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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인사이트 · · 9 min read

토스 <비주류경제학>의 변신으로 보는 시간 점유 마케팅의 3가지 효과

브랜드 이야기를 하지 않고서 우리 브랜드의 찐팬을 만들 수 있을까요? 토스 머니그라피 <비주류경제학> 변신을 통해 보는 디브랜딩을 통한 시간 점유 전략에 대해 정리해보았습니다.

토스 <비주류경제학>의 변신으로 보는 시간 점유 마케팅의 3가지 효과
토스 머니그라피 채널의 'B주류경제학' 스핀오프 'B주류초대석'

토스가 금융 이야기 대신 취향 이야기를 하게 된 이유

출처 : B주류경제학

경제를 쉽게 풀어서 설명하던 토스 머니그라피의 <B주류경제학(비주류경제학)>.

그런데 최근 공개된 스핀오프 콘텐츠 <B주류초대석(비주류초대석)>에서는 놀랍게도 경제 이야기를 거의 하지 않습니다.

심통난 씨네필 셋과 함께하는 명작 영화 월드컵 | B주류초대석 허키 시바세키 - YouTube

대신 명작 영화 월드컵을 열고 취향을 두고 왁자지껄한 토론을 벌이죠.

금융 브랜드인 토스는 왜 자신들의 가장 강력한 무기였던 ‘경제 이야기’를 내려놓았을까요?

이 선택은 방향을 잃은 실험이 아니라 오히려 더 많은 사람을 토스라는 브랜드 안에 머물게 하기 위한 전략에 가깝습니다.

토스는 직접적인 금융 메시지 대신 콘텐츠의 브랜드 색을 의도적으로 옅게 만드는 ‘콘텐츠 디브랜딩(De-Branding)’ 전략을 택했는데요, 그 결과 경제에 관심 없던 사람들까지도 ‘토스의 콘텐츠’ 안에서 시간을 보내기 시작했죠.

이처럼 브랜드가 고객의 시간을 선점하는 전략을 ‘시간 점유 마케팅’이라고 부릅니다.

이 글에서는


디브랜딩이 곧 새로운 브랜딩인 이유

Gemini 제작

디브랜딩(De-branding)이란 브랜드의 로고나 색깔, 직접적인 상품 홍보를 의도적으로 숨기거나 최소화하는 전략을 말합니다.

토스는 왜 이런 선택을 했을까요?


시간 점유를 통한 '사람 모으기'의 3가지 마케팅 효과

종종 마케팅계에서는 '사람부터 모아라' 라고 할 정도로, '사람 모으기' 효과는 강력합니다.


우리 브랜드 콘텐츠도 토스처럼 '시간 점유 전략'을 활용할 수 있을까?

아래 3가지를 지킨다면 '시간 점유 전략'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토스의 선택이 우리에게 주는 진짜 인사이트

토스가 금융 이야기를 멈춘 이유는, 금융을 포기했기 때문이 아니라 ‘금융을 더 오래 쓰게 만들기 위해서’입니다.

사람들은 어떤 브랜드를 필요할 때만 찾기보다, 시간을 함께 보낸 브랜드를 결국 선택합니다.

토스는 기능 경쟁 대신,

“금융을 쓰지 않는 시간까지 토스 안에 머물게 하자”

라는 한 단계 위의 게임을 선택한 것이죠.

이 관점에서 보면

우리 브랜드도 당장 “팔아야 할 말”부터 줄이고 고객의 일상·취향·감정이 머무를 수 있는 시간을 먼저 확보한다면 전환은 뒤늦게 따라오는 문제가 아니라 이미 결정된 결과가 될 수 있습니다.

AI로 검색과 탐색의 여정이 ‘클릭’이 아니라 ‘질문’과 ‘답’으로 바뀐 지금, 사람들은 더 이상 여러 브랜드를 비교하지 않습니다.

대신 “이 상황에서 떠오르는 브랜드는 어디인가”를 기준으로 선택합니다.

그래서 브랜드 경쟁의 본질은 노출이나 설득이 아니라 얼마나 자주, 얼마나 오래 함께 떠오르느냐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우리 브랜드는 고객의 지갑이 아니라, 하루 중 몇 분을 점유하고 있는가?

이 질문에 답하기 시작할 때 브랜딩은 광고가 아니라 관계 설계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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