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부터 시작한 블로그로 협찬을 받을 수 있을까요?
블로그를 막 시작하면 가장 먼저 이런 생각이 듭니다.
"어떻게 사진을 찍고 글을 써야 협찬이 가능한 걸까요?"
'블로그는 오래전에 만들수록 좋다던데...'
'아이디를 아예 새로 만들면 뭐부터 해야 하지...'
각종 SNS에 이미 잘하고 있는 블로그들만 눈에 들어옵니다.
방문자 수도 높고, 이미 포스팅도 많은 걸 보니 더 두려워집니다.
그래서 시작하기도 전에 포기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저 역시 처음에 반신반의하면서 네이버 아이디를 새로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포스팅을 딱 3개 올렸을 때부터 체험단에 선정되기 시작했습니다.
협찬은 결국 '블로그를 얼마나 오래 운영했는지'보다
'사장님과 소비자가 원하는 글'을 꾸준히, 성실하게 잘 썼는지가 좌우합니다.
4개월 동안 누적 40건, 204만 원의 체험단 협찬을 받았던
제 생생한 경험을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1) 블로그 체험단이 특히 잘 맞는 사람들
1️⃣ 생활 패턴 자체가 콘텐츠가 되는 경우
- 평일에 쉬는 교대 근무자 혹은 일정이 비교적 유연한 프리랜서
- 맛집, 카페, 미용실 등 외부 소비가 잦은 생활 패턴을 가진 사람
- 플랫폼 수익화를 생활비 절약부터 시작하고 싶은 사람
2️⃣ 포스팅에 필요한 리소스가 이미 있는 경우
- 아날로그 혹은 디지털 일상 기록 루틴이 있는 사람
- 여행이나 맛집 사진들이 갤러리에 쌓여 있는 사람
- 경험을 짧게라도 글로 정리해 본 적이 있는 사람
저는 현재 퇴사 이후 새로운 진로를 탐색하는 기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밖을 나가는 것 자체가 현실적으로 부담이 되기도 했습니다.

블로그 체험단을 시작하고부터는 커피챗을 하면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났고,
제가 오래전부터 좋아하는 '사진과 글'이라는 능력을 활용해서
사장님들께 도움이 되고 생활비를 절약할 수 있어서 뿌듯했습니다.
블로그 체험단은 대단한 스킬보다는,
네이버 검색 로직과 키워드 혹은 홈판 스타일 구조로
꾸준하고 성실하게 포스팅하는 것부터가 시작입니다.
2) 대부분 조금 하다가 초반에 멈추는 이유
1️⃣ 0부터 시작하면 실패할 거라는 선입견
- 블로그 시작 단계에서 이미 잘하고 있는 사람들과의 비교
- 리뷰 포스팅 구조를 만들기도 전부터 결과부터 기대하는 심리
- 수익화에 대한 정확한 정보가 없는 상태에서 조급함이 커짐
2️⃣ 정보 없이 혼자 하면 방향을 잃기 쉬움
- 포스팅 시작 단계에서 맞는 방향인지 판단하기 어려움
- 정확한 기준이나 흐름 없이 일기 형식의 글이 반복됨
- 동기부여가 약해지고 정체 구간이 왔을 때 혼자 극복하기 어려움
3) 블로그 성장의 전환점이 된 '하이아웃풋클럽'
몇 년 동안 여러 핑계로 블로그 입문을 미뤄왔는데,
HOC 26기 에브리민님의 <블로그로 생활비 절약하기 챌린지>에 참여했습니다.

네이버 여행 인플루언서 에브리민님께서 정확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블로그 포스팅하는 구조와 수익화 방법을 알려주셨습니다.
포스팅마다 자세하게 해주신 피드백으로 도움을 많이 받았고,
매주 챌린지 멤버들의 응원을 받으면서 지치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4) 누적 협찬 204만 원을 만든 3가지 핵심
2025년 9월쯤 블로그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고
4개월 동안 블로그 체험단 협찬 약 204만 원(40건)을 받았습니다.

아래와 같이 사진, 글쓰기, 세일즈 실력 3가지가
단기간 동안 블로그를 키워서 협찬까지 받을 수 있었던 핵심입니다.
1️⃣ 사진: 7년 반 동안 꾸준히 해온 취미를 나만의 경쟁력으로

블로그 리뷰 포스팅에서 사진 퀄리티는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데요.
양식, 칵테일바, 파티룸 등 비주얼이 중요한 업종과 카테고리에서는 사진을 중점적으로 보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제 막 오픈했거나 퀄리티 있는 사진이 필요한 업장 체험단의 경우에도 높은 체험단 경쟁률을 뚫을 수 있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사진 찍는 걸 좋아해서 7년 반 동안 스마트폰으로 정말 열심히 찍어왔던 게 수익화로 이어질 수 있었습니다.
HOC 내 2/3/4기 민카페스토리님의 <색감 보정 챌린지>에 4개월 정도 참여하면서 1일 1보정으로 사진 실력이 확 늘기도 했습니다.
저도 현재 HOC 내에서 <감성사진 챌린지>를 운영 중인데요.
인스타그램이나 블로그에 활용하실 수 있게 꿀팁을 알려드리고 있습니다.
2️⃣ 글쓰기: 66편의 에세이 발행으로 키운 구조화 능력

블로그는 인스타그램이나 유튜브와 다르게 글이 주인공인 플랫폼입니다.
2024년부터 하이아웃풋클럽에서 글쓰기를 시작했는데요.
인스타와 브런치에 꾸준히 글을 발행해온 경험이 수익화에 큰 도움이 됐습니다.
가독성 있는 블로그식 글쓰기가 무엇인지 더 빠르게 습득해서
1) 정보 2) 경험 3) 감정을 적절히 배치한 글을 주 3회 이상 포스팅했습니다.
HOC 내에서도 오랜 시간 동안 글쓰기 게시판과 챌린지에 참여했습니다.
매니저 와니님의 <글손실 방지 위원회 챌린지>로 주 1회 글을 쓰면서 구조화 능력, 끈기, 성실함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3️⃣ 세일즈: 3년의 리테일 경력으로 배운 사장님과 소비자의 관점

블로그 체험단 선정도 결국 영업의 영역 아래 있다고 확신합니다.
저는 이전에 고객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밀도 있는 세일즈를 경험해 봤습니다.
이때 소비자의 니즈를 파악하고 결과를 만들어내는 센스를 배웠습니다.
협찬을 받기 전부터, 레퍼런스용 내돈내산 리뷰를 작성할 때
브랜드와 소비자가 보고 싶은 포인트를 고려해 글을 구성했습니다.

사장님께서 선정하시는 경우, 체험단 신청 한마디는 무조건 작성했습니다.
1) 어떤 부분을 도움드릴 수 있고
2) 이런 레퍼런스 게시물이 있다는
식으로 뽑을 수밖에 없는 이유를 만들었습니다. (길이는 중요하지 X)
0부터 시작한 블로그로 빠르게 협찬까지 갔던 핵심 3가지는
처음부터 수익화를 목표로 준비했던 것들이 아니었습니다.
사진을 찍고 보정하는 게 재미있었고,
글을 쓰는 과정이 좋아서 계속 해왔을 뿐입니다.
협찬은 특별한 재능보다는, 이미 가지고 있는 루틴들을
잘 정리해서 세상에 내보내는 일이라고 느꼈습니다.
이 글을 읽으시고 “나는 안 될 것 같다"가 아닌
“이 정도면 나도 해볼 수 있겠다”가 되면 좋겠습니다.
포스팅 꿀팁부터 체험단 플랫폼 활용법까지
구체적인 실행 가이드를 정리해드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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