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대, 살아남을 수 있을까? 전직 작가였던 저는 퇴사 후에 그 답을 찾기 위해 실리콘밸리로 떠났습니다. 낯선 도시에서 영어도 못 하던 제가 만난 사람들, 그리고 깨달은 것들을 전합니다.
30일 안에 실리콘 밸리에서 20명 인터뷰 인원을 구해보기
저는 실리콘밸리에 가기 전에 실현 가능하기 어려운 목표를 세워보았습니다.
<주제는 AI시대 대체되지 않는 인재가 되는 방법>
하지만 문제가 2개 있었습니다.
1) 먼저 저는 실리콘밸리에 아는 지인이 1명도 없었습니다.
2) 심지어 영어도 잘 못했었죠(전형적인 한국인)
그래서 전략을 한 번 세워보았습니다.
SNS에 인터뷰 공고를 올린다
인터뷰를 모집하는 공고를 스레드와 링크드인에 최대한 상세하게 적어서 올렸습니다.

저는 SNS 알고리즘의 힘을 믿어보기로 했습니다.
그렇다면 결과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놀랍지 않게도 아무도 관심을 가지지 않았습니다.

괜찮았습니다. 이 정도는 예상했거든요.
하지만 사전 인터뷰 컨택 된 인원 없이 실리콘밸리에 올지는 몰랐습니다.
그럼에도 저에게는 믿는 구석이 하나 있었습니다.
바로 제가 들어가는 게스트하우스가 특이했기 때문입니다.
면접을 봐서 못 보면 떨어지는 게스트 하우스
HackerHome이라는 실리콘밸리 게스트하우스는 거주 조건이 특이했습니다.
해당 주소 링크 : https://www.hackerho.me/
- 최소 30일은 머물러야 합니다.
- 방문 이유를 면접 보듯이 물어보았습니다.
- 왜 하필 이 해커하우스에 들어왔으며, 실리콘밸리에 와서 무엇을 얻고 싶은지 물어보더라고요?
- 답변 하지 않으면 돈을 줘도 바로 예약을 하지 못했음

그래서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 AI를 초등학생한테 알려주는 만화책 출판 예정
- 실리콘밸리에서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얻고 싶다.
- 실리콘밸리 사람들에게 인터뷰를 해서 인사이트를 얻고 싶다.
그렇게 긴 글을 쓰니 예약에 성공했습니다. 이후 방문을 했을 때 특이했던 부분은 3가지였습니다.
- 처음으로 웰컴 시트도 받아보았고요.
- 게스트하우스 인원들 구성이 엄청났습니다.
- 구글, 애플, 테슬라 엔지니어, 스탠포드 재학생, 창업가 등등
- 구성원들이 환대 해줌
- 시차 적응도 못하고, 저는 I라 쑥스러워서 죽을삔했습니다.

제가 구구절절 이 게스트 하우스 이야기를 한 이유는 2가지 때문입니다.
게스트하우스에서 인터뷰할 인물들을 구합니다.
- 다행히 디지털 노마드로 활동하고 있는 일본인 Masa라는 친구가 인터뷰를 해주겠다고 말해주었습니다.
- 그렇게 저는 1명의 인터뷰이를 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제 1/20명을 채웠습니다😄)

- 실리콘밸리에서 필요한 정보를 얻어봅니다.
- 게스트 하우스에 있는 사람들은 현지인과 다름없는 원주민입니다.
- 저는 인터뷰할 사람이 필요했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을 어디서 찾아야 할지 몰랐습니다.
- 하지만 Masa 덕분에 실리콘밸리에서 인터뷰 및 살아남기 위한 많은 정보들을 얻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실리콘밸리에서 인터뷰 및 살아남기 꿀팁
- 네트워킹을 위해 luma를 이용합니다.
실리콘밸리에서 AI/IT 관련된 많은 컨퍼런스와 세미나가 열립니다.

하루에 열리는 컨퍼런스 및 세미나가 이렇게나 많습니다.
이 중 본인이 참여하고 싶은 곳에 참여 하면 됩니다.
(하지만 관리자가 승인을 해주지 않으면 못 갈 수도 있습니다.)
루마 링크 : https://luma.com/home
- 국내 한인 커뮤니티를 확인해보기
한인 커뮤니티에서도 열리는 네트워킹 기회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특히나 이곳에서는 국내 빅테크 기업에 재직 중이거나 혹은 기업을 운영하고 있는 다양한 멘토분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여기서 네트워킹의 힘을 느꼈는데요. 이 부분은 시리즈물을 연재하면서 밝히도록 하겠습니다.
그래서 저는 두 사이트를 통해 최대한 많은 일정에 모임을 나가기로 결정합니다.
그 뒤에 저는 저는 5일 동안 어떤 인터뷰를 잡지 못했습니다.
그 이유는 시차 때문에 몸을 가누지 못했었기 때문이죠.
그래서 실리콘밸리 일정은 6일차 동안 인터뷰이 1명만 모은채로 끝이 납니다.
이 뉴스레터는 실리콘밸리 현지에서 작성되고 있습니다. 다음 편을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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