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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 생산성 · · 14 min read

비개발자가 레플릿(Replit)으로 만든 건강 상태 자가진단 서비스

오프라인 건강 설문지를 디지털화하다! 비개발자가 Replit과 ChatGPT를 활용해 설문 시스템을 구축한 과정과 AI 활용 팁, 개발 과정 중에 겪은 시행착오를 함께 공유드립니다.

비개발자가 레플릿(Replit)으로 만든 건강 상태 자가진단 서비스

레플릿(Replit) 워크샵을 신청한 이유

저는 건강상태에 맞게 건강관리를 도와주는 오프라인 서비스로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사람들 마다 건강과 관련된 배경지식이 굉장히 상이하고 차이가 큽니다. 그래서, 본인 건강상태를 스스로 인지시키기 위해서 설문지를 활용하는데요.

종이로 된 설문지로 50문항을 답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이 설문을 모바일 화면으로 전환하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실제로 중년 이후의 분들은 작은 글씨를 읽기 힘든 분들도 많으시고, 지루하지 않고 좀 더 재밌게 설문지를 활용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마침, 하이아웃풋클럽의 Replit 워크샵 후기글을 보게 되었고,  MBTI 설문을 코딩 경험이 없는 분이 4시간 안에 만들었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저에게 딱 필요한 워크샵이라는 직감이 들었습니다.

코딩 경험이 전혀 없는 나도 가능할까?

사실, ‘초보자가 4시간만에 코딩을 할 줄 모르는 상태로 완수할 수 있었다’는 표현이 아니었다면 저는 신청하지 않았을 겁니다.

그리고 옆에서 진행해주시면서 질문을 받아 줄 분들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간단한 문제도 혼자서 수행하면 절벽을 만난 기분이 들고, 곧바로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들 것이 뻔했습니다.

여럿이 함께하고 도움을 받을 수 있는 4시간이 제공된다는 것을 믿고 맨땅에 헤딩이 아니겠구나 라는 마음으로 무작정 신청해봤습니다.

레플릿(Replit) 워크샵 진행 과정

간단한 인사를 나누고, Replit 사용에 대한 개략을 소개받았고, 곧바로 개인프로젝트가 시작 됐습니다.

제 서비스는 간단한 것이었지만, 이 서비스를 Replit AI에게 이해시키는 것은 어려웠습니다. 처음에는 rough하게 AI에게 내가 구현하고 싶은 기능을 표현했습니다. 그런데, AI가 저보다 적극적이었습니다.

무작정 코딩을 짜고 순식간에 기능이 구현한 서비스 화면이 오른쪽에 ‘척’하고 나타났습니다.

단순한 아이디어만 입력해도 곧바로 일하려고 달려드는 Replit... ㅎㄷㄷ

그래도 3시간 만에 제가 원했던 MVP는 제대로 구현이 되기 시작했고, 그때부터 욕심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몇가지 부가 기능을 추가해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기능 하나가 구현되니깐 거기에 살을 붙일 수 있다는게 참 감사했어요. 한 땀 한 땀 내 서비스를 만들어가는 거구나. 최종적으로 설문 기능 외에, 설문 결과에 따른 정보제공 기능까지 넣을 수 있었습니다.

또 신기했던 것은, 제가 요청하지 않았지만, 설문 진행률을 바(bar) 넣고, 진행도를 표시하는 기능은 Agent가 스스로 부가해준 것이었습니다.^^

텍스트, 스크린샷, 폰트, 번호이(가) 표시된 사진

AI가 생성한 콘텐츠는 부정확할 수 있습니다.
'진행도'와 Progress Bar는 요청하지도 않는데 알아서 생성해주는 센스^^

레플릿 (Replit) MVP 제작 과정에서 어려웠던 점

처음부터 문제는 발생했만, 너무나 쉽게 해결되어서 문제라고 하기 민망한 것이 있습니다.

제일 먼저는, ‘MVP를 설명하는 줄글’로 Agent와 대화를 시작했더니, 전혀 알아들을 수 없는 코딩 관련 문구들이 줄지어서 나타났습니다.

그래서 제가 chat 창에 “나는 코딩을 전혀 모르는 일반인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언어를 활용해서 대화해줬으면 좋겠어.”라는 문구를 입력했습니다. 그랬더니, 갑자기 편안한 친구 말투로 말을 걸어주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모든 프로젝트를 대화로 진행해서 결과까지 창출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중간에 몇가지 이슈가 있었는데요.

그 중 하나는, ‘똑같은 에러가 계속 발생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엔딩페이지가 제가 원하는 모습이 아니어서, 설문 결과에 따른 건강점수 표현기능을 요청했는데, 제가 요청한 표현이 Agent가 잘못 알아 들었는지, 엉뚱하게 설문지 기능이 바뀌는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텍스트, 스크린샷, 소프트웨어, 멀티미디어 소프트웨어이(가) 표시된 사진

AI가 생성한 콘텐츠는 부정확할 수 있습니다.
설문결과를 보는 마지막 화면에서 수정작업을 해달라고 요청했는데, 설문 중간 화면이 수정되면서, 50개 문항 중에 1개만 답변하면 설문이 종료되는 당황스러운 상황이 있었습니다.

다행히 빠르게 감을 잡을 수 있었는데요.

저는 이 상황을 미리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사실은, 모임 서두에 ‘앞전의 워크샵에서 자주 발생했던’ 이슈를 브리핑 해주셨기 때문입니다. 동일한 요청에서 에러가 반복할 경우, ‘Rollback 기능’을 통해 이슈가 발생한 한 두 단계 앞단에서 다시 요청해보는 것으로 문제가 해결됐습니다.

텍스트, 스크린샷, 폰트이(가) 표시된 사진

AI가 생성한 콘텐츠는 부정확할 수 있습니다.
반복이슈는 그냥 되돌아가서 새로운 시도를 하기! 이걸 잊지 않기!

다른 하나는 제가 추론을 통해 해결한 부분입니다.

저는 답변 후에 다음 문항으로 넘어가는 기능을 요청했는데, 제출하기 라는 버튼이 변경되는 의아한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그래서 추론해본 바는, ‘Replit Agent가 제 의도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Agent의 Progress 창을 훑어보았습니다. 그러다가, 맥락에 맞지 않는 문구를 발견했습니다. “최대 점수를 10점으로 설정”, “정상” …

저는 단한번도 ‘최대 점수’와 ‘정상/비정상’에 대해서 언급한 적이 없었는데, 스스로 판단해서 기능을 부가한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그래서, 그러한 판단은 하지 말라는 표현을 직접 문구를 요청했고, 기능이 사라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텍스트, 스크린샷, 소프트웨어, 멀티미디어 소프트웨어이(가) 표시된 사진

자동 생성된 설명
최대 점수를 10점으로... 누구 맘대로?

AI를 활용한 방법

처음 MVP를 표현 할 때 ChatGPT에게 요청했습니다.

제가 기본적으로 횡설수설하는 언어습관이 있습니다. 제가 구현하고 싶은 내용을 구어체로 ChatGPT에게 표현해서 정리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아무래도 AI가 AI를 잘 알테니, ChatGPT가 Replit에게 설명하도록 했습니다.

저는 정제되지 않는 표현으로 MVP를 줄글로 설명했고, ChatGPT가 정리된 프롬프트를 만들어 줬고, 이대로 Agent에게 첫 대화를 걸었던 것이 첫 progress부터 순탄할 수 있었던 이유 같습니다. 

텍스트, 스크린샷, 폰트이(가) 표시된 사진

자동 생성된 설명

레플릿(Replit)으로 완성한 MVP 서비스 개요

제 서비스는 간단한 건강상태 설문지 입니다.

주로 병원 건강검진에서 자주 쓰이는 문진표를 제가 실제로 고객들에게 활용하고 있습니다. 이런 종이설문지를 많이들 경험해보셨을 텐데요, 웹페이지로 이 설문을 옮기면 백엔드에서 다양한 서비스와 연결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MVP 서비스 URL & 주요 기능 설명

https://code-master-ai-geyndy.replit.app/

워크샵 때 제가 만든 MVP 서비스 입니다. 50개의 질문으로 구성된 설문을 예/아니오로 대답하기만 하면 되는 간단한 설문입니다.

설문의 결과는 아래 사진과 같이 10가지 카테고리로 나뉘어서 점수로 매겨집니다.

건강상태의 10가 하위 카테고리 별로 내가 어떤 기능이 가장 취약한지 알아보는 설문지입니다.

텍스트, 스크린샷, 번호, 폰트이(가) 표시된 사진

AI가 생성한 콘텐츠는 부정확할 수 있습니다.

 

서비스를 실제로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까?

설문결과 하단에, “건강정보 알아보기”라는 기능을 넣었습니다.

클릭하면, 10가지 중 가장 취약한 3가지 카테고리가 디스플레이 됩니다.

내가 어디가 취약한지를 알았으니, 해결책들을 제공하는 랜딩페이지로 활용할 생각입니다.

텍스트, 스크린샷, 폰트, 번호이(가) 표시된 사진

AI가 생성한 콘텐츠는 부정확할 수 있습니다.

여러 서비스들과 연계하거나, 협업하기 위한 장치로 활용할 예정입니다.

✔ 레플릿(Replit)을 활용한 MVP 제작 경험에 대한 총평

AI가 일상에 들어온지 2년도 채 안된 것 같은데, 벌써 실무를 대체할 수 있는 서비스들이 나오고 있구나라는 것이 놀라웠습니다.

1인사업과 프리랜서로 일을 하다보니, 각 분야 전문가들의 외주를 맡길 일이 생기는데, 외주비용을 아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데모버전의 서비스를 만들고 전문가를 투입시키는 것이 더 효과적일 거라고 봅니다.

그럴 때 누구나 쉽게 데모 서비스를 만들 수 있는 기능으로 Replit의 도움이 기대됩니다.

✔ 이런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어요!

웹서비스 제작은 외주로 맡기고, 기획에 전념하고 싶은 사람들이라면, 비용 부담 없이 여러가지를 시도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이디어 뛰어난 기획가들에게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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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아웃풋클럽의 Replit MVP 만들기 워크샵에 참가해, 고객이 스스로 적합한 훈련을 찾을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했습니다. ChatGPT를 활용해 MVP를 단순화하고, 설문 기반 트레이닝 분석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이메일 전송 기능도 추가하며, 실전 적용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API 연동 및 수익 모델 개발을 계획 중이며, Replit을 활용한 실행의 중요성을 다시금 깨달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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