 결심이 남다르게 느껴지는데요.
디자인 스튜디오 창업을 생각하고 실행에 옮기기까지 어떤 준비 과정을 거치셨나요?

회사의 방향성을 정하는 데 정말 고민이 많았어요. 다른 디자인 회사와의 차별점, 나만의 장점이 뭘까 고민하다가 클라이언트와의 소통 능력, 그들도 명확히 모르는 니즈를 캐치하는 능력이 강점이라고 생각했죠. 그래서 초기에는 ‘소통’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했어요.

하지만 디자이너에게 ‘소통’은 너무 당연한 역량 아닐까? 그게 나만의 차별성이라고 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면서 방향성에 대한 방황이 시작됐어요. F&B 전문, 콘텐츠 전문 등 여러 시행착오를 겪었죠.

작은 브랜드일수록 대표의 성향이 곧 회사의 성향이라고 하잖아요. 고민을 털어놓으며 기존 고객사 대표님들과 대화를 나누는 과정에서 해답을 찾았어요. 결국 ‘소통’이 맞았어요. 다만 진정성이 담긴 소통이었죠. 대표님들은 제가 다른 업체와 달리 진심이 느껴져서 감동받는 순간이 많았다고 말씀해 주셨어요. 저는 정말 제가 만나는 모든 대표님의 사업이 잘되기를 진심으로 바라거든요. 이 부분을 대표님들이 느껴주셨구나, 이게 나만의 강점이구나 깨달았죠.

디자인스튜디오 모어라이킷의 차별점을 강조한 회사소개서
디자인스튜디오 모어라이킷의 차별점을 강조한 회사소개서

‘진정성’을 무기 삼아 브랜드의 성장을 함께하기 위해 어떤 행동을 취할 수 있을지 고민했어요. 그 결과, 디자이너보다는 카피라이터와 마케터 팀원을 영입하기로 결정했죠. 다른 디자인 회사와 차별화된 저희만의 팀 구성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 거예요.


PART 3. 디자인 창업의 현실

Q5. 일반적인 디자인 스튜디오와 달리
비즈니스 성장에 기여하는 디자인으로 초점을 맞추신 게 느껴져요.
이제 1년차 회사지만 기억에 남는 성취나 성과가 있을까요?

디자인 스튜디오 대표 모어님

아직 초기 단계의 회사라 회사 차원의 성과라고 말씀드릴 만한 건 떠오르지 않네요.
대신 일하면서 성취감을 느꼈던 순간들을 공유해 볼게요.

작년 11월부터 맘스터치 SNS 콘텐츠를 저희가 진행하고 있는데요. 맘스터치 내부 반응이 좋아서 글로벌에서도 저희 콘텐츠를 활용하고 싶다는 연락을 받았어요. 라이선스 이슈로 긍정적인 답변은 어려웠지만, 이런 연락을 받을 때 정말 보람을 느껴요.

디자인 스튜디오 모어라이킷 창업 후 성시경의 막걸리 브랜드 '경탁주'부터 맘스터치까지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쌓아올리고 있는 모어님
디자인 스튜디오 모어라이킷의 주요 포트폴리오

또 저희가 성시경님 막걸리인 경탁주 상세 페이지를 진행했는데, 매일 술 티켓팅을 해야 할 정도로 반응이 좋다고 하셔서 저희도 못 마셔 봤답니다. 이렇게 저희가 작업한 브랜드가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며 따로 연락주실 때 가장 보람 있죠.

성시경의 막걸리 브랜드 <경탁주> 상세 페이지 작업

Q6. 맘스터치부터 성시경 막걸리 브랜드까지, 창업 초기인 디자인 스튜디오가 작업하기엔 꽤 큰 클라이언트라고 생각이 드는데요. 어떻게 이 클라이언트들과 작업 진행이 가능했던 걸까요?

비핸스에 올려두었던 모어라이킷 포트폴리오
비핸스에 올려두었던 모어라이킷 포트폴리오

저희는 공식 홈페이지 뿐 아니라 비핸스에도 꾸준히 작업물을 업로드해두었어요. 반응이 없더라도 포트폴리오를 쌓아두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죠. 그 덕분에 갑작스러운 큰 프로젝트 문의가 왔을 때도 바로 대응할 수 있었어요. 초기에는 이런 외부 채널에 올려둔 포트폴리오가 저희의 역량을 보여주는 데 큰 역할을 했던 것 같아요. 이렇게 축적된 포트폴리오가 클라이언트들의 눈에 띄면서 점차 작업 문의로 이어지기 시작했죠.

당시 저희는 개인에서 팀으로 성장하는 단계라 더 많은 매출이 필요한 시기였어요. 그래서 팀원이 생기면서 플랫폼을 통한 서비스 판매도 시작하게 되었죠. 흥미롭게도 구매 횟수나 리뷰가 전무한 상태에서도 비핸스 포트폴리오만으로 대기업의 작업 의뢰를 받을 수 있었어요.

저희가 식품 분야에서 일하고 싶어 했던 만큼, 견적 경쟁보다는 일 자체에 집중하고 상담에 열정을 쏟았던 게 주효했던 것 같아요. 특히 맘스터치는 마케팅 대행사와 계약된 건이었는데요. 정기 계약에 앞서 단건으로 1개의 콘텐츠를 의뢰받았어요. 이때 다양한 시안을 제안하고 별도의 제안서까지 만드는 등 정성을 들였더니 그 진심이 전해진 게 아닌가 싶어요.

이를 계기로 정기 계약이 성사됐고, 담당자분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며 요청 받은 업무 외에도 추가 제안을 드리는 적극성을 보였더니 재계약까지 이어질 수 있었죠. 작은 규모의 스튜디오이지만 열정과 진심, 실력을 갖추려 노력한 결과 클라이언트들의 신뢰를 얻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한편, 저희를 알리기 위해 했던 활동 중 블로그는 반응이 저조해서 중단했었는데, 그 전에 조금 쌓아둔 콘텐츠로 작업 문의가 들어와 프로젝트가 성사된 일도 있었죠. 흥미롭게도 그 프로젝트가 최근 좋은 성과를 낸 릴스의 주인공이었답니다. 무엇이든 꾸준함이 중요하다는 걸 새삼 느끼게 된 계기였어요.

Q7. 디자인 창업 이후 어려움도 다소 있었을 것 같은데요.
주로 어떤 어려움을 겪었고,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창업 초기 혼자 일할 때는 들쭉날쭉한 매출이 정말 힘들었어요.
한 달은 천만 원, 한 달은 0원. 정말 큰 격차로 왔다 갔다 했거든요.

따로 마케팅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일이 많은 달에는 왜 많은지, 없는 달에는 왜 없는지 이유를 알 수 없어서 답답했어요. 그러다 보니 일이 많은 달에는 일을 하느라 일을 받기 위한 최소한의 액션도 취하지 못했다는 걸 깨달았죠. 그때 제가 했던 작은 액션은 포트폴리오를 업로드하는 거였어요. 그 포트폴리오를 보고 일이 많이 들어왔는데, 정작 일을 하느라 그런 액션을 확장하지 못했던 거죠.

그래서 조금씩 일을 주변 디자이너들에게 외주를 주기 시작했어요. 시안을 받고 피드백을 주고받으며 제가 원하는 퀄리티를 맞추는 게 처음엔 쉽지 않았지만, 조금씩 일을 받기 위한 시간을 확보할 수 있었죠. 그렇게 꾸준히 노력한 결과 첫 팀원을 만날 수 있었어요.

Q8. 디자이너에서 대표가 된만큼 여러 시행착오가 있을 것 같은데요.
대표로서 디자인 스튜디오를 운영하면서 어려운 점은 없으실까요?
어려운 점이 있었다면 어떻게 극복하고 계신가요?

아직 초보 대표라 팀원들의 워라밸을 지켜주고 싶은 마음과 좋은 퀄리티의 작업물을 만들어야 한다는 마음이 양립할 때 어려움을 느껴요. 특히 제가 회사 다닐 때 싫어했던 말을 제가 해야 하는 상황이라거나 할 때 정말 마음이 힘들더라고요.

EP 2 착한 대표 말고 결과를 내는 리더 / 원온원노트님의 릴스 중
EP 2 착한 대표 말고 결과를 내는 리더 / 원온원노트님의 릴스

하지만 원온원노트님의 릴스 중에 <좋은 리더보다는 팀을 성장시키는 리더>가 되어야 한다는 내용을 보고 각성했어요. 좋은 사람이 아니라 함께 성장하고, 팀원들에게 동기부여를 줄 수 있는 대표가 되려고 노력 중이에요.

다른 대표님들께 해주고 싶은 조언이 있다면, 팀원들과 소통하면서 팀원의 성장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을 계속 모색하라는 거예요. 단순히 업무를 지시하고 결과물을 받는 게 아니라, 팀원들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는 게 중요해요. 작은 회사일수록 개인의 성장이 팀 전체에 성장에 영향을 끼칠 확률이 높거든요.

때로는 인기 없는 결정을 내려야 할 때도 있겠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팀의 역량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된다면 망설이지 말아야 해요. 팀원들이 성장하면 결국 회사도 함께 성장할 수 있을 테니까요. 리더로서 우리가 가진 경험과 통찰을 팀원들과 공유하며 성장을 이끄는 게 가장 중요한 역할이라고 생각해요.

Q9. 팀원들과 성장과 동기 부여를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계신가요?

고운세상코스메틱(닥터지) 이주호 대표님과의 멤버십 토크

앞서 말씀드린 대로 원온원노트님의 릴스와 닥터지 이주호 대표님의 멤버십 톡이 제 마인드 변화에 큰 도움을 주었어요. 팀을 성장시킬 수 있는 리더가 되려면 우리 팀에 어떤 솔루션이 필요할지 고민하게 됐죠. 그래서 팀에 주간 업무 회고와 브랜드 스터디 시스템을 도입했어요.

Q10. 모어님의 앞으로의 목표나 비전은 무엇인가요?

지금은 디자인 회사를 성장시키는 데 집중하고 있지만, 사실 저는 하고 싶은 일이 굉장히 많은 사람이에요. 나중에는 저희와 함께했던 브랜드 제품들을 모아 둔 편집숍을 운영해 보고 싶기도 하고, 브랜드 대표님들을 위한 디자인 강의도 해보고 싶어요. 또 저처럼 디자인 사업을 하고 싶은 디자이너들과도 경험을 나누고 싶네요.

결국 제 경험과 능력으로 재미있는 방식을 통해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으면 좋겠어요.

Q11. 앞으로 디자인 스튜디오 모어라이킷은 어떻게 성장시켜나갈 계획이신가요?

현재 모어라이킷은 브랜드의 ‘운영’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만들어가고 있어요. 단순히 예쁜 디자인을 제공하는 업체가 아니라, 브랜드 전략, 기획, 마케팅적 관점을 갖춰 함께하는 브랜드의 성장을 진정으로 함께하는 든든한 파트너사이고 싶어요. 디자인 외주 업체가 아니라 브랜드와 함께 성장하는 동반자가 되는 게 목표랍니다.


PART 4. 하이아웃풋클럽과 모어라이킷

Q12. 하이아웃풋클럽 활동을 하시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경험이 있으신가요?

하이아웃풋클럽을 시작할 때만 해도, 제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고작 500명 정도였어요. 그래서 우선 1,000명을 목표로 잡았습니다. 그런데 3주 동안 팔로워 수는 거의 제자리였어요.

하지만 저는 이전과 달리 콘텐츠 제작의 재미에 푹 빠졌고, 꾸준히 콘텐츠를 만들 수 있다는 점 자체에 의미를 두고 있었어요. 그러던 중 3주 차 마지막 날, 제가 올린 콘텐츠가 생각보다 잘 만들어졌더라고요. 덕분에 조회수가 처음으로 1만 회를 넘겼고, 팔로워 수도 순식간에 늘어 목표였던 1,000명을 달성할 수 있었죠.

더 놀라웠던 건 그 콘텐츠를 계기로 일도 들어오기 시작했다는 거예요. 하이아웃풋클럽 기수 활동이 끝난 후에도 그 콘텐츠는 계속해서 조회수를 늘려가더니 지금은 13만이 넘었고, 팔로워 수 역시 1,700명 이상으로 증가했죠. (현재 2,024명)

현재도 비즈니스 문의가 들어오는 모어님의 콘텐츠
현재도 비즈니스 문의가 들어오는 모어님의 콘텐츠

신기하게도 지금도 그 콘텐츠 하나로 문의가 들어와요. 제가 어떤 경로로 연락을 주셨냐고 물으면 대부분 그 콘텐츠를 보고 연락했다고 하더라고요. 정말 콘텐츠의 힘을 몸소 체험하게 된 순간이었죠.

창업가 커뮤니티 하이아웃풋클럽에서 진행한 모어님과의 인터뷰
창업가 커뮤니티 하이아웃풋클럽에서 진행한 모어님과의 인터뷰

Q13. 하이아웃풋클럽이 제공하는 환경이
모어님의 사업 성장에 어떤 영향을 주었나요?

하이아웃풋클럽 활동을 통해 가장 많이 배운 건 스몰윈(작은 성취)의 경험이에요. 작은 성과들이 차곡차곡 쌓이는 느낌이랄까요. 그 작은 성과들을 이뤄낼 수 있었던 비결은 하이아웃풋클럽에서 강조하는 ‘발사 후 조준’이라는 개념이었어요.

저도 처음에는 완벽한 조준을 하느라 작은 시작조차 망설였거든요. 하지만 하이아웃풋클럽에서는 일단 짧게라도 해보고 개선해 나가자는 마인드를 배웠죠. 그게 사업적으로도 큰 도움이 되고 있어요.

그리고 하이아웃풋클럽 안에서 형성된 ‘사람’과의 연결도 정말 값진 자산이에요. 하이아웃풋클럽 멤버 분들은 저마다 전문성을 가진 멋진 분들이 많아서 자연스럽게 협업도 이뤄지고 있죠. 디자인 일이 필요하신 분들은 저에게 연락 주시고, 저 역시 마케팅이나 제가 잘 모르는 영역은 회원분들께 자문을 구하기도 해요. 최근에는 한 멤버 분과 사업 파트너로서 계약을 맺기도 했답니다.

우리끼리 ‘하이아웃풋클럽 필터링‘이라는 말을 자주 해요. 기본적으로 열심히 사시는 분들이 모이다 보니 마인드나 가치관이 잘 맞는 훌륭한 인재들을 만날 수 있거든요. 이런 인적 네트워크는 어디에서도 찾기 힘든 하이아웃풋클럽만의 장점인 것 같아요.

Q14. 모어님이 생각하시기에 어떤 분이
하이아웃풋클럽에 들어오면 좋을까요?

하이아웃풋클럽은 혼자서 콘텐츠 고민을 해야 하는 외로운 분들께 적극 추천하고 싶어요.
특히 단순히 취미가 아닌, 실제 사업 홍보나 인스타그램을 활용한 비즈니스를 계획 중이라면 꼭 경험해 보시길 바라요.

저 역시 하이아웃풋클럽에 들어오기 전 15개월 동안 혼자 고민했던 시간보다, 7주 동안의 하이아웃풋클럽 활동이 훨씬 더 많은 성장과 결과물을 만들어냈거든요. 함께하는 탁월한 동료 그리고 체계적인 시스템이 있는 하이아웃풋클럽은 정말 안락하고 열정 넘치는 세이프존이랍니다.

Q15. 7주 동안 엄청난 성장을 만들어 준 하이아웃풋클럽은
모어님에게 있어 어떤 의미인가요?

창업가 커뮤니티 하이아웃풋클럽 11기 모어님
창업가 커뮤니티 하이아웃풋클럽 11기 모어님

저에게 하이아웃풋클럽은 위로와 같은 존재예요.
주변에 사업을 하거나 콘텐츠를 만드는 사람이 전혀 없고, 모두 직장인이다 보니 콘텐츠나 사업에 대한 고민을 나눌 수가 없었거든요.

고민을 털어놓으면 대부분 “그렇구나, 멋있다”라는 반응으로 대화가 끝나버리곤 했어요. 그런데 하이아웃풋클럽에 오니 다들 저보다 더 깊이 고민하고 함께 의견을 나누더라고요. 이런 모임에서 하루 종일 아이돌이나 예능 얘기 대신 일과 사업에 대해 진지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 게 큰 위안이 됐어요.

Q16. 마지막으로 이 글을 보고 계신 분들에게 한 마디 부탁드려요. 

혼자 고민하던 15개월의 지난 시간보다, 하이아웃풋클럽에서의 7주가 더 많은 성장과 아웃풋이 있었어요. 다른 곳에서 고민을 말하면 “그래도 대단하다! 잘 될거야!”에서 그치던 것들이, “이렇게 해보세요”, “이 분이랑 이야기를 해보세요!”라는 답을 해주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일을 좋아하고 계속해서 도전하고 시도하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기에 1년차 초보 대표는 더 이상 외롭지 않았요. 혼자서 고군분투하는 대표님이라면 유의미한 콘텐츠를 만드는 방법을 익히고, 비슷한 고민을 이미 극복해온 사람들이 가득 모여있는 하이아웃풋클럽에 함께 해보시면 좋겠습니다.

I 모어님의 24년 4월 한 달간 정량적 성과

  • 팔로우 500명에서 1,900명으로 성장
  • 콘텐츠 조회수 14.8만 달성
  • 인스타그램으로 첫 비즈니스 문의 발생(현재도 진행 중)
  • 비즈니스 협업 2건 진행

하이아웃풋클럽은 모어님처럼, 내 것을 만들고 성장하는 이들의 여정을 돕고 있습니다. 1인 사업가, 브랜드 오너, 프리랜서 등 탁월한 동료들과 함께 전략적으로 실행하며 성장하고 싶다면? 하이아웃풋클럽에 함께 하세요. 하이아웃풋클럽은 동료들과의 네트워킹, 전략적인 성장 방안 공유 등을 통해 사업의 여정을 더욱 가치 있고 의미있게 만들어 드립니다.


생각에만 머물지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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