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메타 광고를 혼자 운영해야 하는 1인 마케터, 사수 없는 실무자, 솔로 팀을 기준으로 작성했습니다.
이 글에서 이런 걸 얻을 수 있어요
- 1인 마케터가 AI로 메타 광고를 운영하는 전체 흐름
- LMF 기반 소구점 → 카피 → 이미지 소재로 이어지는 제작 루틴
- 실무에서 바로 복붙 가능한 프롬프트 템플릿
- 어느 단계에서 어떤 AI 툴을 쓰는지 (툴 역할 분담)
1. AI로 메타 광고를 운영하게 된 이유
AI 스타트업에 합류한지 6개월 만에 팀에서 기획, 디자인, 브랜딩, 마케팅, 프롬프트엔지니어링을 모두 하게 되었습니다. 사실상 개발만 빼고 다한다는 말인데요.
원래 저는 학생 창업을 한 후 2년 동안 대표를 하면서 전반적인 기획만 했습니다. 멋진 디자이너, 개발자 분들과 협업하며 일하는 것도 좋았지만 항상 다른 이의 손을 통해서 뭔가를 실현해야 한다는 결핍 내지는 갈증이 있었던 것 같아요.
그랬던 제가 거의 4개월 만에 페이드/오가닉 마케팅의 전 과정을 모두 할 수 있게 된 것이죠. 더 나아가서는 혼자 랜딩페이지 전체를 디자인하며 직접 만들고 있는데요. 어떻게 된 것일까요?

이러한 성장이 가능했던 이유는,
AI에 대한 활용을 넘어서서 - 마치 가상의 팀처럼 구성하고 팀원으로 함께 일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제가 지난 4개월동안 ai를 활용해서 어떻게 기획자/마케터/디자이너/프롬프트 엔지니어로서 일하는지 회고 겸 정리를 해보려고 합니다.
오늘은 그 중 1탄인 마케팅 편으로 (2탄이 나올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어요. 2탄이 나올 수 있도록 압도적인 환호와 반응 부탁드립니다.) 개괄적으로 사용하는 AI 툴들에 대한 소개와 실제 메타 페이드 마케팅에서 어떻게 AI를 활용해가는지 정리한 워크플로우를 공유해보고자 합니다. 정답은 아니지만, 누군가에게 영감이 되길 바라며...
2. 마케터가 실제로 쓰는 AI 툴 조합 (실전 워크플로우 기준)
자 팀장은 나야, 팀원은 누가 할래? (AI: ㅇ0ㅇ???)
한동안 쏟아져 나오는 AI 툴들을 거의 다 써보고 결제도 거침없이 했었습니다. 호기심이 많기도 하고 투자라고 생각했기에 돈을 아끼고 싶지 않았어요.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버릴 건 버리고 정착하게 된 내 AI 팀 구성표를 공유합니다. 실제 워크 플로우에서 제가 빈번하게 쓰는 툴들만 정리해봤어요.
암묵적으로 일주일동안 일을 하면서 약 7개의 AI 툴을 지속적으로 돌아가면서 쓰는 걸 알게 되었어요.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 기획/전략 AI 팀원 (기본) : ChatGPT, Gemini
- 이제는 기본이잖아요 - ChatGPT, Gemini
- 언제 사용하나요? : 기본적으로 처음 일의 개요를 잡으면서 머리를 말랑말랑하게 풀 때 Chat GPT와 Gemini를 교차로 활용했습니다.
- 버전은요? : GPT는 최신 버전의 Auto를 주로 활용합니다 (Think는 좀 쓸데없이 길고 난해하게 나오더라고요. 요즘에는 5.1 버전을 가장 좋아합니다), Gemini는 주로 사고모드나 Pro를 활용합니다.
- 어떻게 사용하나요? 특히 인풋을 굉장히 많이 집어넣으면서 구조화를 하는 편입니다. 특정 일에 대한 목적, 떠오르는 생각들을 모두 집어넣고, 이외에 레퍼런스 등을 모두 집어 넣으면서 생각을 구조화해서 잡아나갑니다. (아래 프롬프트 참고)
- 최근 ChatGPT는 고등학생 같고, Gemini는 대학원생같다는 밈이 떠돌아다니는데요. 각자 느낌이 달라서 병렬로 활용하는 걸 추천합니다. 다른 성향의 기획자 팀원 2명을 두고 있는 느낌이랄까요?
- 경험상 개인적으로는 ChatGPT와는 초기 기획, 브랜딩이나 크리에이티브 비주얼 기획을 하기 좋았고, Gemini와는 기획 디벨롭, 전략 기획을 하기에 좋았습니다.
- 이제는 기본이잖아요 - ChatGPT, Gemini

- 기획/전략 AI 팀원 (심화) : Flowith (ChatGPT+Gemini+Claude+Grok+Deepseek)
- 노드 구조로 다양한 AI 엔진을 한 번에 - Flowith
- 언제 사용하나요? 미친듯한 발산이 필요할 때에는 Flowith라는 서비스를 사용합니다.
- 어떻게 사용하나요? 비교적 잘 알려져 있지 않은 툴일텐데, 노드 구조 기반으로 다양한 AI 엔진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토큰도 더 크게 활용할 수 있어요. (정보 처리량을 굉장히 늘리면서 사용할 수 있어요) 현재 기준으로 ChatGPT, Gemini, Claude, Grok, Deepseek의 최근에 나온 다양한 버전을 모두 활용할 수 있습니다.
- 노드 구조 기반인게 굉장히 편했어요. 하나의 아이디어를 쭉쭉 발전시키다가도 다시 뒤로 돌아갈 수 있고, 다양한 AI 엔진을 병렬적으로 활용하면서 디벨롭할 수 있다는 점이 굉장히 좋습니다.
- 단, 가격이 사악한데요. 월 50만원 정도인데 사실 팀에서 구독하기에 썼었던 것이지 개인으로 사용하기에는 조금 가격대의 장벽이 있을 것 같습니다.
- 노드 구조로 다양한 AI 엔진을 한 번에 - Flowith

- 이미지 소재 제작 AI 팀원: Midjourney, Nano Banana, Photoshop AI, Grok
- 이미지 생성의 무한한 스펙트럼, 퀄리티 - Midjourney
- Midjourney, Runway, Luna, Nano banana, Flow(Veo3), Grok, Sora, Comfy UI 등 다 써봤습니다. 그 중 개인적으로 느껴지기엔 생성형 이미지는 Midjourney가 가장 쉬우면서도 뛰어난 것 같아요. 프롬프트도 프롬프트지만, 특히 Image Prompt, Style Reference, Omni Reference를 잘 활용하면 무한한 스타일 구현과 높은 퀄리티 컨트롤이 가능합니다.
- 이미지를 빠르게 편집하고 가공하기 - Nano Banana, Photo shop AI
- Midjourney로 제작한 이미지를 가공할 때 Nano Banana, Photo shop AI 등을 활용합니다.
- 미드저니로 기본 이미지나 에셋들을 뽑고 Nano Banana로 구성하거나 구도를 바꾸면 굉장히 편합니다.
- 이미지 생성의 무한한 스펙트럼, 퀄리티 - Midjourney
- 미드저니에서 뽑은 이미지에서 섬세하게 수정하거나 가공이 필요한 경우 포토샵에서의 AI 기능을 쓰면 굉장히 수월했어요.
- 빠르게 이미지 광고 소재 만들기? - Nano Banana, Grok
- 퀄리티 상관없이 빠르게 이미지 광고 소재 등을 만들어야 할 때는 Nano Banana와 Grok을 활용하기도 합니다.

- 영상 소재 제작 AI 팀원: Midjourney+Cling AI, Flow
- 쉬움 + 최적의 자유도 + 퀄리티 - Midjourney+Cling AI
- Midjourney로 이미지를 만들고 그를 영상화 할 때 정말 수많은 툴을 써보다가 Kling AI를 활용하는 것으로 정착했습니다. 자유도가 가장 높다고 느꼈어요.
- 쉬움 + 최적의 자유도 + 퀄리티 - Midjourney+Cling AI
- 이외에 Runway, Luma 등의 툴들이 나올 때부터 썼었는데, 굉장히 현실적이고 시네마틱한 영상만 만들어지는 경우가 많고 자유도가 떨어진다고 느꼈습니다. Kling AI와 같은 프롬프트를 넣었을 때 구현도가 떨어졌어요.
- 빠르게 영상 광고 소재 만들기? - Flow
- 퀄리티 상관없이 빠르게 영상 광고 소재 등을 만들어야 할 때는 Flow를 쓰기도 합니다.
- 광고 운영 파트: Meta Advantage+
- 엄밀히 말해 AI '툴'은 아니지만, 페이드마케팅의 경우 메타의 어드벤티지플러스가 많은 자유를 주고 있는 것 같다고 느꼈습니다. 논타겟(연령, 지역, 성별 등 타겟을 하나도 걸지 않고 하기)으로 했을 때 메타의 AI 머신러닝이 모두 알아서 해주기 때문에 페이드 마케팅의 장벽이 많이 낮아졌다고 느껴요. 이제 정말 '소재 크리에이티브'만 잘 만들면 되는 세상이 온 것 같습니다.
3. 마케터 실무용 AI 프롬프트 구조 정리
이렇게 좋은 AI 툴들이 있으니, AI와 대화를 잘 해봐야겠죠. 이를 프롬프팅이라고 합니다.
프롬프팅이란?
프롬프팅이란 원하는 결과를 얻기 위해 질문, 명령, 지시 등을 담은 입력(프롬프트)을 만들고 제공하는 과정 전체를 의미한다.
과거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에 대한 존재감이 굉장했습니다. 그런데 결국 거의 일상어로 명령이 가능하기 때문에 존재감이 많이 줄어든 것 같아요. 하지만 프롬프트는 여전히 중요합니다.
생각이 명확하지 않을 때 AI와 대화를 하다가 답변으로 엉뚱한 결과가 나와서 시간이 낭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럴 때는 괜히 AI를 잡도리하지 말고 우선적으로 현재 테스크를 하는 목적, 그리고 결과값을 명확하게 구조화하는 것이 좋아요. 아웃풋의 퀄리티가 달라지기 때문이죠!
사실 가벼운 테스크들에는 그냥 편하게 대화를 할 때도 있지만, 정밀하고도 섬세한 작업물이 나오길 원한다면 구조에 따라 프롬프트 입력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기획/마케팅 등에 활용할 수 있는 프롬프트 구조]
제가 쓰는 프롬프트는 대부분 다음과 같은 구조를 가집니다.
- 명령문
- 역할
- 목적
- 결과물
- (필요시) 도출 과정
- (필요시) 레퍼런스
- (필요시) 천천히 사고하고 울트라싱킹해줘. 최대의 퍼포먼스를 내줘.
흠.. 이걸 어떻게 쓸까요? 가령 제가 지금 쓰고 있는 글을 퇴고하기 위해 AI에 프롬프트를 입력한다고 가정해보고 프롬프트를 작성해보겠습니다.
아래에 작성된 텍스트를 전문적인 관점에서 퇴고해줘. 맞춤법이나 표현만 다듬는 수준이 아니라, 글 전체의 흐름과 메시지를 함께 편집해줘.
###역할###
너는 현업에서 일하는 시니어 에디터로, 기획 편집자의 논리적 시선과 라이팅 에디터의 문장 감각을 동시에 갖추고 있다. 또한 독자의 읽기 경험을 고려하는 UX 라이터이자, 콘텐츠의 구조와 맥락을 판단할 수 있는 콘텐츠 전략가의 관점으로 이 글을 바라본다.
###목적###
이 글의 목적은 단순히 문장을 예쁘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 작성자의 실제 경험과 관점을 유지하면서
- 글의 메시지가 더 또렷하게 전달되도록 하고
- 읽는 사람이 끝까지 읽고 싶게 만드는 것이다.
###결과물###
결과물은 아래 기준을 지켜서 제공해줘.
- 원문의 톤(개인적인 회고 + 실무 경험)은 유지할 것
- 필요하다면 문단 순서를 바꿔도 좋음
- 수정된 전체 텍스트를 최종 결과물로 제시할 것
- 큰 수정이 들어간 경우, 왜 그렇게 수정했는지 간단한 설명을 덧붙일 것
###천천히 사고하고, 울트라 씽킹해줘, 최대의 퍼포먼스를 내줘###
###퇴고할 글###
(현재 글 붙여넣기)
하나의 추가 팁을 드리자면, 저는 요즘에는 이 프롬프트를 구성하는 것조차 AI와 함께 만듭니다. 해당 프롬프트 템플릿을 던져주고 원하는 것을 대강 몇 개 말해주면 프롬프트를 설계해주거든요. AI와 좋은 대화를 하기 위해 대화하는 법도 AI와 디벨롭을 하는 것이죠!
4. AI로 메타 페이드 마케팅 운영하는 전체 워크플로우
여기까지는 제가 마케터로서 어떤 AI를 팀원처럼 함께 하고 있는지, 그리고 그 AI들과 어떻게 대화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했습니다.
이제부터는 조금 더 구체적으로 들어가 보려고 하는데요.
실제로 메타 페이드 마케팅 업무를 할 때, 어떤 흐름으로 작업을 진행하면서 AI를 쓰는지에 대해서 입니다.
이번에도 역시 제가 암묵적으로 작업하던 과정을 정리하면서 페이드 마케팅에 대한 워크플로우를 써보겠지만, 사실상 마케팅 전반에 활용할 수 있는 지점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 마케팅 워크플로우]
우선 새로운 서비스를 런칭해서 마케팅을 해야한다고 가정해봅시다.
어떤 소구점을 잡고 어떤 카피를 써야하는지 아무 히스토리가 없는 상태인 것이죠.
실제로 그러한 상황에서 메타 페이드 마케팅을 하는 과정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 AI로 소구점 가설 발산 (LMF 테스트)
- 소구점 → 광고 카피 구조화
- 카피 기반 이미지 소재 제작
- 성과 데이터 기반 베리에이션
- 위닝 소구 반복 확장
.... (사이클 무한 반복)
그리고 이 과정에서 활용하는 AI를 추가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AI로 소구점 가설 발산 (LMF 테스트)
→ Flowith 또는 ChatGPT - 소구점 → 광고 카피 구조화
→ ChatGPT, Gemini - 카피 기반 이미지 소재 제작
→ Midjourney, Nano banana - 성과 데이터 기반 베리에이션
→ ChatGPT, Gemini - 위닝 소구 반복 확장
→ Midjourney, Cling, Flow
이 사이클에서 소구점 기획, 마케팅 소재 제작에 대한 워크플로우로 들어가볼까요?
- 소구점 기획: LMF 테스트를 AI로 설계하는 법
재품이 충분히 좋다는 가정 하에, 모든 마케팅의 시작은 결국 하나일 것입니다. 사람들에게 어떤 먹히는 소구를 찾는 것이죠. 우선적으로 이걸 찾아야만 페이드 마케팅이든, 오가닉 콘텐츠 마케팅이든, 인플루언서 마케팅이든... 돈과 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효과적으로 할 수 있습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집중력을 도둑맞는 시대에 사람들은 광고를 주의깊게 보지 않죠. 아무리 좋은 효용과 기능을 내세워서 떠들어도 고객에게 닿지 않는 공허한 울림일 뿐입니다. 사람들은 스크롤을 내리면서 “어? 이거 내 얘긴데?” 라는 느낌이 드는지만 빠르게 판단합니다.

이 때 우리가 공급자 입장에서 전하고 싶은 말로 설명하는 것보다, 고객의 머리 속에 이미 있는 말을 그대로 가져오는 게 훨씬 효과적입니다. (LMF라는 개념인데 관심있는 분은 더 찾아봐도 좋을 것 같아요.)
AI를 도입하면서 제품의 첫 마케팅 실험을 할 때 소구점과 메인 카피를 굉장히 빠르게 뽑아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때 저의 경우 Flowith나 ChatGPT를 사용해서 Input에 다음과 같은 것들을 넣습니다.
아래 정보를 바탕으로,
메타 페이드 마케팅의 초기 실험 단계에서 사용할
‘소구점(appeal point)’을 최대한 많이 발산해줘.
###역할###
너는 퍼포먼스 마케터다.
신규 서비스 런칭 초기에, LMF(Language-Market Fit)를 찾기 위해 다양한 소구 가설을 설계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목적###
타겟별로 반응이 갈릴 만한 ‘소구 가설’을 최대한 넓게 확보하는 것이다.
이후 이 소구점들은 소액 예산으로 테스트되고, 성과를 기준으로 걸러질 예정이다.
###맥락 자료 첨부###
- 판매하고자 하는 서비스 또는 제품에 대한 소개
랜딩페이지가 있다면 캡쳐해서 첨부
- 예상되는 타겟 분류 (내가 초기 아이데이션한 부분)
- 예상되는 타겟별 소구점 (내가 초기 아이데이션한 부분)
###결과물###
1. 제시한 것 이외에도 예상 타겟을 4~6개 정도로 정리
2. 각 타겟별로 소구점 키워드/문구 형태를 8~12개씩 제안
3. 각 소구점마다 아래 정보를 함께 적어줘.
이 소구가 건드리는 핵심 감정/상황어떤 맥락에서 이 소구가 작동할지
###천천히 사고하고, 울트라 씽킹해줘, 최대의 퍼포먼스를 내줘###
가장 처음부터 AI와 발전시키는 것보다는, 예상되는 타겟과 소구를 잡아서 그걸 인풋으로 넣은 다음에 AI와 확장하면 AI가 좀 더 빠르게 감을 잡고 발산을 시작합니다.
그렇게 나온 발산된 소구점들을 가지고 스스로 판단하기에 유효한 것들만 추려냅니다. 이제 그 소구점들을 가지고 카피를 뽑아내야할 단계죠.
이후에는 다음과 같은 인풋을 넣습니다.
아래에 제공된 ‘소구점’을 바탕으로, 메타 광고에서 바로 테스트 가능한
LMF(Language-Market Fit) 광고 카피를 만들어줘.
###역할###
너는 퍼포먼스 마케터이자 광고 카피라이터다.
고객이 실제로 쓰는 말투와 상황을 포착해,
설명하지 않아도 바로 이해되는 광고 문장을 만드는 데 능하다.
###목적###
이미 선별된 소구점을고객의 언어로 번역하여 초기 광고 실험에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카피를 확보한다.
###맥락###
- 아까 나온 카피들
###원칙###
- LMF 아티클 전문을 AI에게 ‘원칙’으로 먹이기
(고객 친화적 언어를 왜, 어떻게 뽑아내는지에 대한 인풋을 주기 위해)
###결과물###
각 소구점마다 광고 카피 5개 이상
카피는 아래 3종류로 나눠서 제안, 카피에 대해 간단히 설명어떤 고객 상황을 노린 문장인지왜 LMF 관점에서 유효한지
###천천히 사고하고, 울트라 씽킹해줘, 최대의 퍼포먼스를 내줘###
이렇게 하면 소구점을 기반으로 한 카피들이 발산되는데요. 여기에서 나온 수많은 카피 중에 유효해보이는 것들을 또 판단하여 추려냅니다. 그렇게 선정된 최종 카피들을 가지고 소재를 제작하는 것이죠.
- 광고 소재 제작: 카피 → 이미지까지의 흐름
발전시킨 소구와 카피들을 가지고 이제 진짜 소재를 제작하러 가야할 시간입니다. 아직 마케팅을 진행해보지 않아서 어떤 소구가 통할지에 대한 정보가 없는 1차 초기 테스트 때는 소구점을 잘 드러내는 카피 테스트(LMF 테스트)만 합니다.
이 때는 발산적으로 테스트를 해서 효과적인 소구점 카피를 빠르게 찾아야만 하기 때문에 간단한 이미지 소재 (소구점 카피 텍스트가 위주가 되는)로 진행합니다. 거의 비주얼 요소의 변수 개입을 줄이고 위에서 나온 카피 텍스트들을 테스트하는 것에 가깝습니다.
뽑은 메인 카피들을 가지고 소재로 제작할 기획이 필요합니다. 이걸 소재 브리프라고도 하는데 필요한 요소는 다음과 같아요.
- 메인 카피
- 보조 카피
- 배경 이미지 비주얼 기획
- CTA
이때 메인 카피를 가지고 보조 카피, CTA를 발전시킬 때 Gemini Pro로 이동해서 진행하고, 배경 이미지 - 비주얼 기획의 경우 Chat GPT에서 진행합니다. 병렬적으로 진행하면서 소재 브리프를 작성해요.
메인 카피가 너무 명확하고 좋은 아이디어가 번뜩이는 경우 AI를 돌리지 않고 스스로 채워넣을 수도 있는데요. 감이 안 잡히거나 홀로 발전시키는 게 막힐 때는 어김없이 AI 팀원들을 찾습니다. 이 단계에서부터는 AI를 통한 발산 데이터들이 더 많이 쌓이기 시작하기 때문에 직관과 판단이 개입되어서 적절한 선택을 하는 것들이 중요해집니다.
[보조 카피, CTA 디벨롭]
아래에 제공된 ‘메인 카피’를 중심으로, 메타 광고에서 함께 쓰일 보조 카피(sub copy)와 CTA 문구를 디벨롭해줘.
###역할###
너는 퍼포먼스 마케터이자 광고 카피라이터다.
특히 메타 광고 환경에서 메인 카피–보조 카피–CTA가 하나의 흐름으로 읽히도록 문장을 설계하는 데 능하다.
###목적###
이미 LMF 관점에서 선별된 메인 카피를 기반으로 과한 설명 없이 맥락을 보완하고 클릭/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는 보조 카피와 CTA를 만든다.
###결과물###
아래 기준을 지켜서 결과를 제공해줘.
1. 각 메인 카피마다 아래 3가지를 세트로 제안 - 보조 카피 5개, CTA 문구 5개, 추천 조합(보조 카피 + CTA) 3세트
2. 각 문장에 대해 간단히 설명 어떤 역할을 하는 문장인지
(맥락 보완 / 불안 해소 / 기대 강화 / 다음 행동 유도 등)
###발전시킬 메인카피###
- 아까 나온 카피들 넣기
###천천히 사고하고, 울트라 씽킹해줘, 최대의 퍼포먼스를 내줘###
[이미지 비주얼 기획]
아래에 제공된 광고 카피를 바탕으로,
메타 광고용 이미지 소재의 ‘비주얼 콘셉트’를 기획해줘.
어떤 비주얼 방향이 이 카피를 가장 잘 증폭시킬지에 집중해줘.
###역할###
너는 퍼포먼스 마케터이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다.
특히 메타 피드 환경에서 스크롤 중 시선을 잡아끄는 이미지 비주얼을 카피와 함께 설계하는 데 능하다.
###목적###
- 메인 카피와 보조 카피가 전달하는 메시지를
- 이미지 한 장으로 직관적으로 느끼게 만들고 “이거 내 상황 같은데?”라는 첫 인상을 강화하는 것이다.
이 비주얼 콘셉트는 초기 광고 실험용 이미지 소재 제작의 기준으로 사용된다.
###결과물###
각 메인 카피마다 비주얼 콘셉트 3~5개
각 비주얼 콘셉트에 대해 아래를 포함
1. 비주얼 핵심 아이디어 (한 줄)
2. 이미지에 담아야 할 상황/장면감정 톤 (예: 답답함 / 안도감 / 통제감 / 몰입감 등)
3. 스타일 : 실사 / 일러스트 / 그래픽 중 어떤 스타일이 적합한지도 제안
###발전시킬 메인카피###
- 아까 나온 카피들 넣기
###천천히 사고하고, 울트라 씽킹해줘, 최대의 퍼포먼스를 내줘###
여기까지 왔을 때쯤이면 아까 말했던 소재 브리프가 채워져있을 것인데요. 이제 이걸 가지고 Canva나 Figma로 가서 소재를 제작합니다.
이후에는 마케팅 데이터를 가지고 잘된 소재의 소구를 분석해서 그를 반영한 소재 베리에이션을 진행합니다. 이 때는 효과적인 소구점에 대한 확신도가 오른 상태이기 때문에 소재를 영상화하는 등 제작에 더 많은 힘을 쓰게 됩니다.
5. AI 마케팅에서 결국 사람이 해야 할 역할

여기까지 지난 4개월동안 마케터로서 어떻게 AI를 활용하면서 일을 해왔는지, 제가 가진 암묵지를 회고하며 풀어봤습니다.
지난 4개월 동안 마케터로 일하면서, AI가 없었을 때보다 체감상 5~6배는 빠르게 실험하고 감을 잡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항상 옆에 마케터 팀원 3~4명이 붙어서 같이 아이데이션하고, 같이 고민해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다만 이 전 과정을 거치면서 오히려 뼈 저리게 느낀 건 가장 중요한 건 인간의 판단이라는 사실이었어요.
다만 AI는 이 과정을 훨씬 빠르게, 그리고 덜 지치게 만들어줍니다.
일단 선택에 앞서 선택지를 빠르게, 광활하게 넓혀줍니다. 그리고 사람이 정말 중요한 순간에만 판단과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해요. (그래서 더욱이 날카롭게 벼린 직관과 판단이 중요한 것일 수도 있겠죠.)
이 글에 정리한 방식은 AI 마케팅의 정석이라기보다는, 메타 광고를 혼자 운영해야 했던 한 마케터의 생존 전략에 가깝습니다. 툴은 계속 바뀌고, AI도 더 좋아질 겁니다. 하지만 소구를 찾고, 실험하고, 판단하는 구조는 크게 달라지지 않습니다.
이 글이 지금 혼자 광고를 굴리고 있는 누군가에게 “아, 이렇게 해도 되는구나”라는 감각을 주었다면 충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