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 콘텐츠 만들면 마주하는 질문 4가지과 해결 방법

인스타그램 콘텐츠, 어떻게 하면 잘 만들까?

인스타그램 콘텐츠를 처음 시작하면 누구나 비슷한 문제를 겪게 됩니다.

어떤 소재로 콘텐츠를 만들어야할지부터 열심히 만든 콘텐츠가 반응이 없을 때 좌절을 겪기도 합니다.

내가 만드는 콘텐츠가 정말 잘 전달되고 있을까? 남들에 비해서 콘텐츠를 잘 못 만드는 것 같은데 어떡하지? 왜 시간은 많이 쏟았는데 조회수는 안 나올까?

고민을 겪을 때 먼저 이 고민을 경험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도움이 되는데요,

이 글에서는 하이아웃풋클럽 29기 멤버들의 2주차 그룹커피챗에서 함께 이야기한 내용을 정리했습니다.

혼자 겪는 막막한 고민을 같이 풀어나간 이야기가 도움이 될 거예요!

1) 인스타그램 채널을 시작한 직후 도달의 문제

“초기 팔로워가 0명일 때 내가 타깃하는 팔로워들에게 어떻게 하면 콘텐츠가 닿을 수 있을까요?

관련 주제로 콘텐츠를 만들면 알아서 팔로워가 찾아오는건지, 그외에 어떤 노력을 더 해야 하는지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 29기 모찌님(@all_aboutjapanlife): 일본 IT 컨설턴트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정보를 나만 할 수 있는 방식으로 전달해보세요.

처음 기수를 했을 때 4주 동안 팔로워가 30명이어서 팔로워를 늘리기 위해 정보성 릴스를 계속 시도했어요. 그 과정에서 정말 밀도 높은 콘텐츠를 제작했는데요, 8시간 들여서 만든 자료를 나눠주는 콘텐츠를 올렸고 이 콘텐츠 한 개로 8,000명 넘는 팔로워가 새로 생겼어요.

다른 사람들과 다른 방법의 정보 전달이 내 채널의 가시성을 높이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거예요.

콘텐츠를 열심히 옮기는 게 중요해요.

저는 인스타그램을 시작할 때 기존 고객분들은 물론 뉴스레터 구독자분들에게도 인스타그램을 알렸는데요, 만약 내가 인스타그램 외에 블로그, 스레드 등 다른 채널을 같이 하고 있다면 그 채널들에도 내 인스타그램 콘텐츠를 계속 노출시키는 게 중요해보여요.

팔로워에게 직접 왜 팔로워했는지 물어보면 어떨까요?

초기에 콘텐츠도 없고 팔로워도 많이 없는 채널을 팔로우했다는 건 분명 이유가 있을 거예요. 팔로워에게 직접 DM으로 왜 내 채널을 팔로우했고, 어떤 걸 기대하는지 물어보면 해당 주제에 관심도가 높은 사람들을 더 빠르게 모을 수 있을 거예요!

2) 조회수는 높은데 좋아요, 댓글, 공유가 적을 때

이번에 만든 콘텐츠가 조회수는 높았는데 반응도는 낮았습니다.

조회수를 팔로우 등 실제 액션으로 전환시키기 위해서는 어떤 방법을 쓸 수 있을까요?

- 29기 도트님(@yedlen_cafe): 마들렌 전문 카페 운영

CTA(Call To Action) 문구 유무에 따라 차이가 커지더라고요.

좋은 콘텐츠를 만들면 사람들이 알아서 반응해주는 게 아니라, 내가 직접 댓글을 달아달라고 하거나, 공유나 저장을 유도해야 실제로 반응이 올라가는 걸 콘텐츠를 만들며 확인했습니다.

처음에는 CTA를 쓰는 게 어색할 수 있지만 이것만으로 내 콘텐츠 지표를 더 높일 수 있을 거예요!

인스타그램에서는 재미 또는 정보 2개 중 한 개만 잡으면 되더라고요.

재미가 있으면 익숙한 팔로워들부터 먼저 댓글을 달며 빠르게 반응하고, 정보가 좋으면 이 정보를 더 알기 위해 댓글로 물어보거나 팔로우를 하게 됩니다.

내 콘텐츠가 어떤 거에 집중해보는지 생각해보면 덜 흔들리며 콘텐츠를 만들 수 있을 거예요!

내가 원하는 반응이 어떤건지를 먼저 정리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단순히 좋아요를 많이 받는 게 필요한지, 아니면 공유나 댓글을 원하는건지 스스로 정리하지 않으면 더 좌절하게 되더라고요. 숫자만 보고 ‘왜 반응이 없지?’라고 생각하지 않으려면 이 콘텐츠로 내가 만들고 싶은 반응이 뭔지를 미리 생각해보는 거예요.

이번 콘텐츠에서는 저장을 늘려보고 싶다면 더 양질의 정보를 압축적으로 담아보고, 공유를 늘리고 싶다면 특정 감정 한 개에만 집중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3) 콘텐츠 시청 이후 구매 전환의 문제

여러분은 어떤 콘텐츠를 보고 물건이나 서비스를 구매하시나요?
내가 응원하는 크리에이터가 만드는 제품을 꼭 구매하지는 않는 것 같아 어떤 콘텐츠를 만들어야 할지 고민입니다.

- 29기 데니스님(@diony__sauce): 저당 소스 브랜드 대표

호기심을 자극하면 구매로 이어져요!

저당소스 제품인데 혈당측정하는 기기를 붙인채로 음식에 소스를 뿌리며 먹고 나서 어떻게 혈당이 바뀌는지를 실제로 보여준다면 호기심이 생겨 더 구매하게 될 것 같아요.

그리고 내 제품에서 사람들이 궁금해할만 지점을 만드는 게 중요해보여요. 예를 들어 일반적인 바닐라 꿀보다는 파리에서 온 얼그레이 바닐라 꿀이라면 기존 꿀과 뭐가 다를까를 생각하게 되면서 구매를 시도하게 됩니다.

창업자의 서사에 더 관심을 가지게 되는 시대라고 생각해요.

마이노멀이라는 제품이 유튜브 콘텐츠를 기반으로 더 성장했는데요, 단순히 제품 설명과 효능뿐만 아니라 창업자의 서사를 이해하니까 제품에 더 몰입하게 되는 효과가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응원하는걸 넘어 제품 구매까지 연계되려면 서사와 함께 세일즈 포인트 콘텐츠가 들어가야 할 것 같아요!

4) 콘텐츠 제작의 부담감을 이겨내는 방법

콘텐츠를 고민하는 동안 머리가 아플 때도 있고 부담감을 느낄 때도 있습니다. 멤버분들은 콘텐츠에 대한 생각을 어떻게 환기하고 부담감을 이겨내시나요?

- 29기 꽃수정님(@storyseed.official): AI 크리에이터

콘텐츠가 아니라 기록이라고 생각하고 접근해보세요!

22기부터 29기까지 8번 연속 기수를 하며 200개 가까운 콘텐츠를 만들다 보니 이 과정을 즐기려면 나를 위해 기록한다는 생각이 있어야 하더라고요.

그렇게 일단 지속이 되면 성과가 붙고 그 성과를 키우고 싶어 또 콘텐츠에 도전하게 됩니다.

꼭 특별한 상황이 아니어도 가볍게 콘텐츠를 만들어봐도 좋아요.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서 어떤 행동을 하는 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콘텐츠 소재를 찾아보는 걸 추천해요. 그러면 더 편하게 콘텐츠로 만들 수 있는 주제들이 많이 보일 거예요.

‘이거 콘텐츠 각인데’라고 생각이 된다면 바로 카메라를 들어보세요!

인스타그램 콘텐츠를 만들 때 가장 중요한 건

콘텐츠 제작의 핵심은 나에서 출발해 사람들과 대화를 하는 것입니다.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 내가 원하는 결과를 먼저 정리하고 이를 바탕으로 내 콘텐츠를 볼 사람을 그려보세요.

그 사람들이 내 콘텐츠를 보고 나서 기억에 남을 한 문장에서 콘텐츠 기획을 출발해보는 거예요.

이를 습관화하면서 피드백도 받아보고, 내가 이 과정을 즐기고 있는지를 점검하는 걸 반복하면 어제보다 더 멋진 콘텐츠를 만드는 스스로를 발견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