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 채널 운영 시, 누구나 겪는 고민 5가지

인스타 채널 운영, 어떻게 해야 할까?

인스타그램 채널 운영을 시작하면 누구나 비슷한 벽에 부딪힙니다.

어떤 콘텐츠부터 올려야 할지 막막하고, 몇 개 만들다 보면 금세 소재가 바닥날까 봐 두렵습니다. 내가 말하는 이야기가 정말 가치가 있을까? 전문성이 부족해 보이면 어떡하지? 하고 싶은 이야기와 실제 매출, 팔로워 수가 따로 놀면 어떻게 하지?

머릿속에서는 하고 싶은 게 많은데, 막상 실행은 멈칫하게 되는데요.

이번에 하이아웃풋클럽(HOC) 26기 그룹커피챗 1주차에서 멤버들이 실제로 나눈 솔직한 피드백을 바탕으로 합니다.

혼자였다면 막연했던 고민도, 함께 모여 이야기하면 구체적인 실행 팁이 됩니다.

인스타 계정을 처음 시작하거나, 방향성을 다시 점검하고 싶다면 꼭 읽어보세요!

1) 인스타그램 콘텐츠 소재에 대한 문제

“지금은 제 학창시절부터 창업까지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풀어보려고 해요. 그런데 솔직히 이게 끝나고 나면 뭘 해야 할지 감이 안 와요.

제 이야기가 다 끝나고 나면, 그 다음엔 어떤 이야기를 이어가야 할까요? 그냥 일상 얘기로 넘어가도 되는 건지, 아니면 새로운 주제를 잡아야 하는 건지...

계속 쌓아갈 수 있는 방향성을 어떻게 정하면 좋을까요?”

- 17/26기 더뀨리님(@from.my.page) I 개발바닥친구들 브랜드 대표

저도 예전에 콘텐츠 아이디어가 딱 막혔을 때가 있었어요. ‘내가 이걸 어디까지 얘기할 수 있지?’ 하고 고민하다 보면, 소재가 20개도 안 될 것 같다는 불안이 생기더라고요.

제 개인 이야기나 SEO 같은 주제도 혼자 생각하면 별로 재미없고 별게 아닐 것 같았는데, 막상 다른 분들이랑 대화하다 보면 그분들 시선에선 다 괜찮은 이야기 소재였던 경우가 많았어요.

그래서 저는 뭔가 막힐 때는 혼자 고민하기보다 커피챗처럼 누군가랑 이야기 나눠보는 걸 꼭 추천드리고 싶어요.

저도 처음에는 콘텐츠를 20개 정도 계획해두고 시작했는데, 막상 피어리뷰를 받아보면서

‘아, 이 방향성이 아니겠구나’ 하는 걸 알게 됐어요.

결국에는 만들어보고, 반응 보고, 다시 방향을 조정하는 게 제일 빠른 길이더라고요.

처음부터 완벽하게 맞추려 하지 말고, 일단 올려보고 반응을 확인하면서 수정해보시면 좋겠습니다!”

2) 인스타 퍼스널 브랜딩과 전문성에 대한 문제

인스타그램 방향성 설정하기 중, 제 채널의 타겟 그리고 가치에 대한 부분이 어려웠습니다.

저는 다른 사람들과의 차별점이나 특별함도 딱히 없고 경력도 짧은데..

제가 객관적으로 잘 작성한 것인지 이 전략이 통할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너무 정보성으로 가기에는 제게 특화된 정보가 없어서요. 조언을 들어보고 싶습니다.

- 26기 안도아님(@doadoreyou) I 비주얼 디렉터

안도아님 말씀처럼 정보성 콘텐츠는 사실 공부하면서도 충분히 만들어낼 수 있다고 생각해요. 실제로 인스타그램에서도 경력이 길지 않아도, 본인이 공부한 걸 정보로 잘 정리해서 계정을 빠르게 성장시키는 분들을 정말 많이 봤거든요.

그래서 꼭 이미 많은 정보를 알고 있어야만 정보성 채널을 운영할 수 있는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만약 업무적으로 연결하고 싶다면, 감도도 물론 중요하지만 오히려 클라이언트와 협업할 때 보여줄 수 있는 일하는 방식이나 업무 태도 같은 것도 굉장히 좋은 포인트가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결국 클라이언트 입장에서는 결과도 중요하지만, 그 결과를 만드는 사람의 태도도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나에게 도움을 받는 사람은 나보다 경험이 적은 분들이기 때문에 내가 하는 말을 믿고 따라오게 됩니다.

저도 예전에 강아지 계정을 운영하면서 고객들을 직접 만나봤는데, 그분들은 저를 충분히 전문가로 인식하고 신뢰해주셨어요.

그래서 중요한 건 내가 부족하다 생각해서 말을 아끼기보다는, 지금 내가 아는 선에서 최대한 자신감을 가지고 전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스스로를 믿어야 상대방도 나를 신뢰합니다!

저도 경력이 길지 않아서 같은 고민을 했었어요.

물론 전문성을 키우는 노력은 필요하지만, 전문성을 다 쌓은 뒤에 인스타를 시작하려고 하면 오히려 타이밍이 늦어질 수도 있거든요.

그래서 저는 일단 시작하고, 콘텐츠 안에서는 최대한 전문성 있어 보이도록 연출하고, 진행하면서 점점 진짜 전문성을 키워가는 방식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3) 타깃 고객이 아닐 때, 정보성 콘텐츠를 만드는 법

이 제품은 대표님께서 여행하며 아이를 육아하면서 느꼈던 불편함에서 출발해 만들어졌고, 이미 제품 자체는 별도의 홍보가 필요 없을 만큼 잘 팔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 제품 자체의 홍보보다는, 우리 브랜드 계정을 부모님들이 여행이나 육아를 할 때 겪는 불편함을 덜어줄 꿀팁이나 도움이 되는 정보들을 나누는 ‘정보 공유 채널’로 확장하고 싶었습니다. 실제로 지금은 이런 방향으로 소통용 콘텐츠나 정보성 콘텐츠를 만들고 있는데요.

그런데 제가 직접 부모가 아니다 보니, 제가 기획하는 정보들이 실제 부모님들에게 정말 도움이 되는지 확신이 들지 않습니다. 타깃층은 분명하지만, 그 타깃의 진짜 니즈와 연결되고 있는지 계속 의문이 들어요.

그래서 제품을 더 알리는 콘텐츠에 집중해야 할지, 아니면 지금처럼 정보성 콘텐츠에 더 무게를 두는 게 맞는지 방향성을 잡는 게 어렵습니다.

- 26기 오피고우님(@opigow_official) I 마케터

저도 아이를 직접 키우지 않으면서 아이 관련 건강식품을 다뤄서 비슷한 고민이 많았어요. 그런데 오히려 부모가 아니기에 내 아이만의 시선에 갇히지 않고, 다양한 케이스를 더 객관적으로 볼 수 있다는 점은 장점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다만 말씀하신 것처럼 진짜로 필요한 건 유저 인터뷰라고 봅니다.

우리가 좋다고 생각하는 포인트와 실제 고객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이유는 다를 수 있거든요. 예를 들어 저희 제품도 ‘아이들이 잘 먹는다’를 강점으로 내세웠는데, 실제 부모님은 아이가 잘 먹어서 아프지 않고, 덕분에 내 시간이 자유로워지는 것을 더 큰 이점으로 꼽으셨어요.

이런 인사이트는 고객과 직접 대화해보지 않으면 알기 어렵더라고요.

그래서 실제 고객을 만나서 다양한 이야기를 들으면서 니즈를 파악해보시길 추천합니다. 또, 비슷한 제품의 리뷰를 보면 부모들이 왜 사고, 왜 불만족했는지 단서가 많으니 참고해보셔도 좋겠어요.

브랜드 서포터즈나 커뮤니티보다는 직접 고객을 찾아서 이야기해보는 게 훨씬 도움이 됩니다.

4) 인스타 콘텐츠 후킹 제목 & 카피 만드는 법

저는 이번에 크리스마스 트리를 준비하면서 올 겨울 시즌을 노리고 새 계정을 새로 만들어 시작했어요.

앞으로는 제 스토리와 이 사업을 처음 시작하면서 만들어갈 다양한 이야기들을 풀어내면서, 사람들이 공감할 만한 정보도 같이 전하고 싶습니다.

결국 목표는 제 콘텐츠를 본 분들이
실제로 고객이 되고, 매출로 이어지는 거예요.

그래서 콘텐츠도 여러 가지로 준비해 뒀는데요.

막상 올리려니 사람들의 관심을 끌 수 있는
제목이나 후킹 포인트를 어떻게 잡아야 할지 그게 제일 고민됩니다.

- 23/26기 제이콥님(@treeman_space) I 트리 제작 전문가

Chat gpt를 쓸 때는 저는 키워드 추출, 실제 숫자 활용, 호기심 자극, 
그리고 직접 문장 써보기, 이렇게 네 가지로 주로 활용합니다.

사람들이 많이 쓰는 인기 릴스나 인기 카피들도 분석해보면,

‘아, 이런 흐름으로 쓰는구나!’ 하고 감이 잡히거든요.

그걸 내 틀에 맞춰서 키워드를 넣고 
‘여기에 맞게 문장 좀 뽑아줘!’ 하면 쭉쭉 뽑아줘요.

5) 인스타 콘텐츠로 팬덤부터 매출까지 만드는 법

저는 제 가치와 이야기들을 공감해주고 좋아해 주시는 ‘찐팬’을 많이 만드는 게 목표입니다.

그런데 막상 시작하려고 하니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 내 가치와 이야기만으로 정말 팬을 만들 수 있을까?

- 단순한 구독자나 팔로워가 아니라, 진짜로 내 이야기를 좋아하고 기다려주는
사람은 어떻게 만들어야 할까?

- 콘텐츠를 어떤 흐름으로 만들어야 내 사람을 모을 수 있을까?

- 26기 임덕수님(@mystery__vocal) I 보컬트레이너

다른 사람의 조언이나 정보를 모아서 전략을 세우는 것도 좋지만, 제가 해보니까 사람마다 말하는 게 다르고, 내가 만드는 콘텐츠의 
스타일이나 팔로워들의 성향도 다 다르더라고요.

그래서 ‘이게 정답이다!’ 하고 딱 정하기는 쉽지 않아요.

생각한 걸 바로 만들어서 올려보고, 숫자가 어떻게 변하는지 보면서 
다시 쌓아가는 게 성장에 훨씬 도움이 된다고 느꼈어요.


작게라도 빨리 결과를 내보는 게 정말 중요합니다.

제 지인 중에도 유튜브로 보컬 레슨을 하고 계신 분이 있는데, 원래는 구독자 수가 정체되어 있었어요. 보컬 레슨이라고 해도 대상이 다양하잖아요. 입시를 준비하는 분도 있고, 결혼식 축가를 위해 짧게 배우고 싶은 분도 있으니까요.

그런데 이 지인 분이 축가 레슨 콘텐츠를 올렸더니 그걸로 유입이 크게 늘어서 구독자 수도 많이 늘었습니다.

그다음에는 오프라인에서 직접 사람들을 만나 레슨하고, 그분들이 실제로 결혼식에서 축가 부른 영상을 다시 콘텐츠로 만들어서 보여주더라고요.

그래서 ‘진짜 축가를 잘 부르게 만들어주는 사람’으로 인식되면서 자연스럽게 고객이 계속 생기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인스타 채널 운영 시 가장 중요한 것은

인스타 채널을 운영하다 보면, 매번 콘텐츠를 무엇으로 채울지 고민이 됩니다.

시간은 부족한데 숫자는 맞춰야 하고, 그러다 보면 어느 순간부터는 ‘그냥 올리는 콘텐츠’가 되기 쉽죠.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기준점을 잡는 일입니다.

원온원노트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해주셨어요.

기준점이 없으면 결국 ‘오늘은 뭘 올리지?’ 하다가 급하게 하나 만들어서 숫자만 채우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내 채널의 색깔도 흐려지고, 보는 사람도 금방 눈치채요.

‘아, 이 사람은 그냥 채우는구나.’

반대로 기준점이 있으면 다릅니다.

‘나는 앞으로 4주 동안 이런 메시지를 전하겠다.’

이렇게 정해두면 내가 다룰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정리됩니다.

- 원온원노트님(@oneononenote)

무엇을 말할지 먼저 정하면 무엇을 만들지 고민할 필요가 줄어듭니다.

그게 인스타 채널을 ‘그냥 채우는 채널’이 아니라 ‘보고 싶은 채널’로 만드는 가장 큰 차이입니다.

콘텐츠를 매일 고민하며 쫓기듯 만들지 않으려면, ‘나는 이 채널에서 어떤 이야기를 할 사람인가?’ 이 질문에 딱 한 줄로 답을 만들어보세요.

그 한 줄이 있으면, 오늘 올릴 콘텐츠가 고민되지 않습니다!

나만의 인스타 콘텐츠를 만들고 싶다면?

하이아웃풋클럽에서는 내 것을 처음 시작하는 분들이 막막한 고민을 함께 풀고, 방향성을 잡고, 실제 실행까지 이어갈 수 있도록 피어 러닝으로 함께합니다.

혼자였다면 끝없이 고민만 했을 이야기들, 함께라면 오늘부터 실행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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