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병원 간호사에서
여성의류 브랜드 대표가 되기까지
샬롯님은 원래 ‘의류 전공’이 아닌 간호사였습니다.
병원에서 여성의 몸을 가장 가까이에서 이해하며 일하던 어느 날,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세상에 예쁜 옷은 많은데, 여성의 몸이 정말 편안한 옷은 너무 드물다.”
그래서 결심했죠.
- “언젠가 옷을 만든다면, 예쁘고 편안하고, 내 몸에 좋은 옷을 만들자.”
그 다짐 하나로 시작된 것이 바로 지금의 샬롯부띠끄입니다.
단돈 200만 원으로 시작한 블로그 마켓, 폐업 위기 속에서도 끝내 살아남아 현대백화점 팝업과 해외 수출 기회까지 이어간 샬롯님의 10년 생존기.
지금 창업이라는 벽 앞에서 막막함을 느끼고 있다면, 꼭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누적 1,000명 넘게 참여하고, 열릴 때마다 극찬을 받은 하이아웃풋클럽 컨퍼런스가 여덟 번째 이야기로 돌아옵니다.
이번 주제는, 생존을 넘어 성장으로 나아가는 스몰 브랜드의 이야기.
생존을 위해, 성장을 위해 스스로르 끊임없이 조율해 온 세 창업자의 솔직한 여정을 만나보세요.
이번 컨퍼런스는 200명 한정으로 진행되며,
📩 신청 오픈 소식은 뉴스레터 구독자에게 가장 먼저 안내됩니다.
👉 지금 구독하고 가장 빠르게 소식을 받아보세요.
석사까지 한 대학병원 간호사에서
패션 브랜드 '샬롯부띠끄'를 만들어가는 샬롯입니다

안녕하세요, 여성의류 브랜드 샬롯부띠끄를 운영하고 있는 샬롯입니다.
간호학을 전공한 뒤 대학병원에서 7년간 간호사로 근무했지만, 어릴 적부터 간직해온 패션 비즈니스의 꿈을 향해 용기 내어 사직을 결심했습니다.
그리고 지금, 패션 브랜드 창업 10년차, 간호사 시절의 경험을 바탕으로, 여성의 몸이 더 편안하고 아름다울 수 있는 옷을 만들고 있습니다.
단돈 200만 원으로 시작한, 사업
솔직히 말하면, 간호사라는 직업은 안정적이었습니다.
정기적인 월급, 사회적 인식, 커리어의 확실한 미래까지. 누가 봐도 ‘괜찮은 삶’이었죠. 하지만 저는 어느 순간부터 “이게 진짜 내가 원하는 삶일까?” 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반복하게 됐습니다.
어릴 적부터 저는 옷을 무척 좋아하는 아이였어요.
언젠가는 ‘의류 일을 해보고 싶다’는 꿈을 가슴속에 간직하고 있었습니다. 간호사로 일하던 중에도 그 마음은 쉽게 사라지지 않았어요. 점점 더 강해졌습니다.
그래서 퇴근 후 시간을 쪼개 조용히 작은 실험을 시작했습니다.
사입 쇼핑몰을 부업으로 운영하며 전자상거래의 기본 구조를 하나씩 배워보기 시작했어요. 하루에 몇 개 정도만 팔아도 간호사 월급만큼 벌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오더라고요.
그게 제게는 굉장한 가능성으로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정말 수많은 고민 끝에, 마침내 사직서를 냈고 단돈 200만 원을 들고, 패션의 세계에 뛰어들었습니다.
초반에는 브랜드보다는 쇼핑몰의 개념이 더 강했어요. ‘내가 디자인한 옷’이 아니라, 사입을 통해 전자상거래의 전반적인 흐름을 익히는 시간이었죠.
그 과정이 훗날, 샬롯부띠끄라는 브랜드를 만들고 제조까지 직접 하게 되는 기반이 될 줄은 그땐 상상도 못했지만요.
예상치 못한 위기,
매출 0원인 날이 반복되었다
쇼핑몰을 시작했을 때는, 그래도 매출이 조금씩 나왔습니다. ‘그래, 이 정도면 해볼 만하겠다’는 자신감도 있었고요.
그런데 코로나가 터졌습니다.
그때부터 매출이 0원인 날이 반복되기 시작했어요.
하지만 포기할 수 없었어요. 여전히 옷이 너무 좋았고, 무엇보다 “이건 내 길이야” 라는 마음이 어딘가 깊은 곳에서 계속 속삭이고 있었거든요.
그때 저는 중대한 결심을 하게 됩니다.
“남들과 똑같은 사입 제품을 파는 건 그만하자.
샬롯에서만 만날 수 있는, 단 하나의 옷을 내가 직접 만들자.”
말은 쉬웠지만, 현실은 전혀 그렇지 않았습니다.

저는 디자이너도 아니고, 의류 전공자도 아니었거든요. 그래서 그 순간부터, 공부가 다시 시작됐어요.
낮에는 일하고, 야간에는 서울시 패션학교에 등록해 패턴, 봉제, 생산까지 전 과정을 처음부터 배웠습니다.
병원으로 다시 돌아가기로 마음먹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출이 회복되지 않아 경제적으로 너무 힘들어서 다시 병원에 취업까지 하게 됐어요.
그런데 병원 출근까지 한 달 정도 여유가 생겼고, 저는 그 시간 동안 미국으로 ‘한 달 살기’를 떠났어요.

모든 걸 내려놓고, 생각을 정리하고 싶었죠. 그런데 그곳에서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났습니다.
제가 만든 옷을 입고 현지에서 촬영한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리고 메타 광고를 하루 3달러씩만 돌려봤는데…
매출이 무려 15배가 뛰어올랐어요!
그래서 병원 복직을 취소하고, 샬롯에 다시 매진하기로 마음 먹었죠.
고객과 함께 만드는 브랜드
아무도 우리 브랜드를 몰라주던 블로그 마켓 시절부터 하루하루 블로그에 ‘내가 만들고 싶은 옷’에 대해 글을 썼습니다.
방문자는 많지 않았지만, 정성스럽게 글을 읽고 의견을 나눠주던 소수의 블로그 이웃들이 있었죠.
그분들과 함께 설문도 하고, 그 의견을 바탕으로 첫 제작 옷을 만들었어요. 그리고 놀랍게도, 그 옷은 설문에 참여해주셨던 분들이 대부분 구매해주셨습니다.
그때 처음 느꼈어요.
“사람들은 진심을 알아봐주는구나.”
브랜드는, 결국 사람과 사람 사이의 신뢰에서 시작된다는 걸 그때 알았죠.

블로그에서 인스타 중심으로 채널을 옮긴 뒤에는 신제품 프리오더 오픈과 함께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하고 있어요.
처음엔 제품 설명 위주였지만, 지금은 ‘로띠님’(샬롯부띠끄의 애칭)들과 수다도 떨고, 디자인 피드백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어요.

라이브에서 나온 의견이 실제 옷에 반영되기도 하고, 서로 알게 된 로띠님들이 인사도 나누며, 오프라인 정모로까지 이어지고 있답니다.
진정성 있는 콘텐츠를 통해 찾아온 기회들
콘텐츠를 꾸준히 올리다 보니, 어느새 인스타그램 팔로워도 2만 명 가까이 늘었어요.
그렇게 쌓인 여정의 결실로, 압구정 현대백화점에서 팝업스토어 제안을 받게 되었습니다.
처음 해보는 팝업이었기에, 정말 잘해내고 싶다는 마음이 컸어요.
준비할 것도 많았고, 사람의 손도 많이 필요한 일이었죠.

혼자서는 도저히 해낼 수 없겠다 싶던 그때, 하이아웃풋클럽 동료들이 자연스럽게 옆에 있어줬습니다.
덕분에 압구정 팝업은 무사히 마무리되었고, 그 여세를 몰아 한 달 뒤엔 판교 현대백화점 팝업까지 이어가게 되었어요.
사실 두 번째는 망설이기도 했습니다. 체력적으로도, 준비하는 과정도 쉽지 않거든요.
하지만 ‘이대로 끝내기엔 아쉽다’는 마음이 더 컸습니다.
결과는? 또 한 번의 성공적인 마무리.

그리고 그 중심에는, 다시 한번 하이아웃풋클럽 멤버들이 있었습니다.
- 저보다 먼저 도착해 묵묵히 자리를 지켜준 민호님
- 늘 밝은 얼굴로 함께해준 팀 샬롯의 다나다님과 보람님
- 똑 부러지게 일처리를 도와준 진님까지
저 혼자였다면 절대 만들 수 없었던 시간들이었어요. 혼자 시작했지만, 함께여서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10년을 버틸 수 있었던,
여성 패션 브랜드 샬롯부띠끄의 3가지 생존 노하우
10년 전, 저는 단돈 200만 원으로 시작했습니다.
전공자도 아니었고, 아무것도 몰랐지만 그저 하루하루 꾸준히, 진심을 담아 움직였습니다.
그리고 현재, 수많은 로띠님들과 함께 샬롯부띠끄라는 브랜드를 만들고 있습니다. 돌이켜 생각해보니 제가 10년을 버틸 수 있었던 3가지 생존 노하우는 다음과 같았어요.
① 진심을 담은 콘텐츠는 결국 사람을 부른다
- 사업 초기, 아무도 브랜드를 몰랐던 시절.블로그에 매일 ‘내가 만들고 싶은 옷’ 이야기를 썼습니다.
- 정성껏 쓴 글 하나하나가 진심을 전했고, 소수의 고객분들이 설문에 참여하고 제품을 구매해주었죠.
- 고객은 ‘상품’자체 보다 ‘과정’을 보고 진심에 반응했습니다.
👉 진정성 있는 콘텐츠가 브랜드의 첫 고객을 만들었습니다.
② 위기의 순간, 구조를 바꿨다
- 코로나로 매출 0원인 날이 반복되었을 때,남들과 같은 사입이 아닌 ‘우리만의 옷’을 만들자고 결심했습니다.
- 디자이너도, 전공자도 아니었지만패션학교에 등록해 패턴, 봉제, 생산을 처음부터 배웠습니다.
- 위기의 순간, 구조를 바꾸며 브랜드의 존재 이유를 되찾았습니다.
👉 버티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라, 방향을 바꾸고 도움을 청할 용기도 필요했습니다.
③ 고객과 ‘같이’ 만드는 브랜드
- 로띠님들의 피드백으로 디자인을 결정하고,매주 인스타 라이브로 직접 소통하며 옷을 함께 만들어갔습니다.
- 제게 로띠님들은 ‘단순 소비자’가 아닌 브랜드의 공동 창작자였어요.
- 함께 만드는 옷, 함께 쌓는 이야기, 함께 성장하는 브랜드.
👉 이 관계성 덕분에 팝업스토어, 해외 수출 기회까지 이어질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진심으로, 꾸준히, 단단하게. 그게 샬롯부띠끄가 10년을 버틸 수 있었던 이유예요.
생존을 넘어 성장을 전합니다
“포기하지 마세요
10년은 그냥 버티겠다고 마음먹으면 결국 살아남습니다
저는 그렇게 10년을 버텨왔고,
이제는 ‘생존’을 넘어 ‘성장’을 말할 수 있게 됐어요.”
마음 속에 품은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포기하지 마세요.
답은 고객님들께 있습니다. 지금 바로 작게라도 시작하세요.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실패하는 것보다 더 위험한 일입니다.
이번에 🎤 제8회 하이아웃풋클럽 컨퍼런스에서 들려드릴 제 이야기가 누군가에게 ‘나도 다시 해볼 수 있겠다’는 용기가 되길 바랍니다.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진심으로, 꾸준히, 단단하게
그게 스몰브랜드의 생존과 성장입니다.

제8회 하이아웃풋클럽 컨퍼런스(HOCC)
누적 1,000명 넘게 참여한,
열릴 때 마다 극찬을 받는 하이아웃풋클럽 컨퍼런스!
맨땅에 헤딩하며 각자의 브랜드를 일궈나간 시행착오와 인사이트를 공유합니다.
👉 제 8회 HOCC 행사 안내
- 일자: 2025.10.29 (수) 8PM-9:30PM
- 진행: 줌 온라인 진행
(당일 저녁 7시 접속 링크 문자 및 이메일로 안내될 예정입니다)
🎙️ 세션 및 연사자 안내
- 세션 #1: 좋아하는 일로, 돈까지 벌 수 있냐고요? - 아론님
누적 펀딩 4억 원, 브랜드를 이렇게 키웠습니다
- 세션 #2: 신발업 경험 제로, 50만 족 판매까지 - 마틴님
스타트업 나와 맨땅에서 배운 제조 스몰 브랜드 생존기
- 세션 #3: 간호사에서 패션 디자이너로 - 샬롯님
200만 원으로 시작한 창업, 그리고 백화점 입점까지
이번 컨퍼런스는 200명 한정으로 진행되며, 📩 신청 오픈 소식은 뉴스레터 구독자에게 가장 먼저 안내됩니다.
지금 구독하시고, 가장 빠르게 소식을 받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