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새해가 되면서 어느새 20년차 마케터가 된 저는 작년부터 이 생각을 떨칠 수가 없었습니다.
'이제 남의 프로젝트 말고, 내 비즈니스를 해보고 싶다.' 떠오르는 아이디어는 많았지만, 테스트를 하며 구체화 해보기엔 매번 개발, 코딩이라는 벽에 부딪혀 단념해버리고 마는 포기의 경험치를 쌓아가던 어느 날.
HOC의 실험실 채널에서 운명처럼 이 글을 발견했습니다.

저는 여러가지 이유로 '개발'이라는 단어에 심리적 거리감이 심했습니다.
개발과는 전혀 상관 없는 문과 출신, 16년이 넘는 회사 생활을 IT 회사에서 마케터로 일하며 엄청난 능력을 자랑하는 개발자들과 협업한 경험이 있기에 '개발은 전문 개발자들만 하는 특화된 영역'이라는 생각이 경험적으로 단단할 수 밖에 없었죠.
그러나 퇴사 후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비개발자들이 자신의 아이디어를 서비스로 멋지게 만들어내는 것을 가까이에서 지켜보며 '언젠가는 나도 할 수 있을까?'라는 희망 섞인 의문을 갖고 있던 차였습니다.
그런데 마침 워크샵이 열리는데,
- 코딩을 몰라도 할 수 있다.
- AI 코딩 도구 Replit으로 개발하고 배포하는 것까지 알려준다.
- Replit Core 한 달 이용권에 $25 크레딧을 지원해준다.
- MVP를 배포하면 심지어 참가비를 전액 환급해준다.
- 심지어 4시간만에 MVP를 무조건 배포하게 만들어준다(배포 못하면 집에 못 감).
아무리 봐도 안 할 이유가 없죠. 곧바로 워크샵 신청을 했고, 대상자에 선정되어 두근두근 긴장 반 설렘 반을 안고 워크샵 장소로 향했습니다.
레플릿(Replit) 워크샵 진행 순서

초보자도 할 수 있는 Replit 활용 MVP 개발 워크샵은 아래 순서로 진행되었습니다.
- 참여자들의 각자 자신의 프로젝트 간략 소개
- 실리콘밸리 개발자 출신인 아이린님의 쉬운 설명 & 할 수 있다는 응원
- 곧바로 AI 코딩 도구 Replit으로 웹서비스 자동 프로그래밍 & 배포
- 각자 완성한 MVP 시연 발표
Replit 개발 자동화를 위한 사전 준비
AI 코딩 도구 Replit이 개발을 빠르게 잘 하려면 우선 내 프로젝트의 개발 프로세스가 단계적으로 정의되어 있어야 합니다. 저는 이렇게 MVP 개발 프로세스를 미리 정리해 두었습니다.
- 만들고자 하는 서비스
: 현재 운영하고 있는 <잘잘잘잘 챌린지>의 '일하는 내 자아 검사지'를 웹서비스로 구현 - 서비스 대상
: '일하는 나의 자아'를 탐구하고, 직장인이 아닌 직업인으로서 자신의 커리어패스를 더욱 나답게 찾아가는 여정에 관심이 많은 일잘러 - 서비스가 해결할 문제
: 일을 하면서 타인과 갈등을 빚거나 어려움을 반복적으로 마주하는 정확한 원인을 진단하고, 더 나답게 자신이 잘할 수 있는 방식으로 직업인 역량을 끌어올릴 수 있게 돕고자 함 - 만들 서비스 기능
: 핵심기능
- 질문을 제시하고 사용자가 답변하는 기능
- 사용자의 답변을 기준 score range에 따라 9가지 역할에 대한 결과를 알려줌
- 각 역할에 대한 상세한 설명
: 부가 기능
- 각 역할의 역량 보유를 도와줄 액션 플랜 제시
- 액션 플랜을 매일 반복할 수 있는 회고 기록
- 사용자가 지정한 시간에 회고를 리마인드 해주는 알림 - 필요한 데이터
: 보유 중인 데이터
- 검사지 질문, 검사 결과 계산 방식
- 엑셀로 갖고 있음
: 이후 필요할 데이터
- ChatGPT API, SNS/이메일 연동 로그인 API
레플릿(Replit)과 AI만 있으면 2시간 만에 개발 가능
아이린님의 설명이 끝나고 3시간 타이머가 시작된 순간부터 모두들 자신만의 프로젝트 개발에 열중하기 시작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저는 2시간만에 핵심기능과 부가기능 일부를 개발하여 MVP 배포까지 완료할 수 있었습니다.
심지어 단 돈 3,500원에!(개발에 사용된 크레딧 $2.50)

Replit AI 코딩 도구 활용팁과 레슨런
Replit 활용의 소소한 시행착오 1
첫 시작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처음 10분 정도를 Replit과 낯가리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첫 프롬프트부터 잘 쓰고 싶었거든요.
고민하다가 다짜고짜 만들고 싶은 서비스의 내용을 채팅창에 입력했더니 Replit이 알잘딱깔센으로 알아듣고 자동으로 코딩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첫 프롬프트가 어렵다면 ChatGPT의 도움을 받는 것도 유용하다고 합니다.


레플릿(Replit)활용의 소소한 시행착오 2
원래는 검사 질문지와 결과 계산방식을 엑셀로 갖고 있었기에 그 파일을 Replit에게 그대로 구현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그런데 수식 계산이 파일 내 여러 시트를 넘나들며 함수와 참조가 걸려 있어서인지 Replit이 제대로 읽어내지를 못했어요.


이 오류를 해결하려면 엑셀 파일의 함수와 참조를 Replit이 이해할 수 있게 텍스트로 풀어서 설명해야 했는데, 워크샵 제한 시간 내에 해결하기는 어려울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Replit 채팅 창에 활용할 검사의 정확한 모델명과 부가 설명을 덧붙였더니, 알아서 그 모델에 대한 정보를 취합해서 원래 모델과 비슷한 방식으로 구현해주더라구요.
의도했던 바를 완벽히 만들지는 못했지만, 정해진 짧은 시간 내에 MVP를 완성한다는 워크샵의 취지를 생각하면 매우 만족스러운 수준이었습니다.
놀라운 레플릿(Replit)의 능력
개발자들은 버그가 없으면 불안해 한다는 말이 있죠.
Replit 역시 코딩이 진행되다 보면 오류가 종종 발생합니다. 이때는 당황하지 말고 "지금 표시된 이 오류를 해결해줘"라고 입력하면 Replit이 알아서 디버깅을 합니다.
핵심기능을 구현하고 나면 서비스에 덧붙이면 좋을 추가 기능을 Replit이 추천해주고, 사용자가 동의하면 알아서 계속 개발을 진행합니다.
디자인을 못해도 UI 구성이 가능합니다.
"OOO 폰트로 바꿔줘", "어느 영역을 OOO색으로 바꿔줘", "OOO 화면을 어디로 이동해줘" 등 텍스트로 입력만 하면 알아서 Replit이 알아서 수정해줍니다.
Replit을 활용한 MVP 개발 후기를 마치며
개발과 코딩이라는 단어에 압도되어 나의 재밌는 아이디어들을 시도도 해보지 않고 묻어두는 건 더 이상 핑계가 되지 않음을 깊이 깨닫는 시간이었습니다.
3,500원에 2시간만 투자하면 서비스의 프로토타입이 뚝딱 만들어지는 시대니까요.
다양한 AI들이 아이디어와 꿈을 현실화시켜주는 요즘, 점점 더 중요해지는 건 각자의 찬란한 아이디어와 기획력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워크샵을 함께 한 동료들의 서비스 발표를 들으며, 내 서비스에 접목할만한 기회들을 찾아낼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AI의 도움으로 더욱 더 특별해질 사람들의 앞으로가 더 기대됩니다.
또한 이런 소중한 기회를 제공해준 Replit과 하이아웃풋클럽에도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나만의 서비스 만들기 사전 알림 신청 안내

- 코딩을 몰라도 괜찮습니다! 개발자가 없어 막막했던 분들을 위해 준비한 이번 워크샵은, 실리콘밸리 개발자 출신(전 DoorDash) 대표님과 함께하는 특별한 기회입니다.
- 개발 경험이 전혀 없던 참여자 48명이 3시간 만에 직접 서비스를 만들고 배포까지 성공적으로 마친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의 아이디어를 현실로 만들 수 있도록 도와드립니다.
💡 워크샵 사전 알림 신청 시 워크샵 오픈 소식을 안내드려요!
🔥 [실제 사례] 이런 것들을 만들어 볼 수 있어요!
1) 개발을 전혀 모르던 마케터 와니님은 점심시간 30분 만에 '글쓰기 서비스'를 만들었습니다.
2) 직장인 영끌님은 단 돈 만 원으로 '영어 단어 학습 서비스'를 완성했습니다.
3) 영어강사 따스텔님은 4시간 만에 '맞춤형 교재 추천 서비스'를 완성했습니다.
4) 크리에이터 리나몬드님은 '4시간 만에 '학술 논문 리뷰 시뮬레이터'를 완성했습니다.
5) 웹서비스 기획자 윤샐리님은 직접 '캘린더 예약 서비스'를 완성했습니다.
👇 더 많은 사례들은 여기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이런 분들에게 워크샵을 추천드립니다!
- 실제로 구현하고 싶은 명확한 아이디어가 있는 분
- 개발은 모르고 코딩은 몰라도 API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는 분
- 새로운 도전을 좋아하며 어떻게든 끝낼 의지가 있는 분 (제일 중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