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도 없고, 예산도 빠듯하고, 사람도 부족한 스몰브랜드에게 마케팅은 늘 ‘살아남기 위한 문제’입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일단 광고부터 시작하곤 하죠.
“일단 팔려야 하니까요.”
그런데 과연, 광고만이 정답일까요? 오늘 소개할 세 브랜드는 그 반대였습니다.
거창한 전략도, 큰 예산도 없었지만, 오직 작고 구체적인 실행만으로 고객을 만들고 매출을 만들었습니다.
오늘은 광고 없이도 고객을 만든 스몰브랜드 세 분의 진짜 이야기를 소개드립니다.
- 댓글 하나로 고객이 찾아오게 만든 브랜드
- X 바이럴을 활용해 이벤트를 기획하고 역대 매출을 달성한 브랜드
- 콘텐츠로 0에서 월 100만 원 매출을 만든 브랜드
1/ 댓글 하나로 고객을 만든 스몰브랜드, 코유컬러

퍼스널컬러 컨설팅 브랜드 ‘코유컬러’(@koyu_color)를 운영하는 한물님은 즐겨보던 유튜버 권또또님의 Q&A 영상에서 “퍼스널컬러를 잘 모른다”는 말을 듣게 됩니다.
그 순간을, 놓치지 않았죠.

한물님은 하이아웃풋클럽 멤버들의 피드백을 받으며 댓글을 정성껏 작성했습니다.
광고도 아니고, 제안서도 아니에요. 그냥 권또또님에 대한 애정을 담아, 웃기고, 귀엽고, 솔직하게 적었어요.
댓글은 빠르게 좋아요를 받으며 최상단에 올랐고, 며칠 후 놀라운 일이 일어납니다.
직접 인스타그램 DM으로 연락을 준 것!
그리고 그 만남은 실제 컨설팅 + 유튜브 콘텐츠 제작으로 이어졌고, 한물님의 브랜드 ‘코유컬러’는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게 됩니다.

협업 이후 업로드 된 영상에 남긴
댓글로도 고객이 찾아왔다

한물님은 또또님과의 협업 영상에도 감사의 마음을 담아 댓글을 남겼습니다.
그런데 이 댓글 또한 생각보다 큰 전환 효과를 만들어냅니다.
며칠 뒤, 새로운 고객이 예약을 했고 컨설팅이 끝난 후 고객 여정을 물어보니 이렇게 말했습니다
“어떻게 알고 오시게 되셨어요?”
그러자 들려주신 진짜 고객 여정은 이랬습니다.
- 권또또 채널 영상에서 댓글 발견
- 댓글과 대댓글 확인→ “여기 다녀왔는데 진짜 좋았어요!”라는 후기들이 자연스럽게 쌓여 있었죠.
- 네이버에 브랜드명을 검색해서 플레이스 후기 확인
- 인스타그램 계정 방문
- “괜찮은 곳 같아서” 최종 예약 결정
그리고 이 고객님은 정말 만족해하셨고, 다시 인스타에 자발적인 후기를 남겨주셨어요.
물론, 그 과정에서 “광고 아니야?” 하는 대댓글도 있었지만 진짜 다녀간 고객님들이 대신 댓글을 달아주셨습니다.
“저도 여기 다녀왔는데 진짜 괜찮았어요! 광고 아니에요 :)”

코유컬러 한물님의 사례에서 화려한 마케팅 전략은 없었어요. 대규모 광고 예산도 없었고요.
그저 진심을 담은 작은 실행, 그것만으로도 충분했습니다.
1) 댓글 하나도 고객 여정의 시작점이 된다
2) 진정성 있는 실행은 기회를 만든다
- 광고 같지 않은 말투, 유쾌하고 솔직한 표현이 사람을 움직이게 함
3) 기회는 기다리는 게 아니라, 만드는 것이다
- 퍼컬 모른다는 말을 ‘그냥 지나치지 않았던 태도’가 브랜드를 알리는 데 큰 힘이 되었음
다른 스몰브랜드에서
이 사례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까요?
1) 타이밍을 잡는 눈
- 권또또님이 "퍼스널컬러 잘 모르겠다"고 한 순간을 놓치지 않았어요.
- 니즈가 명확하게 드러나는 순간을 포착하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어요.
2) 진정성 있는 접근
- 광고나 제안서가 아닌, 팬의 마음으로 다가갔어요.
- 이건 예산이 아니라 태도의 문제예요
3) 디지털 자산의 중요성
- 네이버 플레이스 후기, 인스타 콘텐츠가 쌓여있었기에 전환이 가능해요.
- 평소에 차곡차곡 쌓아둔 신뢰가 결정적이었어요.
4) 고객이 고객을 증명하는 구조
- "광고 아니야?" 댓글에 진짜 고객들이 답해줬어요. 이건 돈으로 살 수 없는 자산이에요
- 내 고객이 있을 법한 채널 찾기 : 대형 채널보다는 타겟이 명확한 중소형 채널이 더 효과적일 수 있어요
- 니즈가 드러나는 순간 포착하기 : "이거 어디서 사요?", "이런 거 필요한데" 같은 신호 찾기
- 진심 있는 한 줄 남기기 : 광고처럼 보이지 않는 게 핵심이에요
- 평소 디지털 자산 쌓아두기 :댓글로 관심을 끌어도, 검색했을 때 나올 게 없으면 전환 안 돼요
결론적으로, "방법"보다는 "태도와 타이밍"을 벤치마킹하면 좋을 것 같아요. 큰 예산 없이도 기회는 있다는 걸 보여준 좋은 사례입니다.
2/ X(트위터) 바이럴을 이벤트로 활용한 스몰브랜드,
포토토 카메라
빈티지 감성 카메라 브랜드 ‘포토토’를 운영하는 뽀또또님은 평소 인스타그램(@pototo_camera)을 중심으로 브랜드를 운영해왔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하이아웃풋클럽 멤버 유스님이 X(트위터)에서 포토토 카메라가 386만 회 조회수를 기록하며 바이럴된 게시물을 발견하고 뽀또또님에게 바로 제보를 하는데요.

사건의 발단은 이렇습니다.
한 연예인이 뽀또또님의 감성 디지털 카메라를 사용하는 장면이 포착되었고, 이를 본 X 유저가 자연스럽게 제품 브랜드명을 언급하면서 바이럴이 시작된 것이었죠.
이 기회를 놓치지 않은 뽀또또님은 즉시 반응합니다.
해당 유저 분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은 이벤트를 제안하고, 곧바로 실행에 옮겼습니다.

- 제품 제공 이벤트
- 참여 조건: 리트윗 + 팔로워
무엇보다 리뷰 의무 없는 단순 제공 이벤트로 진행했는데, 그 결과는 놀라웠어요.
- 포토토 카메라 계정 X 팔로워 800명 증가
- 이벤트 포스트 바이럴 확산
- 트래픽 → 참여 → 구매로 연결
- 역대 최고 일 매출 달성!
뽀또또님은 추석 연휴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해당 바이럴을 이벤트로 기획한 덕분에 역대 최고 일 매출을 달성할 수 있었습니다.

1) 기회는 예고 없이 찾아온다
- 바이럴은 통제할 수 없지만, 포착할 수 있어요
2) 중요한 건 반응 속도
- 기회가 왔을 때 바로 이벤트로 연결한 실행력이 매출을 만들었어요.
다른 스몰브랜드에서
이 사례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까요?
1) 타이밍을 감지하는 민감도
- 바이럴은 예고 없이 찾아오지만 기회를 만든 건 ‘바이럴을 감지하고 바로 반응한 실행력’이었어요.
- 작은 브랜드일수록 빠른 감지와 실행 루틴이 더 중요해요.
2) 작은 브랜드여도 즉각적인 대응이 전환을 만든다
- 바이럴은 하루 만에 사라질 수 있어요.
- 계획이 완벽해서가 아니라, 지금 실행할 수 있는 구조였기에 매출로 이어졌습니다.
- 채널 모니터링 : 내 제품이 언급될 수 있는 커뮤니티나 SNS를 정기적으로 모니터링하세요.
- 인스타그램: 멘션, 해시태그, 댓글 체크
- 트위터(X): 브랜드명 키워드 검색
- 유튜브/쇼츠: 관련 영상 댓글 탐색
- 네이버/구글: 주기적인 브랜드명 검색
- 커뮤니티: “이거 뭐예요?”, “어디서 사요?” 같은 니즈 신호 감지
- 채널별 신뢰 자산 점검 : 댓글이나 멘션을 타고 들어왔을 때, 고객이 신뢰하고 구매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춰두세요.
- 인스타그램 피드 톤 정리
- 구매 링크/후기/하이라이트 정돈
- 플레이스/스토어 후기 쌓기
포토토님의 사례는 ‘크기’보다 ‘속도’, ‘예산’보다 ‘준비된 태도’가 중요한 작은 브랜드가 할 수 있는 마케팅의 본질을 보여주고 있어요.
3/ 0에서 시작해 콘텐츠로
한 달 만에 100만 원의 매출을 만든 스몰브랜드, 단발상점

단발모리님은 브랜드도, 스토어도, 이름도 없이 시작했습니다.
그저 좋아서 만들던 모루인형 하나로, 하이아웃풋클럽 28기 활동을 통해 단 한 달 만에 첫 제품 판매 → 플리마켓 참여 → 매출 100만 원이라는 결과를 만들었습니다.
완벽한 기획서도, 멋진 비주얼 브랜딩도 없었습니다.
그저 하나씩, 실행하고, 피드백받고, 수정하고, 다시 실행한 것이 전부였어요.
특히 인스타그램(@danbalstore), 스레드와 같은 채널을 활용하면서 콘텐츠를 집중적으로 발행했습니다.
첫 2주, 일단 꾸준히 시작했어요
단발모리님은 매일 스레드와 인스타에 콘텐츠를 올리기 시작했습니다. 하이아웃풋클럽의 콘텐츠 인증도 매주 6회 이상 업로드하면서 실행을 증명했어요.

그렇게 2주를 버티니, 인스타 팔로워 150명, 스레드 팔로워 290명이 모였습니다.
그리고 3~4주차, 작은 돌파구가 생겼어요.

꾸준히 채널을 운영하자 스레드는 누적 4.2만 회 조회수를 찍었어요. 그 흐름을 타고 플리마켓 2곳에 참여했고, 제안도 3곳이나 받았습니다.
체험단도 운영하면서 진짜 고객 후기를 차곡차곡 쌓았고, 스토어도 다시 정비했어요.

그리고 마침내, 스토어 정비 이후 첫 구매가 일어났습니다.
콘텐츠로 차곡차곡 쌓인 신뢰는,한 달이 끝날 무렵 누적 매출 100만 원이라는 결과로 돌아왔습니다.

다른 스몰브랜드에서
이 사례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까요?
1) 완벽한 브랜드보다, 지금 할 수 있는 실행이 먼저
- 단발모리님은 브랜드명도 없이, 인형 하나로 시작했습니다.
- 중요한 건 ‘컨셉이나 기획서’가 아니라, 첫 콘텐츠를 올리는 실행이었어요.
2) 꾸준한 콘텐츠 루틴이 유입과 매출을 만든다
- 매일 스레드/인스타 업로드, 주 6회 이상 인증
- 콘텐츠를 올릴수록 노출이 생기고, 노출은 신뢰를 만들고, 그 신뢰가 스토어 방문과 구매로 이어졌습니다.
3) 브랜드는 혼자 만들지 않았어요
- 촬영 피드백, 가격 조언, 제품 추천, 후기, 체험단, 첫 구매까지
- 함께한 동료들의 피드백이 혼자였다면 어려웠을 실행을 가능하게 했습니다.
- 완성도보다 ‘일관성’이 먼저 : 하루 1개 포스팅부터 시작하면서, ‘이게 되나?’보다, ‘계속 되게 하려면 어떻게 하지?’를 먼저 고민하세요.
- 고객 피드백 기반 실험하기 : 댓글, 반응, 저장률, 질문 DM 등에서 피드백 수집해 제품, 설명, 가격, 디자인에 반영하세요.
- 체험단/후기 콘텐츠 확보하기 : 진짜 고객의 한마디는 어떤 카피보다 강력합니다.
브랜드는 계획이 아니라 실행으로 만들어집니다. 단발모리님의 사례는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한 가지”가 "다음 결과를 만드는 구조”로 이어진 좋은 예입니다.
작은 실행이 브랜드를 만든다
세 브랜드의 공통점은 단 하나였습니다.
‘완벽한 준비보다, 불완전한 실행을 택했다는 것.’
- 코유컬러 한물님은 댓글 하나로 브랜드의 첫 전환점을 만들었고,
- 포토토 뽀또또님은 바이럴 타이밍을 놓치지 않은 즉각적인 실행으로 매출을 만들었으며,
- 단발모리님은 꾸준한 콘텐츠 루틴과 피드백으로 0에서 100만 원을 만들어냈습니다.
이 세 가지 이야기는 모두 같은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스몰브랜드는 거창한 계획이 아닌, 실행의 흔적으로 만들어진다.”
누구나 아이디어는 있습니다.
하지만 그 아이디어를 세상에 드러내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그 차이를 만드는 건 거창한 마케팅 예산이나 화려한 비주얼이 아니라, ‘지금 할 수 있는 한 가지’를 실제로 해보는 태도입니다.
스몰브랜드의 성장은 ‘큰 한 방’이 아니라 작은 실행들의 누적에서 시작됩니다.
댓글 하나, 이벤트 하나, 콘텐츠 하나가 브랜드를 다음 단계로 이끌 첫 신호가 될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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