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plit을 활용해 15분 안에 웹 서비스 만들기
Replit을 활용하여 코딩 지식 없이도 AI와의 대화만으로 15분 만에 이미지 배경 제거 서비스를 만든 경험을 공유합니다. GPT의 도움을 받아 효과적인 프롬프트 작성부터 실제 서비스 구현까지, 누구나 자신만의 웹 서비스를 빠르고 저렴하게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안녕하세요, 하이아웃풋클럽에서 매니저로 일하고 있는 트렌드커넥터입니다.
지난 11월 팀에서 진행하는 자동화 워크샵에 참여했습니다.
Make를 활용해 탈리폼을 입력하면 답변 내역을 응답자의 메일로 보내주는 프로세스를 만들었어요. 이 작업을 한 덕분에 150여명의 커뮤니티 멤버들에게 행사 신청 메일을 자동으로 발송했습니다.
처음으로 내가 수동으로 해오던 일을 자동화할 수 있다는 걸 경험한 순간이었습니다. 새로운 일의 가능성을 볼 수 있었어요.
이번에는 한발 더 나아가 ‘앱 서비스 만들기’ 워크샵이 있었습니다.
AI를 활용해 내가 생각하는 서비스를 자동으로 만들어주는 작업을 1시간 내에 끝내는 게 목표였어요.
처음에는 커뮤니티 멤버들의 인스타그램 팔로우 트래킹 서비스를 기획했습니다. 멤버들이 월별로 얼마나 성장하는지를 가시적으로 보여주고 싶었어요.
1시간 가량 씨름하며 결국 접게 됐습니다.
메타의 API를 불러오는 것부터 오류와 실수가 있어 구현하기가 어려웠거든요.
바로 옆에서 팀원 분이 글쓰기 관련 서비스를 실시간으로 만드는 걸 보고 뭐라도 다시 시도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평소 릴스를 제작하며 배경이 있는 이미지의 배경을 지우는 일을 하게 되는데, 이걸 서비스화할 수 있겠다 싶어 다시 한번 Replit으로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웹사이트를 15분만에 만들 수 있을까?
Replit은 내가 생각하는 앱과 서비스를 AI와 대화를 통해 만들 수 있는 프로덕트입니다.
다른 생성형 AI 서비스를 비롯해 여러 툴을 연결하며 프로덕트를 구현할 수 있어요.
단순히 코드를 짜주는 게 아니라 사람이 해야 하는 설정을 자동화하고 있습니다.
서비스를 만들어본 경험이 전무했기에 AI의 힘을 빌려 AI를 더 잘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GPT에게 Replit을 사용해 이미지 배경 제거 서비스를 만들고 싶다고 하면서 어떻게 프롬프트를 입력해야 하는지를 물어봤어요.
위와 같이 GPT는 프롬프트를 작성해줬습니다.
Replit은 한국어도 인식하기는 하지만, 영어로 입력했을 때 더 높은 효율을 낼 수 있다는 거를 한 번의 실패로 확인했기에 해당 프롬프트를 Replit에 입력하며 본격적으로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만들고 싶은 서비스가 무엇인지, 거기에 어떤 기능이 필요한지를 Replit의 Agent에게 전달하면 Replit은 직접 이 서비스를 만들 수 있는 방안을 찾아, 필요한 프로그램을 설치하며 실행됩니다.
실행 전 레플릿은 내가 생각하지 못하는 기능을 추천해주기도 하는데요, 빠르게 결과물을 만들어보고 싶어 단일 기능으로 요청했습니다.
진행 상황은 2개의 탭에서 동시에 확인할 수 있었어요.
Agent와는 채팅으로 어떤 과정을 거치고 있는지를 볼 수 있고, Progress 탭에서는 Replit에 설치되는 프로그램, 실행되는 스크립트 화면을 점검할 수 있습니다.
실행 과정에서 문제가 생기는 경우 그 문제가 어떻게 생겼는지를 알리며 다른 옵션을 먼저 제안하기도 합니다.
Replit은 앱과 서비스를 만드는데 특화되어 있기 때문에 제작 과정에서 모르는 내용이 나오게 될 때 해당 내용을 Replit에 다시 물어보기 보다는, Chat-GPT나 클로드같은 다른 AI 툴에 넣어서 어떤 게 문제인지를 파악하면 향후 레플릿에게 뭔가를 지시할 때 도움이 됐어요.
이후 Replit Agent와 몇 번의 핑퐁을 오가고 나면 서비스가 구현되게 됩니다.
덕분에 직접 만들 툴로 이미지 배경을 제거하여 릴스에 활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처음 시작할 때부터 완성되기까지 15분 가량의 시간이 걸렸고, 이 서비스를 만들기까지는 1,094원 가량인 0.75달러가 소모됐습니다.
AI는 수단, 중요한 건 내 생각
코딩을 할 줄 모르는 문과로서 대화만으로 내가 생각하는 서비스를 만들었다는 게 굉장히 흥미로운 경험이었습니다.
이 시점에서 단순히 기술을 익히는 것 이상의 사고가 필요하다는 걸 체감했습니다.
내가 생각하는 걸 저렴하고 빠르게 구현해줄 수 있는 도구가 주어졌다면 이 도구를 어떤 목적으로 쓸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 내가 해결하고 싶은 문제는 무엇인가
- 내가 만들고 싶은 서비스에 꼭 들어가야 하는 기능은 무엇인가
- 이 기능을 통해 나와야 하는 산출물은 어떤 것인가
- 서비스의 디자인은 어떤 방향을 추구하는가
이것들이 먼저 스스로에게 정리되어 있어야 Replit이라는 툴을 더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서비스가 구현되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문제들도 다른 AI를 활용하면 쉽게 해결할 수 있는 영역이었습니다.
특히 챗GPT와의 협업은 필수였어요.
GPT의 도움 없이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을 제대로 하지 않은 내용을 입력하면 Replit에서 계속해서 오류가 발생하여 시간이 소요되면서 크레딧이 차감되었습니다.
반면 GPT를 통해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을 한 내용을 Replit에 넣었더니 큰 오류 없이 매우 빠르게 서비스를 만들 수 있었어요.
Replit을 통한 가능성과 일의 확장
Replit는 2016년 암자드 마사드가 10억 명의 소프트웨어 개발자에게 힘을 실어주겠다는 비전으로 창업한 기업이에요.
누구나 코딩을 배우고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서비스를 만들어나갔고 현재 유니콘 기업으로 평가되고 있어요. 덕분에 코딩을 접해본 적 없는 사람도 내가 원하는 기능을 더 간편하게 만들어볼 수 있었습니다.
이 과정을 통해 얻게 된 건 ‘일의 확장’입니다.
Replit을 기본으로 다양한 AI 툴을 함께 활용했을 때 나에게 정말 필요하고 내 옆의 동료와 친구들이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어 더 많은 가치를 창출할 수 있게 됩니다.
이를 통해 새로운 일의 방식을 갖출 수 있어요. 이전에는 ‘이게 될까’, ‘이거 만드려면 돈이 많이 들 것 같은데’ 하는 것들을 Replit을 통해 시험해보며 정말 잘 만들어내고 싶은 거에 집중할 수 있게 됩니다.
콘텐츠를 넘어 나만의 서비스와 프로덕트로 더 많은 시도에 도전하고 싶다면 Replit을 활용해보세요. 나만의 제품으로 더 나은 일을 해낼 수 있게 됩니다.
나만의 서비스를 만들고 싶다면?
- 코딩은 잘 모르지만, 만들어보고 싶은 아이디어가 많지만! 주변에 개발자는 없는 분들을 위한 워크샵에 함께하세요!
- 코딩을 1도 몰라도 괜찮습니다. 만들고 싶은 서비스에 대한 명확한 아이디어만 있으면 됩니다!
🔥 [실제 사례] 이런 것들을 만들어 볼 수 있어요!
1) 개발을 전혀 모르던 마케터 와니님은 점심시간 30분 만에 "글쓰기 서비스"를 만들었습니다.
2) 커뮤니티 매니저 트렌드커넥터님은 "15분만에 이미지의 배경을 제거하는 프로그램을 완성"했습니다.
✅ 이런 분들에게 워크샵을 추천드립니다!
- 실제로 구현하고 싶은 명확한 아이디어가 있는 분
- 개발은 모르고 코딩은 몰라도 API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는 분
- 새로운 도전을 좋아하며 어떻게든 끝낼 의지가 있는 분 (제일 중요!)
아래 사전 알림 폼을 작성해주신 분들에게 워크샵 오픈 시 가장 먼저 안내드릴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