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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인사이트 · · 9분 분량

취향과 감각의 시대: AI 시대에 살아남는 법

AI가 모든 답을 내놓는 시대, 인간에게 남는 것은? 조수용×롱블랙이 공통으로 꺼낸 키워드는 '취향'과 '감각'. 양과 시간을 투자해 취향을 선명하게 만드는 법

취향과 감각의 시대: AI 시대에 살아남는 법

조수용×롱블랙이 말하는 생존법

ChatGPT가 3초 만에 에세이를 쓰고, AI가 그림과 영상을 만드는 시대다.

그렇다면 인간에게 남는 것은 무엇일까?

하이아웃풋클럽 멤버십 토크에서 조수용 대표롱블랙 부대표가 공통으로 꺼낸 키워드는 취향과 감각이었다.

"취향이라는 것 속에는 '안다'가 연결된다.
커피를 한 잔 마셔보고 좋아한다 하면 좋아할 자격이 없다."

- 조수용 대표
"감각은 정량화하기 어렵지만, 경험밖에 없다.
커피를 10잔 먹어본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차이는 크다."

- 롱블랙 부대표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시대는 ​점점 더 취향을 명확히 하는 시대 전환되고 있다.

조수용: 취향은 양과 시간으로 선명해진다

photo by 수빈님(@oon.yul)

조수용 매거진 B 대표는 취향을 이렇게 정의한다.

"좋은 것을 찾는 게 아니다.

세상에는 너무 다양한 게 공존한다.
내 취향을 깎아내고 명확히 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취향은 타고나는 게 아니다. 양과 시간을 투자해야 내 취향을 만들어갈 수 있다.

그는 음악을 예로 든다.

"내가 좋아하는 음악을 발견하기 위해서는 음악을 많이 들어야 한다."

심지어 "척하는 것"도 취향을 찾는 과정이라고 말한다. 음악을 좀 듣는 사람처럼 보이고 싶어서 플레이리스트를 만들다 보면, 정말 그렇게 되기도 한다. 

척을 하다 보면 진짜가 되는 것. 그게 취향을 찾아가는 과정이다.

고객이 느낄 디테일을 설계하라

매거진B를 만들 때도, 조수용 대표는 "고객이 느낄 감각"을 설계했다.

"전문가의 시선에서 바꾸는 디테일과 고객이 느낄 디테일은 차이가 크다.
고객이 느낄 변화에 대한 임계치를 넘겨주는 것이 중요하다."

디자이너는 0.1mm 차이를 알아본다. 하지만 고객은 모른다. 그렇다면 무엇을 바꿔야 할까?

고객이 "뭔가 달라졌는데?"라고 느낄 만큼의 변화를 설계하는 것.

그는 이걸 "주파수를 맞추는 일"이라고 표현한다.

"말로 전달하려고 한다면 주파수가 연결되지 않는다. 텔레파시처럼 느껴지는 것. 그 느낌이 잘 닿는 사람들을 찾는 게 브랜드의 일이다."

1,000명 찾기 게임

조수용 대표는 비즈니스의 최소 단위를 "나와 같은 취향을 가진 1,000명"으로 본다.

"내가 보내는 메시지를 1,000명 정도가 지체 없이 확인하고 피드백을 한다면, 됐다고 볼 수 있다."

취향은 막연한 감이 아니다. 반복과 탐구로 명확히 한, 고객과의 주파수다.

롱블랙: 감각은 '경험되도록' 설계하는 것

롱블랙 부대표가 10년 넘게 콘텐츠 구독 비즈니스를 하면서 발견한 문제는 명확했다.

"사람들은 잘 안 읽는다. 읽는 것은 인간의 욕망에 반하는 일이다."

그래서 롱블랙은 감각을 깨우는 장치를 설계했다.

롱블랙의 가장 파격적인 전략은 24시간이 지나면 읽을 수 없다는 유통 방식이다.

"사람들은 실제로 소비하는 시간보다 뭘 봐야 할까 서칭하는 데 더 많은 시간을 쓴다. 이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좋은 콘텐츠를 만드는 건 부차적이다."

감각을 키우는 경험 설계

롱블랙 부대표는 2021년, 감각을 브랜드의 중심에 뒀다.

"센스와 감각은 정량화하기 어렵다.

어떻게 키울 수 있는가? 경험밖에 없다. 커피를 10잔 먹어본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은 차이가 크다. 자기가 무슨 커피를 좋아하는지 알려면 많이 마셔봐야 한다."

그래서 롱블랙은 "감각을 키우는 서비스"로 서비스를 정의한다.

"텍스트 비즈니스는 패션 아이템이라고 생각한다.
예뻐야 한다. 예뻐야 공유하고, 공유해야 전파자가 된다."

AI 시대, 취향을 위탁하지 마라

조수용과 롱블랙, 두 이야기를 나란히 듣다 보면 하나의 공통된 메시지가 선명하게 들린다.

"AI 시대에도 살아남는 건,
알고리즘이 아니라 내 취향을 아는 사람이다."

조수용 대표는 AI 시대에 대해 이렇게 경고한다.

"알아야 좋아하는 것을 찾을 수 있는데,
그 대목을 AI에 위탁하는 중이다.

알고리즘의 노예가 되는 형상이다.
취향을 위탁하면 안 된다. 이건 기회다."

롱블랙 부대표도 같은 지점을 짚는다.

"경험이 쌓이지 않으면 AI가 내놓는 답을 이해할 수 없다.

답안지를 보고 정답은 맞추지만,
과정을 경험하지 않으면 써먹을 수가 없다."

예전에는 많이 해본 사람이 강했다.

하지만 이제는 무엇을 좋아하고 싫어하는지 분명히 아는 사람이 강하다.

조수용은 말한다.

"사람의 취향이 들어갔냐 들어가지 않았냐가 중요하다."
롱블랙은 말한다.

"AI 시대에는 브랜딩이 더 중요하다.
신뢰를 쌓는 게 제일 중요하다."

조수용과 롱블랙의 이야기를 듣고 나니, 한 가지가 분명해졌다.

AI 시대에 살아남는 건, 막연히 많이 해본 사람이 아니라 그 경험에서 취향을 명확히 아는 사람이다.

취향은 타고나는 게 아니다.

좋아하는 것을 끝까지 추적하고, 싫어하는 것을 분명히 거르면서, 내 취향을 선명하게 만드는 과정이다.

감각도 타고나는 게 아니다.

경험을 반복하고, 그 경험에서 내가 느낀 것을 언어로 만들고, 타인과 공유하면서 쌓이는 것이다.

"나는 요즘 무엇을 좋아하고, 왜 좋아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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