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아웃풋클럽 <결국 해내는 사람들, 스몰브랜드 편>
많은 사람들이 목표를 이루기 위해 ‘준비 – 조준 – 발사’라는 순서를 따릅니다. 하지만 정말 중요한 것은 발사 후 다시 조준하는 것이에요. 바로 행동하고 그 결과에 맞게 조정하는 과정이 중심이 되어야 한다는 거죠. 로사장님은 이 방식을 적용해 현재 4년차에 접어든 PPT 디자인 회사를 운영 중입니다.
광고 기획자로서의 경력을 쌓아오던 로사장님은 일의 강도와 계속되는 업무로 인해 결국 퇴사를 하게 되는데요. 하지만 그 경험을 바탕으로 광고 기획자 출신으로서 PPT 디자인 시장에 뛰어들어 성공적으로 창업했어요. 이제 4년 차를 맞이한 로사장님의 여정을 통해, 광고 기획자로서 PPT 시장에서 어떻게 살아남고 성장할 수 있었는지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 하이아웃풋클럽 : 인풋이 있으면 반드시 아웃풋이 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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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기획자에서에서
PPT 디자인 에이전시 대표로
PART1 자기소개
Q1. 안녕하세요 로사장님!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
현재 어떤 사업을 하고 계신가요? 이전에는 어떤 경험을 하셨는지 궁금해요.
안녕하세요, PPT&캐릭터 디자인 에이전시 ‘프레젠트랩‘을 운영하는 로사장입니다. 광고회사에서 경쟁PT 전문 기획자로 일하다가 퇴사를 했어요. 회사에서 기획서 수백장을 쓰며 다뤘던 PPT로 창업까지 하게 되었고, 최근에는 캐릭터&웹툰과 브랜딩 분야로 확장 중입니다.
3년간 고독하게(?) 사업을 운영하며 갈증이 많았어요. 주변엔 거의 직장인이다 보니 사업이나 자기계발 관련해서 이야기 나눌 사람들을 찾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우연히 인스타그램에서 하이아웃풋클럽을 보고, 여기다! 싶어서 들어오게 되었어요.
자기성장에 미친 사람들이 모이는 곳 같았거든요.
Q2. 현재 운영 중이신 PPT 디자인 회사
프레젠트 랩에 자세히 설명해주실 수 있을까요?
프레젠트랩’은 브랜드의 가치를 멋지게 패키징 해주는 디자인 에이전시입니다. 회사 PPT, 캐릭터/웹툰, 혹은 웹사이트 빌딩으로 고객사의 비즈니스가 돋보일 수 있게 도와줍니다.
프레젠트랩의 차별화는 ‘기획’이 들어간 디자인을 고객에게 선물한다는 건데요. 단순히 이쁜 디자인이 아니라, 기획자가 프로젝트에 합류해서 고객사를 이해하고 방향성을 잡는 과정이 진행됩니다. 제가 디자이너 출신이 아니라 기획자 출신이다 보니, 기획 부분에 더 신경쓰는 것 같아요.
이제 4년차 회사인데, 감사하게도 500개사+ 고객사들과 600건이 넘는 프로젝트를 진행했더라고요. 삼성전자 DS, 우리은행, 웅진씽크빅 등 대기업과는 연간 계약을 맺은 파트너사로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광고 기획자에서
PPT 디자인 회사 창업까지
PART2 프레젠트랩의 시작
Q3. 광고 회사에서 기획자로 일하시다가 창업을 하신 걸로 알고 있는데요!
현재 브랜드를 만들게 된 계기와 배경을 설명해주실 수 있을까요?
사실 저는 광고회사가 너무 재밌고 적성에 맞았습니다. 트렌드를 찾아내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내고, 광고주를 설득하는 제안서를 쓰는 과정이 힘들지만 재밌었어요. 하지만 경쟁PT로 인해 잦은 야근, 철야와 주말 출근 (거기다 회식까지..)을 반복하다보니 3년 뒤 몸이 엉망이 되더라고요.
지쳐서 퇴사를 하고, 6개월간 쉬면서 하고 싶은거 다 해보기로 결심했습니다. 생활비 벌어야지~하고 별 생각없이 시작한 PPT 디자인이 이렇게나 수요가 많을지 몰랐어요. 1년 정도 프리랜서 생활을 하면서 이 시장의 앞으로의 성장성을 지켜봤습니다.
수많은 기업들이 회사소개서, 사업계획서 등에 투자를 하고 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란 판단이 들었어요. 빠르게 회사를 내서 이 시장의 선두를 선점해야겠다 싶어 창업을 하게 되었죠.
Q4. 프레젠트랩 창업을 기획하고 실행에 옮기기까지 어떤 준비 과정을 거치셨나요?
리스크를 최소화하는데 신경을 많이 썼어요. 사업했다 망하면 큰일 나니까요.
우선 재능마켓 플랫폼에서 꾸준히 쌓아온 포트폴리오와 리뷰가 있기 때문에, 투트랙으로 가기로 했어요. 단가가 낮지만 빠르게 쳐낼 수 있는 프로젝트는 재능마켓에서, 스케일이 크고 단가 높은 프로젝트는 자사 웹사이트 통해서 받았습니다.
초반 비용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웹사이트 제작도 모두 직접 진행했어요. 디자이너 출신이 아니다보니.. PPT로 웹사이트 디자인하고, 아임웹으로 어설프게 얹어서 퍼블리싱 했습니다. 기존 PPT 회사 웹사이트들이 거의 10년 전 디자인 스타일들이라, 최대한 트렌디하게 만드는데 신경을 쏟았어요.
웹사이트를 오픈하고 네이버 파워링크 광고만 소량으로 돌렸는데, 첫 날 문의 전화가 와서 정말 신기했었어요.
Q5. 광고 기획자에서 디자인 회사 창업은 쉽지 않은 결정이셨을텐데,
초기에 오는 시행착오나 어려움을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사업 초기에 제일 어려웠던건 초짜 대표 티 안내는 거였습니다.
B2B다 보니 미팅을 다니는데, 어려보이고 어리버리해보이면 고객사는 바로 파악하거든요. 그래서 대표는 없어도 있는 척, 몰라도 아는 척해야 한다는 걸 뼈저리게 깨달았습니다. 초반에는 사무실도, 대표 전화도 없다보니 명함 교환할 때부터 괜히 쫄리더라구요.
디지털 기반으로 가능한 사업이다 보니 사무실도, 직원도 없이 일하고 있었는데요. 사업 스케일업을 위해서 투자가 필수라는 판단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리스크를 껴안고 사무실도 계약하고, 직원도 고용했죠. 덕분에 점점 클라이언트와 프로젝트 스케일이 커져나갈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직접 에이전시를 운영해보면서
느낀 지점들
PART3 4년차 에이전시가 되면서 느낀 성장
Q6. 벌써 4년차에 접어든 에이전시가 되었는데,
회사를 운영하면서 가장 큰 성공 경험이나 뿌듯했던 순간이 있으실까요?
삼성디스플레이 CEO의 국제 컨퍼런스 키노트 스피치 자료 제작을 했을 때가 기억에 남아요.
사실 창업한지 1년도 안됐을 때, 삼성디스플레이에서 연락와서 뒤집어 졌었거든요. (왜 우리한테..?) 심지어 단순한 PPT 디자인이 아니라, 프레젠테이션을 영상 수준으로 애니메이션 작업을 했어야 했죠. 이게 될까? 싶었지만 미팅 가서는 무조건 된다고 질렀습니다.
작업물 퀄리티를 최고로 올리고 싶어서, 저희 직원이 새벽까지 일하면서 고생을 많이 했어요. 벡스코에서 컨퍼런스가 진행되면서 실시간으로 기사 사진이 올라와서, 보면서 너무 벅찼던 기억이 나네요. CEO님이 아주 만족스러웠다고 하셔서, 담당자분들이 따로 감사 인사까지 해서 더욱 뿌듯했었습니다.
Q7. 에이전시를 운영하면서 어려웠거나 실패했던 경험도 있으실까요?
가끔 고객사의 과한 요구에 직원들이 스트레스 받을 때가 제일 큰 어려움이예요.
에이전시는 사람으로 돌아가는 회사기 때문에, 직원들을 끊임없이 케어하는게 대표의 책임인데요. 직원들이 업무적인 수준을 넘어 감정적 스트레스까지 받게 되면, 어느 선에서 제가 나서야할지 늘 고민입니다.
몇 번의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저희 회사만의 프로젝트 기준을 명확하게 세워나가고 있어요. 이 기준에 맞지 않는 프로젝트나 고객사는 정중하게 고사를 하고 있습니다. 프로젝트를 하면서 직원들이 불행해지면, 그게 더 큰 기회비용이라고 생각하니까요.
Q8. 로사장님께서 현재 브랜드의 성장을 위해
특별히 중점을 두고 있는 전략이나 방법이 있으실까요?
하이아웃풋클럽 멤버로서 얻은 성장 경험에 대해 이야기해주셔도 좋아요.
사실 원래 성격 자체가 독립적인 편이라, 누구한테 부탁하거나 일을 맡기는게 익숙하지 않았습니다.
뭘 하든 혼자서 끝까지 가져가는 편이었는데, 어느 선 이상 성장하기 위해선 협업이 필수란걸 느꼈어요.
사업은 한순간이라도 안주하고 있으면 고여버리고, 뒤쳐지게 됩니다. 끊임없이 개선안을 떠올리고,
새로운 영역으로 확장해야 하는데요. 이 과정에서 직원들의 도움을 많이 받았고,
작년부터는 하이아웃풋클럽을 통해 시야를 많이 넓힐 수 있었어요.
제가 생각치 못했던 다양한 전문가들의 시각을 알 수 있었거든요.
하이아웃풋클럽 내 강점 코치님이 회사 워크샵을 해주면서 팀워크를 더 다질 수 있었고,
스마트 워크 컨설팅을 하면서 회사 내의 시스템을 체계화할 수 있었어요.
로사장님이
고객과의 관계를 만드는 방법
PART4 로사장님의 마케팅 노하우
Q9. 로사장님께서는 고객사 확보를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계신가요?
작은 브랜드에서는 대표가 회사의 브랜딩 그 자체가 될 수 있어서, 제가 열심히 해야할 것 같아요.
작년에는 프레젠트랩 대표라는 타이틀을 걸고 PPT 디자인 관련 책을 내고, 하이아웃풋클럽에서 사업을 주제로 컨퍼런스도 했었죠! 로사장이라는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사업 하는 이야기를 인스타툰으로 연재도 하고 있습니다.
사실, 사업 초반에는 포트폴리오를 쌓아가는게 브랜딩이라고 생각해서 다른 마케팅에 큰 신경을 쓰지 않았어요. 올해부터는 브랜드 블로그나 인스타그램 콘텐츠를 열심히 운영해보려고 합니다.
Q10. 에이전시를 운영하시는 만큼, 고객과의 관계가 중요할 것 같은데요.
어떻게 관계를 형성하고 유지하고 계신가요?
에이전시의 최대 덕목은 일을 잘하고, 좋은 아웃풋을 내는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러기 위해 제일 중요한 것은 커뮤니케이션인데요. 제가 광고 회사 기획자로 일 할때, 생각보다 디자이너와 커뮤니케이션이 어렵다는걸 느꼈었거든요. 기획자의 의도는 이런데, 디자이너는 다른 아웃풋을 들고 올 때가 종종 있었습니다.
그런 간극을 줄이기 위해 디자인 프로젝트에 기획자를 투입시키고 있고, 고객사가 이루고자 하는 목적이 무엇이고 어떻게 그걸 같이 서포트할 수 있을지 고민을 많이 합니다. 에이전시라고 해서 단순 대행이 아닌, 이 프로젝트를 위해 만들어진 TF팀으로서 팀워크십을 만들어 나가려고 노력해요.
PART5 로사장님의 비전
Q11.앞으로의 로사장님께서 브랜드에 대한 장기적인 목표나 비전이 있으실까요?
궁극적으로 브랜드 빌딩을 돕는 파트너사가 되고 싶어요.
회사소개서나 투자제안서 PPT를 기획하고 디자인하면서, 회사가 어떤 비전을 가지고 나아가고 있는지 내용을 많이 들여다 보게 됩니다. 그래서 회사소개서 뿐만이 아니라, 다른 영역까지 도와주고 싶단 욕심이 생기더라고요.
그래서 브랜딩을 위한 캐릭터, 웹툰쪽으로 사업 확장을 했고, 웹사이트 빌딩도 차근차근 해보고 있어요. 브랜드가 정체성을 단단히 하는 과정 전반을 함께 하는 브랜드 빌딩 파트너사로 나아가려고 합니다.
Q12. 앞으로는 어떻게 브랜드를 키워나갈 계획이신가요?
브랜드를 키워나가는데 혼자 힘으로는 역부족일거라, 많은 분들의 도움을 받으려고 합니다.
4년 전 클래스101에서 PPT 디자인 부업 클래스를 런칭했었는데, 수강생 분들 중 저희 회사와 협업하고 싶어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프레젠트랩 자체적인 교육 및 양성 프로그램을 런칭해서, 현재 프리랜서 풀을 더 단단하게 확장하려고 합니다.
좋은 협업들을 통해서 회사가 더욱 다양한 영역으로도 확장 가능할 것을 기대해요.
PART5 초기 창업가 분들에게 드리는 조언
Q13. 프레젠트랩을 이끌어가는 대표로서,
다른 창업자들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이 있으신다면?
초반에는 시장과 고객과 스스로를 테스트하는 수습 기간을 꼭 거쳐보세요.
저도 창업을 확신하기까지 1년간 프리랜서로 일해보면서 시장의 반응과 스스로의 차별화가 무엇인지 확인해나갔습니다. 생각보다 이론적으로 예측한대로 절대 마켓 반응이 오지 않더라고요. PPT는 저도 이렇게나 수요와 니즈가 있을지 상상도 못했지만, 막상 프리랜서 마켓에서 뛰어들고 보니 가능성을 보았던 케이스입니다.
이 외에도 다른 다양한 분야를 건드려봤는데, 생각보다 인풋이 너무 많거나 시장 반응이 없어서 빠르게 접은 적도 많아요. 그러니 바로 퇴사하고 한 가지 아이템에 올인하지 말고, 꼭 샘플 서비스를 여러군데 던져보고 반응을 지켜봐 보세요.
Q14. 로사장님께 하이아웃풋클럽은 어떤 의미가 있으셨나요?
하이아웃풋클럽은 저에게 기버 문화가 무엇인지 제대로 느끼게 해준 곳이예요.
저는 원래 사람들은 자기 이익대로만 움직인다고 믿었기에, HOC의 문화들이 너무 신기했었어요.
왜 이렇게 다른 사람을 도와주기 위해서 시간과 노력을 쏟아붓지?
무슨 원동력이 이런 현상을 만들까? 궁금한 마음에 저도 피어 리더에 참여도 해보았었죠.
결론은, 남을 도와주는게 결국은 나한테 도움이 되는거구나 싶더라고요! 제가 가진 능력에서 기버가 된다면, 다른 영역의 기버 분한테 제가 도움을 받게 되었습니다. 기버 문화가 자연스러운 커뮤니티라서 가능한 선순환 효과라고 생각해요.
Q15. 마지막으로 한 마디 하신다면?
제가 어디가서 이렇게 회사에 대해서 심도깊게 얘기해본 적이 없어서, 조금 감회가 새롭네요. 제 이야기가 흥미롭고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프레젠트랩과 재밌는 일을 해보시고 싶은 분은 언제든지 로사장한테 연락주셔도 좋아요 🙂 이런 기회를 마련해준 HOC와 와니님께도 감사드립니다!
하이아웃풋클럽은 로사장님처럼, 내 것을 만들고 성장하는 이들의 여정을 돕고 있습니다. 1인 사업가, 브랜드 오너, 프리랜서 등 탁월한 동료들과 함께 전략적으로 실행하며 성장하고 싶다면? 하이아웃픗클럽에 함께 하세요. 하이아웃풋클럽은 동료들과의 네트워킹, 전략적인 성장 방안 공유 등을 통해 사업의 여정을 더욱 가치 있고 의미있게 만들어 드립니다.
생각에만 머물지 않고,
전략적으로 실행하고,
결과를 내는 법이 궁금하다면?
탁월한 동료들과 함께 전략적으로
실행하며 성장하고 싶다면?
하이아웃풋클럽은 1인 사업가, 브랜드 오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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