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10시부터 자정이 넘도록
두 번째 〈심야 고민상담소〉를 진행했습니다.
상담소가 끝난 뒤 보내주신 따뜻한 후기들 덕분에
오히려 제가 더 큰 힘을 받았습니다.
한편으로는 참여하고 싶었지만
늦은 시간이라 함께하지 못한 분들도 계실 것 같아서,
어젯밤 가장 많은 분이 공감했던
질문 두 개와 제 답변을 정리해 보내드립니다.
Q1. 무엇을 팔아야 할지 모르겠어요. 상품부터 만들어야 하나요?1인 사업 상품 기획, 고객부터 정하는 법
전자책을 만들지, 강의를 열지, 컨설팅을 할지
시작하려고 하면 자꾸 상품의 형태부터 고민하게 됩니다.
그런데 먼저 봐야 하는 건
상품이 아니라 고객이에요.
누구를 위한 것인지,
그 사람이 정확히 어디에서 막혀 있는지,
내가 어떤 결과를 만들어줄 수 있는지.
예를 들어 "마케팅 컨설팅을 합니다"보다
"첫 서비스를 판매하려는 1인 사업가가
2주 안에 첫 제안서를 만들도록 돕습니다"
가 먼저입니다.
돕는 사람과 만들 변화가 선명해지면,
어떤 형식이 맞는지는 자연스럽게 정해져요.
처음부터 대단한 상품을 만들려고 하지 마세요.
지금 전달할 수 있는
가장 작고 구체적인 결과 하나를
실제 사람에게 제안하고, 반응을 보세요.
상품과 가격은 그 과정에서 선명해집니다.
Q2. 처음 내놓았는데 반응이 없어요. 제가 잘못한 걸까요?첫 제안이 거절당했을 때 점검할 것
반응이 없으면 대부분 자기 능력부터 의심합니다.
'내 경험에는 가치가 없나?'
그런데 반응이 없었다는 것과
내가 가치 없다는 건 전혀 다른 문제예요.
안 팔린 건 내가 아니라,
지금의 제안입니다.
자책하는 대신 이걸 확인해보세요.
그리고 관심은 보였지만 신청하지 않은 사람에게
직접 물어보세요. 뭐가 망설여졌는지.
첫 제안이 거절당한 건 실패가 아니라,
시장에서 결과를 하나 받은 것이고
이제 뭘 바꿔야 할지 알게 된 겁니다.
"오늘 드디어 처음 연락을 시도했습니다"자기 의심을 자기 확신으로 바꾸는 방법
고민상담소가 끝난 뒤
한 분이 이런 후기를 남겨주셨습니다.
이미 〈팔리는 콘텐츠〉와 〈팔리는 이유〉를 완강하고도
아직 고객을 만나러 한 번도 가지 못했어요.그런데 오늘 드디어 처음 연락을 시도했습니다.
고객 한 명씩 만나며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직접 찾아보려고 합니다.
저는 "유익했다"는 말보다,
이 후기가 더 반가웠습니다.
답을 아는 것과,
실제로 한 번 움직이는 건 다르니까요.
어제 마지막에는
사업가는 자기 의심을 마주하는 일의 연속이다라는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그런데, 자기 의심을 자기 확신으로 바꾸는 일은
"나는 잘할 수 있어"라고 되뇌어서 생기지 않습니다.
고객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좋았다고 반응하고,
다시 찾아오는 경험에서 생깁니다.
자기 의심을 확신으로 바꾸는
가장 빠른 방법은 고객을 만나는 겁니다.
이제는 시도할 차례입니다오늘 할 수 있는 가장 작은 실행
오늘 이 글을 읽으며
'나도 해봐야겠다'는 마음이 생겼다면,
그 마음을 다시 고민하는 데 쓰지 마세요.
오늘 안에 콘텐츠 한 편을 발행하거나,
한 사람에게 말을 걸어보세요.
그리고 그 시도를 혼자 이어가기 어렵다면,
〈지옥의 콘텐츠 챌린지〉에서 함께하세요.
3차 모집, 오늘 밤 11시 59분에 마감됩니다.
이 글을 읽는 분의 첫 시도와 다음 시도를
4주 동안 함께할 수 있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원온원노트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