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만 구독자를 보유한, 주말랭이가 전하는 뉴스레터 노하우!

하이아웃풋클럽 뉴스레터 운영 노하우 경험 벙개

<주말랭이>의 뉴스레터 노하우를 공유하는 빌더 벙!

<주말랭이> 몽자님이 전하는 뉴스레터 노하우

출판 벙개,펀딩 벙개에 이어 뉴스레터 벙개가 열렸습니다. 이번 벙개는 특히 많은 멤버분들이 기대한 벙개였는데요! 바로 뉴스레터를 사이드 프로젝트에서 시작해서 현재는 직원이 3분이나 있는 회사가 되기까지의 여정! 6기 몽자님이 5만명 넘게 구독한  <주말에 뭐하지, 주말랭이> 로 그동안의 뉴스레터 노하우를 공유해주시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창업가 커뮤니티 하이아웃풋클럽 뉴스레터 벙개에 대한 반응

이런 분들에게 추천드려요

  • 뉴스레터에 관심있었던 분
  • 뉴스레터 계획 중이신 분
  • 뉴스레터를 잘 운영해보고 싶으신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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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랭이는 어떻게 시작되었나요?

여행/라이프스타일 분야 1위, <주말랭이>

즐거운 주말의 시작! MZ 세대를 위한 주말 여가 큐레이션 플랫폼인 <주말랭이>는 청년들의 주말 여가 생활에 대한 문제를 포착하면서 시작되었어요. 청년들이 마음 속으로는 주말에 나가서 무언가를 하고 싶어하지만, 실제로는 집 안에서 영상을 시청하는 모습을 보면서, 주말을 잘 보내기 위한 번거로운 과정을 해결해줄 수 있다면? 이라는 가설을 세우고 2020년 8월 사이드 프로젝트가 시작됩니다.

뉴스레터 주말랭이의 놀라운 성장

주말랭이의 가설을 들어맞았고, 현재 구독자는 5만 명이 넘는 대표적인 뉴스레터가 되었습니다. 벙개가 열린 1월 31일 기준으로는 5.1만 명의 구독자, 오픈율 44.2%, 클릭률 18.9%을 자랑하고 있죠. 이는 비슷한 규모의 뉴스레터 대비 4배를 상회하는 수준이라고 합니다. 국내 여행/라이프스타일 분야에서는 1위고, 아웃바운드 영업없이 100개 넘는 기업과 협업을 진행했죠.

여행 책 출판 후 11개월만에 14쇄, 8개월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2년 연속 Z세대 트렌드 코리아 책에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주말랭이가 폭발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노하우는?

주말랭이의 슬로건

몽자님은 사람들의 마음을 사기 위해서는 3가지를 염두해 두어야 한다 강조했습니다.

  • 다른 사람과 -> 다른 걸 팔거나 / 다르게 팔거나 / 다른 마음으로 팔거나

주말랭이는 단순히 장소를 소개하는 서비스가 아닙니다. 또, 여행이 아닌 주말을 강조하고 있죠. 전문가가 엄선하고 큐레이션 한 내용보다 내 주변의 친구가 추천해주는 주말의 라이프죠. ‘네 취향이 넓어졌으면 하는 바람’과 ‘진심’을 다해 구독자와의 거리감을 좁히고 있습니다.

주말랭이 뉴스레터 운영 5가지 방법

1) 매주 지난 뉴스레터 회고하기

주말랭이 레터 회고

더 나은 뉴스레터를 발행하기 위해 <주말랭이> 팀은 KPT 회고를 통해서 개선점을 도출하고 있어요. 클릭, 노출률 등 각 지표를 기록해서 내부 데이터를 활용하고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다음 액션 플랜을 수립하죠.

주말랭이 뉴스레터 발행 후 KPT 회고

2) 뉴스레터 소재 수급 채널 만들기

뉴스레터를 운영하다보면 매주 발행하는 콘텐츠의 주제를 무엇으로 할 것인가도 중요한데요. 주말랭이 팀은 제보 채널을 두고 객원 에디터 제도를 운영하고 있어요. 이 덕분에 주말랭이 팀이 직접 콘텐츠 제작에 있어 전 과정에 참여하지 않더라도 원활하게 수급하고 있습니다.

3) 발행 전 체크리스트 확인하기

주말랭이 뉴스레터의 체크리스트

5만 명이 넘는 구독자에게 발행이 되는 뉴스레터인만큼, 오탈자나 실수를 방지하기 위해서 체크리스트를 만들어 두고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있다고 합니다. 구독자 분들에게 일관된 경험과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이와 같은 체크리스트를 만들어 두는 것은 운영 퀄리티를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되겠죠?

4) 발송 직후 구독자 반응을 모니터링 하기

뉴스레터는 발송하고 나서가 끝이 아닙니다. 발송 하고 나서도 메일을 받은 구독자 분들의 오픈율은 얼마나 되는지? 지표를 꾸준히 확인하고, 인스타그램이나 다른 SNS에서 언급되는 부분도 확인해주면 좋습니다. 독자들의 반응이 뉴스레터의 지속 가능성과도 직결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부분이죠.

5) 찐팬을 만들기 위한 소통

주말랭이 뉴스레터 중 피드백에 대한 답변

몽자님은 반응이 없더라도 포기하지 말고 계속 꾸준히 소통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해주셨습니다. 특히, 하단부 CTA 클릭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독자들이 준 피드백을 하단에 공유하는 방식을 추천해주셨어요. 블로그 및 인스타그램 후기는 링크를 삽입하여 공유해서 뉴스레터를 통한 트래픽 유입을 증대할 수 있는 방법도 알려주셨죠. 더욱 친밀도를 높이고 싶다면, 설문조사를 진행하는 것도 추천해주셨습니다.

주말랭이 뉴스레터의 찐팬을 관리하는 방법

만약, 오픈율이 높은 구독자들이 있다면 이 열렬한 관심을 보이는 구독자 분들을 대상으로 ‘스페셜 레터’를 보내는 방법도 추천해주셨어요. 뉴스레터는 개별 유저별 클릭률, 오픈율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데이터를 기반으로 찐팬들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죠.

1. 뉴스레터 발송 비용이 많이 들던데, 처음부터 수익화를 목표로 하신건지, 협찬이 들어오기 전까지 어떻게 유지하셨나요?

작년 기준으로 그렇게 비싼 가격은 아니였어요. 처음부터 수익화를 목표로 하지 않았기에 더 오래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첫 수익화는 광고였는데요. 광고를 의뢰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이 주말랭이 구독자였어요. 초기에는 가이드라인 없이 광고를 받아 이슈가 있었는데 최근에는 가이드라인에 맞춰 진행하고 있습니다.

2. B2B 시장에서 뉴스레터를 운영하면 어떤 장단점이 있나요?

B2B 시장에서 뉴스레터를 운영하는 것은 고객층이 메일을 더 많이 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유리해요. 고객 수는 적을 수 있지만, 그만큼 밀도는 다르다고 생각해요. 뉴스레터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구독자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어요. 또, 객원 에디터 시스템을 도입해 콘텐츠 제작에 드는 시간을 줄이고 있습니다.

3. 객원 에디터 구조는 어떻게 만들어졌나요?

객원 에디터 시스템이 구축되기 전에는 친구에게 추천 받거나 구독자에게 제보를 받는 코너를 개설했어요. 여기서 제보하게끔 만드는 동기는, 각자 사는 동네에 대한 자부심과 동네를 소개하는 거였죠.

객원 에디터 시스템을 구축하고나서는 1년에 한 번씩 모집을 하고 있어요. 제공된 가이드라인에 따라 콘텐츠를 검수합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뉴스레터의 30%를 객원 에디터의 내용으로 채우고 있답니다. 객원 에디터를 두는 만큼 신뢰도를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생각해요.

4. 뉴스레터가 다른 수단을 대체할 수 없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뉴스레터의 가장 큰 장점은 명확한 타겟팅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개별 구독자의 이름을 직접 부를 수 있어 개인화된 접근이 가능합니다. 또한, 일단 구독자를 확보하면 그에 따른 진입 장벽이 생겨, 더욱 충성도 높은 고객층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5. 일주일 동안 뉴스레터 제작에 몇 시간을 투자하시나요?

현재는 하루 정도를 투자하고 있어요. 사이드 프로젝트로 할 때는 주당 10~15시간, 총 3명이면 45시간을 투입했죠.

이렇게 많은 시간을 투자할 수 있었던 이유는 그 작업이 즐겁고 재미있었기 때문이에요.
물론, 업로드 주기와 분량, 주제에 따라 소요 시간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6. 뉴스레터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데, 이에 대응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계신가요?

시장이 과열되는 상황에서도 꾸준히 가설을 검증하며 가독성을 높이는 디자인을 시도하고 있어요.
나중에는 구독자들과 좀 더 친화적인 관계를 형성하기 위해 구독자 분들의 사연에 맞는 큐레이션을 시도해보고 싶어요.

7. 오픈율을 높이기 위한 제목을 어떻게 뽑으시나요?

오픈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좋은 레퍼런스를 참고하는 것이 중요해요.
예를 들어, 주말랭이 뉴스레터의 제목을 체크하는 것만으로도 많은 영감을 얻을 수 있습니다.

8. 뉴스레터를 보내도 반응이 없을 때 서운한 감정을 어떻게 다루시나요? 반응률을 높이기 위해 시도해본 방법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반응률이 낮을 때는 분명히 서운한 감정이 들죠. 하지만 그럴 때마다 저는 뉴스레터의 반응 지표를 확인해요.
예를 들어, 장소 링크 클릭이 적다면 대중의 취향을 맞추지 못했다고 판단하고 다른 분야를 탐색해보죠.
피드백이 적을 때는 다른 사람의 답장을 공유하는 ‘넛지’를 시도합니다.

9. 홍보 방법으로 어떤 것들을 시도해보셨나요?

홍보를 위해 여러 방법을 시도했습니다. 초기에는 장소를 소개한 후 그 장소의 사장님들에게 개별적으로 연락을 취했어요. 또한, 해당 장소의 인스타그램 채널이 주말랭이를 홍보하게 함으로써 자연스럽게 관계가 형성되고, 이를 통해 추후 협업으로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비슷한 규모의 뉴스레터와 서로 홍보하는 제안을 진행하는 방법도 사용했습니다.

10. 협업을 계획하고 계시다면, 어떤 형태로 진행하시나요?

현재 주력하고 있는 협업은 경험 상점이에요.
단순한 콘텐츠 협업을 넘어서, 브랜드 단위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다양한 협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11. 구독자들이 계속 구독을 이어가게 만드는 방법은 무엇인가요?

구독자들이 계속 구독을 이어가게 만드는 비결은, 구독자들이 싫어할 만한 것들을 하지 않는 거예요.
HOC에서도 강조하는 게 하지 말아야할 것을 하지 않는 게 중요하다고 말하잖아요?
주말랭이도 ‘하지 말아야 할 것들’에 대한 리스트를 갖고 있고, 뉴스레터 하단부에는 광고 정책을 링크하여 투명성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뉴스레터 운영 노하우를 한 가득 받아볼 수 있었던 시간

벙개 종료 이후 하이아웃풋클럽 멤버들의 열띤 반응

구독자 5.1만명, 오픈율 44.2%에 달하는 뉴스레터는 역시 그냥 만들어지는 게 아니라는 걸 알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사이드 프로젝트에서 기업으로 나아간 성장의 이야기는 하이아웃풋클럽 멤버들에게 큰 영감을 주었어요. 멤버들이 뉴스레터 기획과 운영에 대해 관심이 많은 만큼 기획안까지 나눠주시기도 했습니다.

몽자님이 하이아웃풋클럽 멤버들을 위해 직접 나눠주신 뉴스레터 템플릿

늦은 시간에 시작되었지만, 시간과 관계없이 얻어가는 게 정말 많은 시간이었습니다. 인사이트가 넘치는 이야기가 오고 간 만큼, 다음 벙개는 또 어떤 주제로 이뤄질 지 궁금합니다. 다양한 주제로 이뤄지는 벙개에 참여하며, 나와 비슷한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과 인사이트 넘치고 싶은 대화를 나누고 싶다면? 하이아웃풋클럽에 합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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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1개

  1. 모모

    진짜 읽기만 해도 너무 알차고 좋은 내용이에요!! 뉴스레터 손 놓은 상태인데 다시금 뿜뿜하게 됩니다!

    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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