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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리우드 에미상 수상 디자이너가 말하는, 비개발자를 위한 바이브코딩(Replit) 노하우

헐리우드에서 활동하는 에미상 수상 디자이너 김그륜님이 직접 만든 웹앱 5종, 그 뒤엔 ‘바이브코딩’이 있었습니다. 개발을 몰라도 실행할 수 있는 실전 노코드 경험과 Replit 활용 노하우를 지금 확인해보세요!

헐리우드 에미상 수상 디자이너가 말하는, 비개발자를 위한 바이브코딩(Replit) 노하우
김그륜님의 비개발자를 위한 바이브코딩 실전 노하우
“아이디어는 있는데, 개발은 못 해요.”

예전 같으면 여기서 멈췄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이제는 다릅니다. 이제는 말하면, 만들어집니다.

더 라스트 오브 어스, 맨 인 블랙, CJ ENM 로고 영상 등 헐리우드에서 수많은 영상 타이틀을 만들어온 에미상 수상 영상디자이너, 김그륜님.

최근에는 개발 지식 없이, 혼자서 프롬프트 생성 웹사이트를 만들었습니다. 도와준 건 ‘바이브코딩’이라는 새로운 방식뿐이었어요.

그륜님이 직접 만드신 프롬프트 변환 사이트

놀랍게도 이 사이트는 공개 3주 만에 3만 명이 사용했는데요.

그륜님은 어떻게 ‘바이브코딩’이라는 낯선 방식을 자신의 작업에 자연스럽게 녹여냈을까요?

비개발자의 시선에서 바이브코딩을 직접 경험해보면서 얻은 인사이트와 노하우를 공유합니다.


"프롬프트를 잘 써달라는 요청”에서 시작된 문제의식

그륜님은 유튜브 구독자들로부터 자주 받은 요청이 있었습니다.

  • "Midjourney용 프롬프트 만들어주세요"
  • "Kling에서는 어떻게 써야 하나요?"

처럼 모델마다 다른 사용법에 대한 궁금증이 반복되었죠.

처음엔 GPT 링크를 툴마다 따로 만들어 공유했지만, 이는 관리도 어렵고 사용자 경험도 불편했습니다.

그래서 하나의 사이트를 만들기로 결심하죠.

“툴마다 다른 프롬프트 문법을,
한 사이트에서 자동으로 변환해주는 시스템을 만들자.”

사용자는 한국어로 입력하고, 원하는 모델만 선택하면 그에 맞는 프롬프트가 자동으로 출력되는 방식.

이 간단하면서도 강력한 아이디어가 서비스의 시작이었어요.

바이브코딩을 선택한 이유

“기능은 이해했는데, 구현 자체가 너무 버겁더라고요.”

그륜님은 과거에 프론트엔드와 백엔드를 일부 경험해본 적이 있어, 직접 개발을 시도했습니다. 하지만 막상 해보니 OpenAI API 연결, 로그인 시스템, 히스토리 저장 등 너무 많은 복잡한 요소에 부딪혔고, 혼자 감당하기엔 체력적 부담이 컸습니다.

개발자와 협업하자니 커뮤니케이션과 비용의 장벽도 존재했고, 그가 원하는 건 좀 더 빠르고 유연한 방식이었습니다.

그 시점에서 '바이브코딩'이 대안이 되었어요.

그륜님이 직접 바이브코딩으로 만든 5개의 프로젝트

1. 프롬프트 변환기

Midjourney, Runway, DALL-E 등
다양한 AI 툴에 맞춘 맞춤형 프롬프트 생성기
  • 각 툴의 헬프 가이드 + 유저 인기 프롬프트를 학습시킨 GPT 캐릭터 제작
  • 이를 통합한 넷플릭스형 웹사이트로 통합
  • UI 상단에서 원하는 AI 툴 선택 → 자연어 입력 → 최적화된 영어 프롬프트 출력
  • 관리자 페이지에서 GPT별 사용량 통계까지 확인 가능

2. 소셜 콘텐츠 변환기

한 문장 입력 → 인스타그램, X(구 트위터), 유튜브 커뮤니티용 문장 자동 변환
  • 플랫폼별 최적 텍스트 구조 & 글자 수 맞춤
  • 유튜브용은 톤앤매너를 바꿔주는 프롬프트도 설정 가능
  • 예전 입력 저장 및 수정도 가능 → 콘텐츠 제작 효율화

3. 3분할 To-do list

아침, 점심, 저녁으로 나눈 To-do 관리 웹앱 + 구글 캘린더 연동
  • 하루 일정을 3구간으로 쪼개서 명확하게 실행율 ↑
  • 루틴 저장 → 매일 불러오기
  • 루틴 완수 시 응원 애니메이션 등장 (UX까지 감성적)
  • 구글 캘린더에 자동 반영, 로그인 기반 유저별 데이터 저장

4. 커피 & 와인 테이스팅 기록 앱

자신만의 감각과 데이터를 쌓는 ‘취향 관리 서비스’
  • 에스프레소 머신/원두별 추출 조건 저장 + 유저 후기 공유
  • AI 리뷰 봇: 저장된 세팅값 기반으로 “어떤 조정이 필요할지” 자동 피드백
  • 친구와 블라인드 시음 → 리뷰 통합 기능

5. 유튜브 요약 & 자동 큐레이션 툴

URL만 클릭하면 자동 요약 → 노션/디스코드 등으로 포스팅 자동화
  • 기존 작업 흐름: 링크 복사 → 요약 작성 → 썸네일 → 포스팅
  • Replit + Make.com 연동으로 완전 자동화
  • 크롬 익스텐션으로 URL만 클릭하면 전체 흐름 작동

그륜님의 바이브코딩 실전 노하우

“AI 에이전트와 일할 때, 이렇게 해보세요.”

Replit을 활용한 ‘바이브코딩’은 단순히 AI에게 명령하는 게 아니라, 함께 작업하는 협업 구조에 가깝다고 전해주셨어요.

1) 긍정어로 명령하기

❌ “클릭 안 하면 작동하지 않게 해줘”

✅ “클릭하면 작동하게 해줘”

AI 에이전트는 ‘~하지 마’라는 부정문보다 ‘~하게 해줘’라는 직접적이고 긍정적인 표현에 훨씬 잘 반응합니다.

그륜님은 버튼 기능을 만들 때마다, “이 버튼을 누르면 팝업이 열리게 해줘”처럼 행동 중심 언어를 사용해 높은 성공률을 보였습니다.

  • 에이전트를 설득하려 들기보다, 마치 사용설명서처럼 정확하게 말하기!

2) 명령은 3개 이하로 쪼개기

“전체 디자인을 파란 계열로 바꾸고, 스크롤 내릴 때 애니메이션 넣고, 버튼에 그림자 효과 넣어줘.”

그 이상 명령어가 많아지면 AI가 혼란을 느끼고 명령 일부를 무시하거나 실패하는 일이 발생합니다.

그륜님은 경험적으로 “명령은 2~3개씩 묶어 요청하는 게 가장 좋다”고 강조했습니다. 명령을 쪼개서 보내되, 명확하게 연결되도록 흐름을 유지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 너무 나눠도 매번 체크포인트 비용이 드니, 효율적 단위로 분할!

3) 체크포인트 기능 활용하기

Replit에서는 코드 작성 도중 ‘체크포인트’를 찍어두면, 문제가 생겼을 때 이전 상태로 롤백(되돌리기)할 수 있습니다.

  • 체크포인트는 레플릿 코인으로 비용이 발생 (1회 약 400원 수준)
  • 실패를 막는 ‘개발자 보험’이라고 생각하자

4) 디자인은 항상 ‘마지막에

AI에게 너무 이른 시점에 “더 예쁘게 해줘”, “색 바꿔줘” 같은 디자인 명령을 하면 기능이 꼬일 수 있습니다.

그륜님은 항상 기능 구현 → 구조 정리 → 디자인 적용 순서를 지키며 작업했습니다.

“처음엔 기능이 잘 작동하는 게 제일 중요해요.
그 다음에 블루톤, 애니메이션 이런 디테일을 넣는 게 좋아요.”

5) 홈페이지 기본 용어 이해하기 (DIV, API, DB)

Replit 에이전트와의 협업은 개발자 언어 몇 개만 알아도 엄청나게 수월해집니다. 그륜님이 특히 강조한 용어 3가지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용어

설명 및 사용 예시

DIV

홈페이지를 나누는 영역 단위. “이 DIV는 숨겨줘”, “위쪽 DIV랑 디자인 통일해줘” 식으로 사용

API

외부 사이트 기능을 내 사이트에 가져오는 연결 키. 예: “OpenAI API를 연결해서 챗봇 넣어줘”

DB (데이터베이스)

사이트에 저장된 데이터의 집합. 예: “리뷰 데이터를 DB로 저장해줘”, “DB에서 불러와줘”

  • 기본 개념을 알고 있으면, Replit 에이전트에게 원하는 걸 ‘정확히’ 요청할 수 있습니다.
💡
바이브코딩 기본 웹 용어 가이드
- 해당 사이트를 참고해보세요!


커뮤니티의 힘, 혼자보다 빠르게 배우는 구조

그륜님이 공유회에서 가장 강조한 건, 커뮤니티의 에너지였어요.

기술도 물론 중요하지만,
함께 시도하고 서로에게 배우는 과정이 더 큰 힘이 돼요.

나보다 먼저 만들어본 사람이 있다는 건 정말 큰 자산이에요.
질문만 하면 알려주는 사람이 있고, 내 것도 공유하고.

그렇게 다 같이 빨라지는 구조가 커뮤니티 안에 있어요.”

혼자서 코딩을 배우고 웹사이트를 만들다 보면 막막하고 오래 걸릴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커뮤니티에서는 누군가 먼저 해본 결과물을 보고, 그걸 바탕으로 나만의 프로젝트로 확장할 수 있어 훨씬 빠르게 성장할 수 있습니다.

공유회에서 마지막으로 그륜님이 전해주신 말씀은 다음과 같았어요.

“좋은 아이디어는 대단한 게 아니에요. 내가 진짜 필요로 하는 것, 그게 가장 좋은 출발점이에요.”

그륜님은 자신이 쓰려고 만든 투두리스트 앱, 커피 맛 기록 앱, 프롬프트 바꾸는 도구 같은 예시를 들며, 그렇게 만든 것들이 결국 다른 사람에게도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처음부터 멋진 기획서도 없었고, 완벽한 디자인도 아니었습니다. “그냥 내가 이걸 만들면 좀 편하겠다”는 생각이 있었고, 그걸 직접 해본 것뿐이었어요.

그륜님은 말합니다.

저는 이 발표를 준비하면서 정말 설렜어요.

Replit과 협업할 때도 단순히 광고가 아니라, 함께 만들어가는 아티스트로 참여하고 싶다고 말씀드렸어요. 오늘 이 자리에 서 보니, 그 선택이 옳았다는 생각이 다시 한 번 들었습니다.

여기 계신 분들 중에 비개발자분들도 많으실 것 같아요. 저도 한때는 ‘그냥 콘텐츠나 만들지’ 하고 머물러 있었던 시기가 있었거든요.

그런데 이제는, 진짜로 아이디어를 바로 실행할 수 있는 시대가 왔어요. 저도 지금 바이브코딩을 활용하면서 그 가능성을 매일 실감하고 있어요. 이건 정말 놀라운 변화예요.

오늘 나눈 이야기가 여러분에게도 그렇게 다가갔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도 이 커뮤니티 안에서 계속 함께 활동하고, 서로 소통하면서 성장해가고 싶어요.

AI를 잘 활용하는 사람이 되는 것

지금 이 순간에도 누군가는 AI를 활용해 웹사이트를 만들고, 또 누군가는 아이디어만 품은 채 망설이고 있습니다.

그륜님의 메시지는 분명합니다. 꼭 뭔가를 ‘잘할 줄’ 알아야 시작할 수 있는 건 아닙니다.

중요한 건, 지금 당장 해보는 용기입니다.

“잘 몰라도 괜찮아요. 중요한 건, 일단 실행해보는 거예요.”

Replit이라는 바이브코딩 툴을 활용해 아이디어를 실제 서비스로 구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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