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인스타그램으로 해외 고객을 타겟팅하고 싶은데,
콘텐츠를 올려도 조회수의 90% 이상이 한국에서만 발생한다면?
브랜드, 여행 투어, 한국어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해외 시장을 노리는 크리에이터와 브랜드 대표들이 공통적으로 겪는 문제인데요.
하이아웃풋클럽 멤버들의 사례를 토대로, 실제로 해외 타겟 인스타그램을 운영 중인 멤버들의 경험을 모아봤습니다.
✓ ‘외국인 타겟’이라는 막연한 설정을 언어권·관심사·상황 단위로 쪼개는 기준
✓ 해외 타겟 콘텐츠에서 반드시 필요한 가설 → 검증 → 조정 사고 방식
✓ 위치나 환경 탓을 하기 전에, 콘텐츠의 본질부터 점검하는 체크 포인트
1. 계정을 분리하기 - 한국 계정과 글로벌 계정은 따로
가장 흔한 실수는 하나의 계정에서 한국어와 영어를 섞어 운영하는 것입니다.
한글+영어 자막을 동시에 쓰면 양쪽 모두에게 어중간한 계정이 되기 쉽습니다.
실제로 한 멤버의 경우 인스타그램에서 한글+영어 자막을 병행했지만, 데이터를 확인해보니
- 팔로워의 70%가 한국인
- 조회수의 98%가 한국에서 발생하는 상황
해외 팔로워가 있어도, 알고리즘이 한국 사용자 중심으로 고착된 것이죠.
이에 대해 원온원노트님은 계정을 처음부터 분리할 것을 권했습니다.
"글로벌 계정을 따로 파서 운영하는 걸 추천드려요.
안 그러면 알고리즘이 누구에게 닿아야 할지 정확히 학습하기 어렵거든요.
콘텐츠는 동일하게 가져가되, 글로벌 계정은 영어 자막이나 영어 더빙으로.
올릴 때 위치도 계속 희망하는 국가로 설정해보세요!"
프로필 바이오가 한국어로 되어 있으면 해외 유저가 흥미를 느껴도 이탈할 확률이 높아집니다.
글로벌 계정은 애초에 정보 구조, 톤, 설명 방식 자체가 달라야 합니다.
✓ 국내 계정과 글로벌 계정을 처음부터 분리해서 운영하기
✓ 콘텐츠 소스는 동일하게 가져가되, 글로벌 계정은 영어 자막·영어 더빙으로 현지화하기
✓ 프로필 바이오, 캡션, 해시태그까지 모두 타겟 언어로 통일하기
- 해시태그를 영어로 사용 시, 글로벌 타겟 도달에 유리합니다.
✓ 게시물 위치 태그도 타겟 국가의 지역으로 설정하기. (예: Santa Monica Beach, California)
2. 언어보다 중요한 건 '타겟의 문법'
영어로 콘텐츠를 만들면 자연스럽게 해외에서 볼 거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단순히 언어만 바꾼 콘텐츠는 생각보다 원하는 타겟에게 도달되기 어렵습니다.
외국인 대상 한국어·한국 문화 교육 서비스를 운영하는 김형 님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언어도 물론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크게 느낀 건 타겟이 관심 가질 내용을, 그들이 소비하는 방식으로 전해야 한다는 점이었어요.
이미 해당 분야에서 잘 되고 있는 글로벌 크리에이터들의 공통점을 뽑아 적용해보는 게 훨씬 도움이 됐습니다.”
핵심은 단순 번역이 아니에요.
내가 하고 싶은 말을 영어로 옮기는 게 아니라, 타겟이 이미 익숙하게 소비하고 있는 콘텐츠의 패턴을 먼저 이해하는 것입니다.
✓ 타겟 시장에서 이미 잘 되고 있는 유사 계정 3~5개를 정해 벤치마킹하기
✓ 콘텐츠 내 영상 길이, 컷 편집 속도, 말하는 방식, 캡션 톤, 해시태그 패턴을 확인하기
✓ 검색하면 나올 법한 정보가 아니라, “이 사람이라서 볼 만한 관점”이 느껴지는 콘텐츠 제작하기
3. '외국인'은 타겟이 아닙니다
“외국인 대상 콘텐츠를 만들고 있어요.”
외국인 대상 여행 콘텐츠를 운영하는 수현 님도 같은 고민을 공유했습니다. 투어 비즈니스를 하며 한국 장소 관련 영상을 꾸준히 올렸고,
- 자막, 나레이션, 캡션 모두 영어
- 한국 관련 게시물에는 일부러 좋아요도 누르지 않고
- 외국인 타겟 광고까지 집행
할 수 있는 건 다 해봤지만 콘텐츠 노출의 50~90%가 여전히 한국에서 발생하고 있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하이아웃풋클럽 멤버들의 의견은 다음과 같았어요.
글로벌 에스테틱 분야 마케터, Bora님은 문법 이전에 콘텐츠의 매력도 자체를 짚었습니다.
“‘한국에서만 느낄 수 있는 분위기’가 콘텐츠에서 보여야 반응해요.
릴스가 너무 정적이고,
캡션도 검색하면 나올 법한 설명이라 시선을 못 끄는 것 같아요.”
추천 장소에서 실제로 즐기는 사람들 메뉴를 고르는 장면, 고즈넉한 공간에서 느껴지는 분위기. 이런 디테일이 빠지면 정보는 맞아도 기억에는 남지 않습니다.
한국어 교육 & 스피치 전문가, 김형 님은 타겟 설정의 더 근본적인 문제를 짚었습니다.
“‘새로운 관점’, ‘가보지 못한 지역’도 아직 너무 넓어요.
그 새로운 관점이 맛집인지, 포토스팟인지, 로컬 팁인지에 따라
반응은 완전히 달라져요.
외국인도 서구권이냐, 아시아권이냐에 따라 관심사가 많이 다르고요.”
우즈베키스탄에서 한국어 강의를 하고 계신, 라나님 역시 같은 맥락에서 더 과감한 세분화를 권했습니다.
“‘외국인’보다는 러시아어권, 아시아권, 영어권으로.
‘여행 콘텐츠’보다는
숨은 여행 코스, 포토스팟, 지역별 맛집처럼
훨씬 구체적으로 쪼개보시면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대상 : 외국인 → 영어권? 러시아어권? 동남아? 일본?
관심사 : 여행 → 맛집 탐방? 포토스팟? 로컬 힐링? 나이트라이프? 케이팝 성지순례?
상황 : 처음 방문 예정자? 재방문자? 한국 거주 외국인?
이 정도까지 좁혀져야 “이 계정을 팔로우하면 이런 정보를 얻을 수 있겠구나”라는 기대감이 생깁니다.
그리고 그 기대감이 있어야 비로소 팔로우로 이어집니다.
타겟을 좁힌다는 건 가능성을 줄이는 게 아니라 도달할 확률을 높이는 선택입니다.
4. 가설을 세우고, 콘텐츠로 검증하라
해외 타겟 콘텐츠는 국내 콘텐츠보다 피드백 루프가 확실히 느립니다.
그래서 더더욱 필요한 게 매 게시물마다 가설을 세우고 결과를 확인하는 습관인데요.
러시아어권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어 교육 콘텐츠를 운영하는 라나님이 좋은 사례를 공유해주었습니다.
우즈베키스탄에서 한국말을 하는 현지인을 우연히 만난 에피소드 영상이었는데, 이 콘텐츠는 처음부터 가설이 명확했습니다.

최초 가설: "한국어 자막이 메인이니까,
한국인의 감성을 자극해 한국인 대상으로 바이럴될 것이다.
실제 결과: 한국인이 러시아어를 쓰며 한국어를 쓰는 러시아어 화자와 대화하는 모습 자체가 귀엽고 긍정적으로 인식되면서, 예상과 다른 포인트에서 반응이 폭발.
댓글을 통한 긍정적 반응이 쏟아졌고, 조회수 약 10만 회를 달성했습니다.
이 사례에서 중요한 건 가설이 맞았느냐, 틀렸느냐가 아닙니다.
라나님이 강조한 핵심은 이거였습니다.
“처음에 가설을 분명히 세워두었기 때문에,
사람들이 실제로 어떤 지점에서 반응했는지를 정확히 확인할 수 있었어요.”
가설이 없었다면 그저 ‘운 좋게 터진 콘텐츠’로 끝났을 겁니다.
하지만 가설이 있었기 때문에 다음 콘텐츠의 방향을 더 정교하게 잡을 수 있었습니다.
라나님은 이렇게 덧붙였습니다.
“타겟 설정이 중요한 이유는, 외국인들도 문화권에 따라 궁금해하는 한국 문화와 긍정적으로 반응하는 감정 포인트가 전부 다르기 때문이에요.
타겟을 정한 뒤에는 그 사람들이 한국에 대해 어떤 ‘감성’에 반응할지를 먼저 생각해보시면 콘텐츠 기획이 훨씬 쉬워져요.”
타겟: 이 콘텐츠는 구체적으로 누구를 위한 것인가?
가설: 이 사람들은 어떤 포인트에서 반응할 것인가?
결과 분석: 실제로 누가, 어디에서, 어떤 반응을 보였는가?
다음 액션: 이 결과를 바탕으로 다음 콘텐츠를 어떻게 기획할 것인가?
5. 위치보다 콘텐츠의 본질이 답이다
“한국에 있으면 해외 노출이 안 되는 거 아닌가요?”
해외 타겟을 고민하는 분들이 가장 많이 하는 질문인데요,
하지만 실제 경험한 멤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현재 위치는 생각보다 큰 변수가 아니라는 점이 있었어요.
UX 리서처 햇살님은 미국에 거주하면서 한국어로 미국 한인을 타겟팅한 콘텐츠를 운영한 경험을 공유해주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이런 이야기를 했어요.
“분명 어려움은 있었어요.
근데 결국엔 내가 어디에 있느냐보다
콘텐츠의 메인 언어랑, 주제, 본질이 더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물리적으로는 미국에 있었지만 콘텐츠가 타겟과 정확히 맞닿아 있지 않으면 도달은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는 이야기입니다.
반대로 한국에 있으면서 영어 콘텐츠로 해외 타겟에 꾸준히 도달하는 계정들도 적지 않습니다.
이 두 사례가 말해주는 건 단순합니다.
알고리즘은 ‘어디에서 만들었는지’보다 누가 이 콘텐츠를 좋아하고, 끝까지 보고, 반응하는지를 봅니다.
결국 해외 노출을 가르는 건 위치가 아니라
- 콘텐츠의 메인 언어
- 다루는 주제
- 타겟과의 관련성
이 세 가지입니다.
“한국에 있어서 안 된다”는 생각보다, “지금 이 콘텐츠가 정말 그 사람들을 위한 게 맞나?” 이 질문을 먼저 던지는 게 훨씬 정확합니다.
위치는 바꾸기 어렵지만 콘텐츠의 본질은 지금도 바꿀 수 있습니다.
VPN은 차단 우회나 로그인 위치 변경에 쓰이지만, 해외 도달을 보장하지 않고 계정 플래그/밴 위험이 있습니다.
정리: 한국에서 해외 인스타그램 운영, 이렇게 시작하세요
| 단계 | 핵심 액션 |
|---|---|
| 계정 설계 | 한국용·글로벌용 계정을 분리하고, 글로벌 계정은 언어·프로필·위치 태그까지 현지화 |
| 타겟 설정 | '외국인'이 아니라 구체적인 언어권 + 관심사 + 상황으로 좁히기 |
| 콘텐츠 기획 | 글로벌 크리에이터의 콘텐츠 문법을 분석하고, 그 형식에 맞춰 제작 |
| 가설 검증 | 매 게시물마다 타겟·가설·결과를 기록하며 방향 조정 |
| 꾸준한 실행 | 초기 반응이 느려도, 알고리즘이 해외로 전환되는 데는 시간이 필요 |
해외 타겟 인스타그램 운영은 솔직히 말해 단기간에 성과가 나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처음부터 구조를 잘 잡아두면 나중에 방향을 틀어야 할 때 훨씬 덜 흔들리고, 덜 고통스럽게 갈 수 있습니다.
지금 팔로워가 많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오히려 지금이 구조부터 제대로 설계하기 가장 좋은 시점입니다.
해외 타겟 팔로워를 늘리기 전에 먼저 “이 계정은 누구를 위한 계정인가?”부터 명확히 정리해보는 건 어떨까요?
해당 콘텐츠에 기여해주신 멤버 분들
· 원온원노트님 (@oneononenote)
· Bora님 (@ id_clinic_global)
· 라나님 (@ youngssaem_korea)
· 김형님 (@ pary_korean, pary_speech)
· 수현님 (@ koreal.experience)
· 햇살님 (@ ahrom.insigh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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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마케팅에 인스타그램은 핵심 채널이 되었습니다. 개인이든, 브랜드든 인스타그램을 통해 영향력을 확보하고 마케팅 채널로 운영하고 싶어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하지만 막상 시작하려면 어려운 게 사실이에요. 어떤 콘텐츠를 만들어야 할지, 어떻게 해야 팔로워가 늘어날지... 고민이 끝이 없죠.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인스타그램으로 성장하고 싶은 여러분을 위한 기초 가이드북이에요.
- 실제로 효과 있는 콘텐츠의 특징부터,
- 계정을 성장시키는 노하우까지 알차게 담아봤어요.
비즈니스 성장에 기여하는 인스타그램 채널 운영방법이 궁금하다면 뉴스레터를 구독하고 가이드북도 받아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