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청부터 쉽지 않았던 하이아웃풋클럽,
아무것도 없는 나도 가능할까?
하이아웃풋클럽을 처음 알게 된 계기
하이아웃풋클럽을 처음 알게 된 건 인스타그램 게시물을 통해서 였어요.
처음에는 프리랜서나 재택 근무가 가능한 직장인의 워케이션 모임 같은 건 줄 알았습니다. 사람들이 같이 모여 성장을 하는 프로그램이라고 해서요. 그 당시의 저에게는 해당되지 않는 곳이라고 생각했어요.
시간이 지나면서 수많은 하이아웃풋클럽후기를 보게 되며 다시 자세히 알아보게 되었어요.
그리고 하이아웃풋클럽은 다양한 사람들이 모이는 대외 활동 커뮤니티라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직장인, 디지털노마드, 프리랜서, 사업가, 심지어 학생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있는 곳이었어요.
하지만 여전히 신청은 쉽지 않았어요.
하이아웃풋클럽 소개 페이지를 들어갈 때마다 보이는 사람들은 다들 너무 반짝반짝 했거든요. 자기만의 확신이 있거나, 자신만의 사업을 하거나, 뚜렷한 경력이나 목표를 가진 사람들. 그 사이에서 아무것도 없는 제가 있었어요.
당시 저의 상황 입니다.
- 2년 공백기
- 전문적인 기술 없음. 나만의 것도 없음
- 직장도 없고, 딱히 내세울 타이틀도 없음
신청 버튼 앞에서 한참을 망설였습니다
머릿속엔 이런 생각들이 계속 맴돌았어요.
"저런 사람들 사이에서 나란 사람이 받아 들여질까?"
"내가 줄 수 있는 게 뭐가 있지?"
"기버 문화가 중요하다고 하던데 나는 그냥 도움만 받는 사람으로 보이면 어떡하지?"
"결국 돈만 버리는 거 아닐까?"
신청 페이지를 열었다 닫기를 반복한 게 한두 번이 아니었어요.
그럼에도 하이아웃풋클럽을 하기로 한 이유
신청 마지막 날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완벽하게 준비해서 시작하려다 내년이 지나도 아무것도 못 할 것 같다."
인스타그램 계정을 시작하려고 오래 전부터 생각을 했어요. 나만의 컨텐츠를 만들고 싶어 계정을 기획했어요. 계정의 색깔은 어떻게 할지, 어떤 것들을 소개할지 만들어보는 작업을 했어요. 하지만 중구난방인 기획으로는 아직 시작하기엔 일러 보였고, 조금 더 완벽한 상태에서 시작하고 싶었습니다. 그런 생각으로 6개월 동안 시작조차 하지 못하는 제가 있었어요.
"좀 더 준비하고, 좀 더 공부하고, 좀 더 완벽해지면 시작하자"
결국 이게 아무것도 하지 않는 핑계가 되더라고요.
그래서 내 의지력은 믿을 수 없고, 돈 주고 환경을 사보고자 했습니다. 혼자 서는 몇 년이 지나도 제자리 일 것 같았고, 함께하는 사람이 있으면 나도 자극을 받아 움직일 수 있을 것 같아서요.
실제 30일 체험 후기, 매일의 완주를 하는 곳
"아, 여기는 완벽한 결과물을 보여주는 곳이 아니구나."
HOC에 들어오기 전 가장 궁금했던 세 가지를 이야기해보며 어떤 곳인지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려고 해요.
Q.주 5일 매일매일 콘텐츠를 올리는 게 가능할까?
그 데드라인 앞에서 가장 먼저 든 생각이었어요.
왜냐면 계정의 정체성 설정조차 되지 않았는데 당장 게시물을 올려야 했으니까요.
솔직히 말해서 미리 계획해 둔 5일치 게시물을 올리고 나니 나머지 3주는 막막했어요. 퀼리티가 만족스럽지도 않았고, 계정의 정체성도 잡히지 않은 상황에서 맞는지 확신도 없었어요.
하지만 동료들과 함께하니까 달라지더라고요.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는 걸, 매일 보게 된 거예요. 그러다 보니 어느새 저도 "일단 올리고 보자"는 마인드로 바뀌었어요.
Q.퀄리티가 낮아서 올리기 창피하지 않을까?
다른 사람들의 결과물을 보면 나는 왜 이렇게 못 하지?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하지만 발사 후 조준이라는 HOC의 슬로건을 따라 실천 할 수 있었습니다. 일단 올리고, 피어리뷰를 통해 피드백을 받아 더 성장할 수 있어요. 그렇게 완벽한 걸 올려야 하는 게 아니라 성장 과정을 함께 나누는 곳이구나를 알 수 있었어요.
Q.단순한 챌린지 형태가 아닐까?
단순히 인증 목적의 챌린지 형태로 끝나면 어쩌지 하는 걱정이 있었어요.
인증에서 끝나지 않고 동료들의 진심어린 피어리뷰와 스텝분들과 선배 기수분들의 세션을 통해 더 나은 방향으로 나갈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그래서 지속해서 계속 할 수 있도록 서로의 성장을 응원하는 관계가 되더라고요. 단순히 인증하고 끝나는 게 아니라, 함께 성장하는 동료를 만나는 자기계발 커뮤니티였어요.

소극적 완벽주의자가 하이아웃풋클럽에서 얻은 것

계정의 정체성이 잡히기 시작했어요.
4주간 매일 무언가를 만들다 보니 신기한 일이 일어났어요.
처음엔 올리고 싶은 것 위주로만 올렸어요. 좋아하는 행사, 알고 있는 전통 관련 상품.
하지만 금방 소재가 바닥나고 시간이 지나자 저만 좋아하는 게 아니라 사람들도 관심 있을 만한 주제가 뭔지 감이 잡히기 시작했어요.
고민만 할 땐 몰랐던 니즈를 실행을 통해 발견한 거예요.
머릿속 기획으로는 절대 알 수 없었을 거예요.
반복된 작은 시도가 가르쳐 준 것
완벽한 한번보다 불완전한 20번이 낫다
활동 전에는 콘텐츠의 퀄리티에만 집중했어요. 완벽한 한 번을 만들려고 3개월을 다듬었죠. 그런데 실제로 한 일은 0개였어요.
하이아웃풋클럽에 들어와서 달라졌어요. 일단 올리는 걸 목표로 했어요. 매일 올리다 보니 루틴이 생겼어요. 어떤 콘텐츠를 올리면 좋을지 기획하고 완벽하지 않아도 일단 올리고 피드백을 받아 개선해가는 루틴이요.
반복하다 보니 나만의 포맷도 자연스럽게 잡혔어요. "어떻게 써야 하지?" 막막했던 게 사라졌죠. 그러면서 어느 순간 조회수가 중요하지 않았어요. 중요한 건 어제보다 조금 더 나은 콘텐츠를 올리는 것.
같은 기수들도 각자의 루틴과 포맷을 만들어가며 변화하는 모습을 보며, "나도 할 수 있다"는 확신을 얻었어요.
잃을 게 없어서 오히려 자유로웠어요
아무것도 없는 사람의 장점:
- 망해도 타격 0
- 실패해도 잃을 것 없음
- 오히려 시도할 수 있는 자유가 더 많음
"이미 팔로워 1만 명이 있는데
갑자기 다른 콘텐츠 올려서 팔로워가 빠지면 어쩌지?"
이런 고민이 없으니까요. 더 실험적으로 시도할 수 있었어요.
아무것도 없어 뭘 할 수 있을까 막막했는데 오히려 장점이란 걸 새롭게 알게 되었어요.
하이아웃풋클럽, 어떤 사람에게 어울릴까?

한 달을 경험하고 나니 HOC가 도움이 될 것 같은 분들을 알 것 같아요.
'준비'만 하다가 지친 소극적 완벽주의자분들
- "좀 더 준비 시작하려고"가 입버릇인 사람
- "완벽해지면 시작할게"라며 계속 미루는 사람
- 저와 똑같은 게으른 완벽주의자라면, HOC가 그 굴레에서 벗어나게 해줄 거예요.
혼자 하는 자기계발에 외로움을 느끼는 분들
- 주변에 이런 이야기 나눌 사람이 없음
- "나만 이상한 꿈 꾸는 건가?싶음
- 응원해 줄 사람이 필요함
성장에 대한 욕구가 있는 분들
- 지금은 아무것도 없지만, 뭔가 해보고 싶은 사람
- 변화를 원하지만 어디서부터 시작할지 모르겠는 사람
저처럼 타이틀 없이 시작해도 괜찮아요. 오히려 그래서 더 자유롭게 시도할 수 있어요.
게으른 완벽주의자의 하이아웃풋클럽 후기
이 글을 읽는 당신도 지금 '신청'과 '망설임' 사이에 있다면, 제가 4주 전에 그랬던 것처럼 일단 눌러보세요.
완벽한 준비는 영원히 오지 않아요.
2년을 기다려도, 5년을 기다려도 마찬가지일 거예요.
하이아웃풋클럽에서 배운 것
불완전하게라도 시작하는 법을 배웠어요.
- 어설픈 게시글을 올려도 괜찮다는 것
- 실패해도 다시 시도하면 된다는 것
- 그리고 혼자가 아니라는 것
이 후기를 쓰는 지금도 저는 여전히 완벽하지 않아요. 앞으로도 계속 부족할 거예요.
근데 이제는 알아요.
부족해도 괜찮다고. 중요한 건 오늘도 한 발 나아가는 거라고요.
여러분들의 시작을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