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대 대체할 수 없는 인재의 조건은 무엇인가?
최근 취준생의 걱정을 듣고 머리가 아찔해졌습니다.
"제가 하는 일이 AI한테 대체 되는게 아닐까 걱정이 들어요."
이는 취준생뿐만 아니라 재직자들도 가진 고민입니다.
그렇다면 AI 시대 대체되지 않는 인재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제 전 직장은 AI/IT 팟캐스트 작가였습니다. 저는 아래 대표님들을 인터뷰하기 위해 자료를 조사하고 사전 질문지를 작성했습니다.
- 1인 개발앱을 시작으로 337억 매출을 낸 딜라이트룸 신재명 대표님
- 세계 최고 해커 9회 우승한 티오리 박세준 대표님
- 아시아 최초 구글 회사 매각에 성공한 연쇄창업가 노정석 대표님
- 전 프로바둑 기사이자 현 UNIST 특임교수 이세돌님
인터뷰는 사장님이 직접 하셨지만, 저는 바로 앞에서 대표님들의 인사이트를 들을 수 있는 영광스러운 기회를 얻었습니다.

이때 단골 질문이 있었습니다.
"AI 시대 대체되지 않는 사람이 되려면 어떻게 하면 될까요?"
한국에서 최고의 전문가들에게 답을 들었습니다.
그런데 문득 궁금해졌습니다.
실리콘밸리에서는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퇴사 후 실리콘밸리 인터뷰 프로젝트 시작
왜 실리콘밸리인가?
구글, 애플, 메타 등 첨단 기업들과 스탠포드 등 명문 대학들이 즐비한 곳. AI/IT의 최첨단을 달리고 있는 도시에서 일하고 있는 분들의 인사이트는 어떨까요?
그렇게 생각이 들자 바로 티켓을 구매했습니다.
마침 퇴사를 해서 시간이 남았습니다. 또 지금이 아니면 절대 시간을 길게 빼지 못할 거라 생각했습니다.
인터뷰 기간은 30일로 잡았습니다.
촉박한 30일 프로젝트 준비 과정
출국까지 준비 기간은 촉박했습니다. 제가 준비한 건 티켓, 비자, 숙소가 전부였습니다. 미국에서 110V 젠더를 사용한다는 사실도 출국 며칠 전에 지인이 선물로 줘서 알았습니다.
그런데 더 큰 문제가 남아 있었습니다.
실리콘밸리에 아는 사람이 한명도 없었습니다.
더 솔직하게 말하면, 저는 외국 유학 경험도 없으며 평생을 한국에서 살아왔습니다. 정규 영어 교육만 받았을 뿐입니다.
영어로 인터뷰를 진행할 자신도 없었습니다.
아무도 모르는 곳에서, 영어도 제대로 못 하는 상태로, 인터뷰를 성사시킬 수 있을까?
솔직히 막막했습니다.
하지만 여행 10일만에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3명의 인터뷰를 완료했습니다.(이 중 외국인도 포함)
인터뷰 내용으로 뉴스레터 글을 작성해두었습니다. 현재 4명의 인터뷰 대기자가 있습니다.

그런데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인터뷰 내용을 모아서 뉴스레터로 만드는건 어떨까?"
"그렇게 얻은 인사이트를 사람들에게 공유하자."
그리고 하이아웃풋클럽의 도움을 받아 뉴스레터 작성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원온원노트님, 와니님, 트렌드커낵터님 다시 한 번 감사 인사 드립니다!)
뉴스레터에는 2가지 내용을 담으려고 합니다.
시리즈 A : AI 시대 대체되지 않는 인재가 되는 방법
실리콘밸리에서 진행한 인터뷰 내용을 정리해 공유합니다.
- 각 인터뷰이의 핵심 인사이트
- 직군별(개발자, 기획자, 창업가 등) 구체적인 액션 플랜
- 공통적으로 나온 메시지들
시리즈 B: 0 to 1을 이루어가는 과정
AI 시대 가장 중요한 역량 중 하나는 맨땅에 헤딩하며 성과를 얻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AI로 인해 기존의 성공 공식은 파괴되고 있습니다. 마치 대항해시대처럼 지도가 없는 상태에서 표류하며 목표를 향해 나아가야 합니다.
아무도 모르는 실리콘밸리에서 제가 원하는 목표를 이루어내는 과정을 보여드린다면, AI 시대 대체되지 않는 방법의 힌트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요?
이 시리즈에서는 다음과 같은 내용을 다룰 예정입니다.
- 첫 인터뷰이를 어떻게 찾았는지
- 영어 못 하는데 어떻게 인터뷰를 성사시켰는지
- 거절당한 순간들과 그것을 극복한 방법
- 실패하고, 다시 시도하고, 결국 해내는 과정
다음 편 예고
다음 편에서는 실리콘밸리에 도착한 첫날 이야기를 들려드리겠습니다.
- 숙소에서 첫 메시지를 보낸 순간
- 첫 거절을 받았을 때의 당황스러움
- 그리고 첫 번째 인터뷰 약속이 잡힌 순간
이제부터 30일간의 실리콘밸리 여정이 시작됩니다.
이 뉴스레터는 실리콘밸리 현지에서 작성되고 있습니다. 다음 편을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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