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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 생산성 · · 7 min read

하이아웃풋클럽 워크샵 레플릿(Replit)으로 나만의 서비스 만들기

대치동에서 수능영어 교재를 집필하는 교육 전문가가 레플릿(Replit)을 사용하여 코딩 지식 없이도 학생의 실력을 측정하고 맞춤형 교재를 추천하는 서비스를 만드는 과정을 공유합니다. 하이아웃풋클럽 워크샵에서 4시간 만에 실현한 프로젝트 경험을 들여다보세요!

하이아웃풋클럽 워크샵 레플릿(Replit)으로 나만의 서비스 만들기

하이아웃풋클럽 슬랙에 올라온 레플릿 워크샵 공지사항
하이아웃풋클럽 슬랙에 올라온 레플릿 워크샵 공지사항

하이아웃풋클럽 공지에 생각해둔 아이디어를 실제 앱 서비스로 만들어보고 싶은 사람을 모집한다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앱 서비스 개발...?

그런 건 코딩하는 개발자 분들의 일이라 나와는 상관 없는 일인 줄 알았는데 "코딩의 1자도 몰라도 괜찮습니다."라는 문구가 눈을 확 사로잡아서 당장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대치동에서 수능영어 교재를 집필하는 일을 하는 사람입니다. 코딩과 관련이 1도 없는, 즉 코알못입니다. (해봤자 대학교 때 배운 hello world 정도...?)

교육업계에서 일하면서 새롭게 필요한 기능은 외주를 주는 형식으로 작업을 했었는데요, 아무래도 아이디어를 가진 사람과 만드는 사람이 다르기 때문에 원하는 바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의사소통을 신경써야 한다는 점도 있고, 비용적인 문제도 부담스러웠던 적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불편함들에 '차라리 코딩을 배워서 내가 만들까'라는 생각을 아주 잠깐 하다가 휘몰아치는 C언어들에 포기한 적도 있었죠 ...ㅎㅎ

그런 저에게 이번 워크샵 공지는 너무나도 신기했습니다.

코딩을 1도 몰라도 가능하다고?
나 같은 비전공자가 4시간 안에 만들 수 있다고?

필수 조건을 보니 코딩실력이 아니라 Chat gpt 챗지피티 활용 능력만 요구하시더라고요.

다행히 실무에서 Chat gpt를 많이 쓰고 있어서 이것만 믿고 신청했습니다 ㅎㅎ


그리고 이번 워크샵은 무려 실리콘밸리 출신(전 DoorDash 개발자)이자 하이아웃풋클럽 대표이신 아이린 님께서 진행하셨는데요, 모르는 부분이 생길 때마다 도와주셔서 너무 든든했습니다...!

레플릿 워크샵 과정
레플릿 워크샵 과정

제가 레플릿(Replit)으로 만든 서비스와 만든 과정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저는 실무에서 온라인/오프라인으로 학생들을 상담할 일이 많은데요,

학생이 시험을 푸는 걸 쭉 지켜보는 게 아닌 이상, 제한된 시간 안에 학생이 어느 부분에 약점이 있는지 정확하게 진단하는 것이 생각보다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학생이 이렇게 학생의 실력을 측정하는 과정을 단순화하고, 그에 맞는 교재를 추천하는 시스템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기존에는 이렇게 이미지로 안내하는 방식을 쓰고 있었는데요,


이를 바탕으로 학생들이 문제를 풀면 그 결과에 맞게 교재를 추천하는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다고 레플릿(Replit) 에이전트에게 요청했습니다.

chat gpt한테 말하듯이 내가 원하는 바를 말하면 됩니다.
(영어는 물론, 한국어도 잘 알아들어요!)

그러면 내가 원했던 기능을 혼자 뚝딱뚝딱 만들어서 보여줍니다.


[원하는 아이디어 요청] → [바로 구현]

코딩을 몰라도 서비스 구현이 가능하다는 게 너무 신기했습니다.
물론 제가 한 건 아니고 레플릿(Replit)이 다 한 것이지만요.

중간에 오류가 뜨기도 했는데 오류가 있다고 알려주면 알아서 고치더라고요..(기특)

그래서 이렇게 레플릿(Replit)의 도움을 받아 코딩 지식 없이도 제가 원하던 [설문조사 - 그에 맞는 교재 추천] 서비스 4시간 만에 구현할 수 있었습니다!

(샘플이라서 질문을 2개만 넣었지만 질문들만 추가하면 당장 실무에서 써도 손색 없을 것 같았습니다 ㅎㅎ)

교재를 추천하면 상세페이지 링크도 교재 정보와 함께 뜨게 해두기도 했습니다.

레플릿(Replit) 프로그램을 처음 다루어서 만드는 데 4시간이 걸렸지만 다음부터는 정말 더 빠르게 만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레플릿 워크샵에서 직접 서비스 개발 결과를 발표하는 모습
레플릿 워크샵에서 직접 서비스 개발 결과를 발표하는 모습


이렇게 대화만으로도 원하는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는 시대가 오다니..

처음에는 "앱 서비스 개발"을 내가 할 수 있을까? 너무 막막했었는데 막상 해보니 정말 쉬워서 다음에는 두려움 없이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ㅎㅎ

이제부터 간단한 기능의 서비스들은 외주 없이 직접 만들어봐야겠어요 🙌
이렇게 좋은 첫 배움의 기회를 마련해 주신 하이아웃풋클럽 감사드립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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